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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아는 난 전체 몇 %일까?

입력 2022-01-24 15:02:31 수정 2022-01-24 15: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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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해 조사한 ‘식중독 예방 실천요령(6대수칙)’의 국민 인지도가 87.9%로 전년 53.8% 대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 6가지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보관온도 지키기 ▲식재료 및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식재료별 조리기구 구분하여 사용하기 등이다.

이번 ‘식중독 예방 인지도 및 홍보 효과’ 조사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러한 인지도 상승은 작년 하절기 김밥 식중독 발생으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데 따른 것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특히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중 손씻기(93.0%), 익혀먹기(94.5%), 끓여먹기(94.3%)는 인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재작년부터 홍보를 시작한 세척·소독하기(86.7%), 구분사용하기(74.7%), 보관온도 지키기(69.9%)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국민 인지도 제고와 실천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홍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식중독 예방 홍보 캐릭터인 지킬박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선보여 아직은 인지도가 6.8%로 낮았으나 '식중독 예방 메시지 전달력이 높고 친근감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킬박사(Dr, Ji-Keep)는 음식을 먹거나 조리하는 청결한 손에서 캐릭터 얼굴 모티브를 얻었으며, 비누칠 할 때 생기는 거품모양과 전문성을 나타내는 가운을 입어 영유아들도 선호할만한 생김새를 갖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식중독 예방 정책을 추진할 것과 국민이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1-24 15:02:31 수정 2022-01-24 15: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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