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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면역 질환 위험 낮추는 '이것'은?

입력 2022-01-28 09:48:27 수정 2022-01-28 0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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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면역체계가 자신의 건강한 세포나 조직, 기관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autoimmune disease)'은 류마티스 관절염, 1형 당뇨병, 아토피성 피부염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후유증과도 관련이 있다.

그런데 최근 비타민D 보충제가 자가 면역 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류머티즘 전문의 카렌 코스텐바더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 등이 27일 보도했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임상시험을 시작할 당시 비타민D 결핍 상태가 아니었고, 자가 면역 질환 위험요인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들을 비타민D 보충제 2,000IU(국제단위) 투여 그룹과 위약(placebo) 그룹, 오메가-3 지방산 1g 투여 그룹과 위약 그룹 등으로 나눴다. 그리고 5.3년에 걸쳐 자가 면역 질환 발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D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자가 면역 질환 발생률이 22%, 오메가-3 그룹은 대조군보다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 보충제의 이같은 효과는 임상시험 시작 2년 후부터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해 5년이 되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임상시험에 사용된 비타민D의 용량 2,000IU는 성인의 권장량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일반적인 기준에 따르면 69세 이하 성인은 하루 600IU, 70세 이상 성인은 하루 800IU가 권장된다.

연구팀은 앞으로 몇 년 더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자가 면역 질환 발생률을 추적 조사할 계획이다.

비타민D는 면역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해 면역 시스템이 수행하는 여러 가지 기능을 활성화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자가면역 질환은 80여 종이 있는 만큼 이 연구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1-28 09:48:27 수정 2022-01-28 09:48:27

#비타민D , #자가면역 ,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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