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난독증 인식 개선을 위한 자료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난독증 학생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읽기 곤란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을 돕고자 관련 자료를 개발했다.
난독증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모두 정상인데 글을 읽을 때 철자 등을 구분하기 어려워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자료는 동영상 자료와 우수사례 자료집으로 나눠 개발했다. 이 자료는 오는 8일부터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보급된다.
동영상 자료는 △난독증 이해 △난독증 진단 이해 △난독증 학생 지도 방법 △난독증 학생 지원 방법 △난독증에 대한 오해와 올바른 이해 등을 주제로 모두 7편이다.
동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기교사온TV 초등’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자료집은 경기교육모아 누리집 학생중심교육과정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송호현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자료는 교원과 학부모 모두 난독 학생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기에 검사와 진단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난독 학생이 학업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교사, 학부모 등과 같이 이겨 가면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