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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기 분유 '시밀락' 먹고 신생아 2명 사망

입력 2022-03-02 09:31:53 수정 2022-03-02 0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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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웹사이트 캡처.



미국의 유명 아기 분유 '시밀락'(Similac) 분유가 매개체로 추정되는 영·유아 세균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시밀락'은 미국의 대표적인 의료·건강관리 기업 '애보트'(Abbott Laboratories)가 생산하는 분유다.

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FDA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접수된 감염 사례만 5건"이라며 크로노박터(사카자키균) 감염 4건, 살모넬라 뉴포트 감염 1건 등이라고 전했다.

5명의 아기는 모두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이 가운데 2명은 결국 숨졌다.

CDC는 "2명의 사망자는 모두 크로노박터 감염 환자"라면서 시밀락 분유와 관련된 크로노박터 감염 환자 발생지는 미네소타·오하이오·텍사스 3개주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애보트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28일부로 미국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판매된 '시밀락 PM 60/40' 분유 일부 제품에 대해 추가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공지했다.

애보트는 "'시밀락 PM 60/40을 섭취한 아기가 크로노박터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어 제품 회수에 나섰다"며 "현재 보건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감염 원인은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크로노박터는 대장균 군에 속하는 장내 세균의 일종으로 성인에게는 별 영향력이 없지만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뇌수막·장염·패혈증 등을 유발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애보트는 앞서 지난 17일 시밀락 일반분유와 특수분유 '앨리멘텀'(Alimentum)과 '엘러케어'(EleCare) 등에 대해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애보트 측은 두차례 리콜 대상 제품은 모두 미시간주 스터지스 공장에서 제조됐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3-02 09:31:53 수정 2022-03-02 0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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