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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정점 후 감염병 2급으로 조정 검토"

입력 2022-03-18 15:03:35 수정 2022-03-18 15: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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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해 일일 확진자 규모가 정점을 넘기면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정점이 지나고 나면 법적으로도 감염병 2급 전환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델타 변이 처럼 코로나19 초기 대응 방식으로는 늘어나는 확진자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오미크론의 특성의 변화, 국민들의 접종률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최근 감염예방관리지침 개선한 바 있다. 이것을 현실화하기 위해 감염병 2급 전환 문제도 논의가 시작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확진자들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대응 시스템도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료 이용이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처럼 정부가 1급에서 2급으로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것은 확진자가 폭증하여 진료비 및 생활비를 지원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현재의 지원 내용 중 제외되는 부분이 있을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3-18 15:03:35 수정 2022-03-18 15:03:35

#코로나19 ,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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