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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을 화폐처럼" 서울시, 시간은행 사업 시작

입력 2022-05-03 16:57:45 수정 2022-05-03 16: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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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9일부터 '서울시간은행'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미국에서 도입돼 현재 영국,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운영 중인 '타임뱅크'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차량 공유나 육아 품앗이부터 반찬 나눔, 반려동물 산책 등 일상에서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반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생활의 편의성을 더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 국민대-정릉 ▲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 타임뱅크하우스 ▲ 서울시청 등 4곳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연말까지 민간 전문기관을 통해 사업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러한 검증을 거친 뒤 내년부터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원목 시 시민협력국장은 "개개인의 고립·외로움을 해소하고 현대 대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 모델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울시간은행이 자발적이고 호혜적인 상생도시 서울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5-03 16:57:45 수정 2022-05-03 16:57:45

#서울시 , #시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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