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큰 변화를 겪는다. 특히 출산 후 자궁과 유방을 비롯해 몸 곳곳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축구공만하던 자궁은 출산 후 4주 정도 지나면 달걍 크기만큼 작아지는데, 산후 회복이 순조로워야 자궁 회복도 빠르다. 질은 출산을 겪으면서 늘어지고 부어 올라 충혈되어 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회복된다. 2주가 지나면 임신 전과 같은 느낌이 드는데, 질이 늘어나고 탄력이 줄어든 느낌이 든다면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해 탄력을 되찾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는 자궁 내부와 질에서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배출되는데, 이를 오로라고 한다. 출산 후 4~6주 동안 배출되는 오로는 산후 3일까지는 적색이다가 점차 갈색, 황색으로 변한다. 만약 6주가 지나서도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냄새가 나고 양이 줄지 않으면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한다. 오로가 배출될 때는 세균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패드를 자주 갈아주고, 좌욕으로 살균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임신, 출산 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의 성장이 멈추고 모근이 약해지기 때문에 머리가 빠지는데, 길어도 1년 이내에는 모발의 성장이 시작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력이 떨어지는 것 또한 일시적인 것으로, 서서히 회복된다.
피부 기미가 심해지기도 하는데, 출산 후 1년 정도 지나면 옅어지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기미를 제거하기 위해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키위나 사과, 오렌지 등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또한 가슴은 커지는 동시에 아래로 처지면서 젖몸살이 동반되기 쉽다. 젖몸살은 정맥과 림프샘의 울혈 때문에 생기는데, 젖이 돌기 시작할 때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하고 마사지를 해 울혈을 풀어주면 좋다. 편안하면서도 처진 유방을 받쳐주는 수유용 브라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기가 젖을 뗄 무렵, 유방이 임신 전 크기로 돌아가는데 그때 유방이 모양을 잘 잡아가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슴을 안정감 있게 감싸주면서도 모양을 잡아주는 프라하우스 몰드브라. 수유하기에 편리한 원터치 고리로 제작되어, 산전은 물론 산후에도 착용할 수 있다. 노와이어 풀컵 스타일로 체형의 변화가 큰 임산부가 착용함을 고려해 후면 3후크 9아이를 적용했다. 스킨 색상으로 출시.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5-13 15:49:19
수정 2022-05-13 15: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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