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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서 '전과자 만찬' 모집글 논란..."전자발찌 인증해야"

입력 2022-05-16 14:11:22 수정 2022-05-16 1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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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전과자들의 모임을 주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당근마켓 동네생활 커뮤니티인 '같이해요' 게시판에는 '공짜 저녁 먹고 2차까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함께 식사할 인원을 모집한다면서 "고기, 회, 뭐든 1차는 내가 사겠다"며 "2차는 각자 부담"이라고 전했다.




모임 참가 조건은 '전과자'였다. A씨는 "전과자만 받는다"며 "전자발찌는 즉시 인증, 문신이나 교도소 썰은 제 인증 통과해야 (모임원으로) 받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전과자인지 민간인인지 모르고 막 받는 모임 말고 확실한 범죄자들끼리 진득하게 놀고 인권 보장받을 분들 모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인권 챙겨주는 우리나라 즐기자"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위험해 보인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근마켓 측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2시간 만에 이용자들의 신고를 받아 부적절한 게시물로 처리, 삭제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5-16 14:11:22 수정 2022-05-16 14:11:22

#당근마켓 , #전자발찌 , #전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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