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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세계 200건·美 9건...WHO, "감시 수준 올려야"

입력 2022-05-27 10:27:04 수정 2022-05-27 1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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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은 현지 시간 26일 지금까지 미국 7개 주에서 모두 9건의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발생한 주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뉴욕, 유타, 버지니아, 워싱턴주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감염자 일부가 원숭이두창 감염이 진행 중인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과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미국 내 원숭이두창 확진자들은 전부 게이이거나 양성애자 혹은 동성과의 성관계 경험이 있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비풍토병 지역으로 분류된 20여 개국에서 200여 건의 누진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의심 건수는 100건 이상이라며 각국에 감시 수준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미 백악관 글로벌 보건안보와 생물방어 선임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이런 규모와 범위의 원숭이두창은 이전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5-27 10:27:04 수정 2022-05-27 10:27:04

#원숭이두창 , #WHO ,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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