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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코로나로 떨어진 학생 체력 회복 지원한다

입력 2022-06-27 16:00:01 수정 2022-06-27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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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건강드림학교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식생활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체력이 떨어진 학생들을 위해 교육부가 총 31억9600만원을 투입해 학교 체력교실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교육청별로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27일 밝혔다.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른 신체활동을 하도록 하는 의무 평가 제도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이뤄졌으나, 그에 따른 신체활동이 이뤄지지 못해 저체력 학생이 늘어났다.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저체력인 4·5등급 학생 비율이 2019년에는 12.2%였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에는 17.61%, 2021년에는 17.7%를 기록했다.

여름방학 전까지 이뤄지는 학생건강체력평가에 따라 건강체력교실은 학생, 학교, 지역별 여건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서울·경기 교육청은 체력 증진 프로그램에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식단, 비만 관리와 같은 생활 습관 등 영양·보건 교육과 함께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체육·영양·보건 교사가 참여하는 교육청 단위 자문단도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대국민 무상 스포츠 복지서비스인 '국민체력100체력 인증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온라인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하고 세종·경북교육청은 함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체육수업과 가정 활동을 연계해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관리한다.

부산, 충북, 충남, 경북교육청은 건강체력반, 웨이트트레이닝반, 스피닝 교실, 필라테스 등 학생의 체력과 흥미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과 전북교육청은 가상체험(VR) 체육실을 활용한 체육수업, 울산 교육청은 부모 참여 프로그램, 제주교육청은 방과 후 자전거 타기 등을 실시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6-27 16:00:01 수정 2022-06-27 16:00:01

#교육부 , #코로나 ,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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