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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의 애착형성에 좋은 '스킨십'

입력 2022-06-30 17:50:27 수정 2022-06-30 1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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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이 가장 필요한 시기는 생후 두돌까지로, 이 기간에 양육자와의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가 양육자와의 스킨십이다.

갓 태어나 엄마의 자궁과는 전혀 다른 공간을 맞이하는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겨 익숙한 심장 소리를 듣고, 누군가 자신의 피부를 만져줄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스킨십은 애정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를 증가시켜주는데, 이때 아기에게는 행복감과 사랑, 편안한 감정이 찾아온다.

아기는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양육자와 애착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스킨십은 양육자에 대한 굳은 믿음을 심어주고, 양육자 역시 아이와의 접촉을 통해 모성애를 키울 수 있다.

스킨십은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에는 많은 신경회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스킨십과 같이 피부 감각을 자극하는 것은 두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눈맞춤 역시 스킨십의 일종으로, 눈맞춤을 자주 해주면 아기는 비언어적 소통을 배우고 관계 능력을 키워나간다.

건강한 애착 형성을 위해 베이비 마사지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도 추천한다. 베이비 마사지는 살과 살을 맞대고 촉감으로 대화하는 시간으로, 애착 형성은 물론 소화를 도와주고 장기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6-30 17:50:27 수정 2022-06-30 1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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