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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 9명 수백 차례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입건

입력 2022-08-08 10:11:02 수정 2022-08-08 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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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등이 원아 9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7일 파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해 6월 15일 목동동의 A 어린이집에서 2살짜리 아이가 보육교사와 조리사에게 상습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까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서 6개월치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학대를 당한 아이가 1명이 아니라 무려 9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 최근 파주시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

보육교사 등은 점심시간에 배식을 받으려고 중간에 서 있던 아이를 맨 마지막으로 순서를 바꾸거나 아이들의 몸을 밀치는 등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아동은 교사로부터 320여 차례의 학대를 당했고 나머지 8명은 총 100여건의 학대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올 1월 관련 의혹이 커졌을 당시 경찰이 파주시에 어린이집 조사를 요청했지만, 어린이집 측은 학부모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조사에 '미동의'할 것을 요청하는 등 비협조적이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주께 해당 어린이집 폐쇄와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자격정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8-08 10:11:02 수정 2022-08-08 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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