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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구성원이 생각하는 '10년 뒤 서울대는?'

입력 2022-08-22 10:27:46 수정 2022-08-22 10: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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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구성원 10명 중 5명이 향후 10년간 서울대의 위상이 현재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학교는 중장기발전계획 보고서 작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교원·학생·직원·동문 등을 대상으로 대단위 설문조사를 벌였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대부분은 서울대의 현재와 미래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10년 전 대비 현재 서울대의 위상을 묻자 '하락했다'는 응답이 40%였고, 응답자 중 15%만 '위상이 상승했다'고 답했고 45%는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10년 뒤 서울대의 모습에서 '위상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15% 미만에 그쳤고, '하락 혹은 매우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50%를 넘었다.

응답자들은 이렇게 판단한 이유에 대해 ▲경직적·관료적 운영 시스템 ▲무사안일·매너리즘적인 조직문화 ▲양적 성과에 편중된 전략 방향성 등을 위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위원회는 특히 서울대의 연구 경쟁력 약화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8-22 10:27:46 수정 2022-08-22 10: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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