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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한다는데 …혹시 우리 아이도?

입력 2022-10-11 17:26:18 수정 2022-10-11 17: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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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사칙연산에 어려움을 겪는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초등학교 3~6학년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을 위해 오는 12일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난산증 고위험군 지원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더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산증, 과연 무엇일까?

지난 1971년 영국에서 출범한 난독증 및 난산증 협회(이하 협회)는 연령대별로 다음과 같은 자가진단리스트를 공개했다.

취학 전 아동
▲세는 법을 배우는 데 문제가 있다 ▲숫자를 개체에 연결하기 어려워한다(3개의 케이크, 3개의 자동차에 공통적으로 숫자 ‘3’이 들어가는 것) ▲가장 작은 것에서 가장 큰 것으로 이뤄지는 패턴을 쉽게 인지하지 못한다.

초등학생
▲기본적인 사칙연상을 배우고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암산을 하는 대신에 손가락을 이용하여 계산한다 ▲사칙연산 부호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각 수학 기호의 개념을 혼동한다 ▲각 물건값을 합산한 총액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한 수식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또한 협회는 성인에게서도 이와 같은 난산증이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서 거꾸로 계산하는 것을 어려워한다거나 쉬운 사칙연산을 하는데 있는데 있어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도 포함된다.

암산을 두려워하거나 자리값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숫자 및 추정에 대한 감각이 서투른 것도 난산증을 갖고 있는 성인에게서 보여지는 증상 중에 하나라고 보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0-11 17:26:18 수정 2022-10-11 17: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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