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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입력 2022-11-28 15:15:53 수정 2022-11-28 15: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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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고속도로 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원인은 대부분이 졸음이나 주시태만이었다.


28일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건의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그중 17건은 졸음, 주시태만 때문이었다.

겨울 초입인 11월에는 날씨의 변화에 몸이 적응하며 상대적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쉽다. 이에 따라 운전 중 피로를 느끼기 쉽고, 창문을 닫은 채 장시간 히터를 사용하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 하여 평소보다 쉽게 졸음이 찾아온다.

특히 10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의 경우 4초만 졸아도 100m 가량을 무의식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아 위험하다. 이는 일반사고 대비 치사율이 2배나 높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2시간 이상 운전 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목이나 허리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차량 실내 온도를 서늘한 정도로 유지하고 히터를 가동하는 경우 1~2시간 주기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해야 하며, 커피나 초콜릿 등에 있는 카페인을 섭취하면 중추신경을 자극해 졸음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편 공사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견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장 차량을 가장 가까운 톨게이트,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무료로 견인해주는 서비스로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1-28 15:15:53 수정 2022-11-28 15:15:53

#교통사고 ,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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