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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웬 레드카드? '테일러' 선넘었네...

입력 2022-11-29 11:33:40 수정 2022-11-29 11: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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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테일러 심판을 비판한 한 트위터 사용자



29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 대 가나전에서 주심을 맡은 테일러 심판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종료 직전 한국이 마지막 코너킥을 얻었는데도 종료 휘슬을 불렀고, 이에 강하게 항의하는 파울루 벤투(5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느닷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로 인해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레드카드를 처음으로 받은 감독이자 역대 월드컵에서 퇴장당한 한국 대표팀 최초의 감독이 됐다.

또 12월 3일 오전 0시 열릴 예정인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돼 한국은 리더십 부재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파울루 벤투(53) 감독에게 경기 종료 후 레드카드를 뽑아 퇴장을 명령한 앤서니 테일러 심판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으로 활동하는 테일러는 3년 전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30)에게 퇴장을 명령한 적도 있어 이번 일로 테일러와 한국 간 악연의 골은 더 깊어졌다.

영국 대중지 선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평소 EPL에서 테일러 심판을 비판하던 팬들은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끝자나 SNS에 테일러를 비웃는 듯한 글을 다수 올렸다.

한 사용자는 트위터에 "테일러가 한국을 적으로 만들었다"고 썼고, 다른 사용자는 "테일러가 코너킥 전에 경기를 종료해 (한국의) 격렬한 반응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테일러의 '테러'가 세계로 확산하는 걸 보는 게 즐겁다"며 테일러의 문제점을 반어법으로 비판했고, 한 사용자는 "테일러가 또다시 경기보다 자신이 더 주목받는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세계가 점점 테일러에게 익숙해지고 있다"라거나 "우리는 누군가가 테일러에게 펀치를 날리는 것을 보기 직전에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월드컵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쓴 글도 등장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11-29 11:33:40 수정 2022-11-29 11:54:19

#월드컵 , #벤투 , #테일러 , #심판 , #가나전 , #레드카드 ,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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