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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빙글빙글...'이석증' 왜 생길까?

입력 2022-11-29 16:04:57 수정 2022-11-29 16: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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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은 평형기관의 하나인 반고리관 내의 이석이 떨어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정확한 명칭은 양성발작성두위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으로,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유발되는 회전성 어지럼증을 경험하게 된다.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는 이석은 중력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작은 물질로, 원래의 위치에서 떨어져 나오게 되면 머리를 움직일 때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 이석이 떨어져 나오는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외상, 두부 충격, 수술, 오래 누워있는 경우,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장애 등이 될 수 있다.

이석증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를 돌리거나 젖힐 때, 눕거나 일어날 때, 그리고 특정 자세에 따라 약 1~2분간 어지러움을 느끼고, 가만히 있는 경우에는 괜찮아진다. 또한 구역질이나 구토, 식은 땀을 동반할 수 있으며 1~2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다. 단, 2~3명 중 한 사람은 1~2개월 뒤에 재발하기도 한다.

치료방법은 이석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왼쪽이나 오른쪽 귀, 그리고 어느 반고리관의 이석증인지에 따라 적절한 물리치료를 하면 된다. 한 번으로 반응이 없으면 몇차례 반복해서 시행한다. 다행히 환자 상당 수는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하면 증상이 더 빨리 호전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석증은 합병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져 낙상으로 인한 외상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갑자기 머리의 위치가 피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1-29 16:04:57 수정 2022-11-29 16:04:57

#이석증 , #어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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