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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을 치르는 수험생이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28일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수능에 전년보다 3311명이 증가한 11만734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수험생 중 재학생 비율은 53.6%(5만9325명)로 전년(53.3%)보다 소폭 늘었다. 졸업생은 42.9%(4만7547명), 검정고시 등은 3.5%(3862명) 등으로 집계됐다.
남학생 비율은 52.2%, 여학생은 47.8%로 전년(51.8%, 48.2%)과 비슷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시험지구, 226교의 시험장에 4218실의 시험실을 운영한다.
관계 요원 1만9290명이 수능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 시험장은 4개 학교에서 준비한다.
지난해에 이어 소년수형자 12명이 남부교도소 내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에 응시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는 감독관 등 관계 요원 명찰에 이름을 표기하지 않기로 했다. 명찰에는 이름 대신 일련번호가 적힌다.
해당 학부모의 자녀는 명찰에 적힌 이름을 보고 감독관의 학교를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부터 시험 관계요원 명찰에 이름을 삭제하고 일련번호를 표기하는 등 감독관 보호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10-28 16:41:34
수정 2024-10-28 16: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