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한테만 얘기할게" 초등생 줄었다
서울시가 교우관계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6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2021년 서울 지역 초·중·고교생 1만4409명을 대상으로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휴식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지' 등 교우관계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학생들은 5점 만점에 4.18점을 줬다. 이는 11년 전(2010년) 1만6297명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때 4.25점이었던 것에 비해 0.07점 낮아졌다. 초등학생의 교우관계 만족도는 0.25점 감소하면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중학생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교우관계가 나빠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특히 초등학생들의 교우관계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중학교와 인문계고 학생들의 국어·수학·영어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율도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특히 수학 과목의 중학생 참여율은 58.10%에서 35.74%로, 인문계고는 78.88%에서 13.79%로 크게 하락했다. 국어는 중학교의 경우 48.83%에서 33.91%로, 인문계고는 71.03%에서 14.20%로, 영어는 중학교가 60.26%에서 35.48%로 인문계고는 77.28%에서 13.46%로 줄었다. 반면, 방과후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졌다. 중학교의 방과후학교 만족도는 2010년 국어·수학·영어에서 3.4점대였다가 2021년에는 4.0점 이상으로 올랐다. 고등학교는 3.0점대에서 3.7점대 이상까지 올랐다. 이외에 서울 학생의 전반적인 학교 만족도는 0.42점(3.54→3.96점) 상승했고, 학습 능력 배양 관련 만족도는 0.66점(3.30→3.96), 학교 시설 및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0.68점(3.20→3.88) 높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설문조사 내용을 담아 '지난 10년간 서울 학생들의 학교생활
2023-05-16 13:30:41
서울시, '서울양육포럼' 개최…어떤 내용 다루나?
서울시가 오는 19일 소통형 포럼 '서울양육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양육포럼'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육아 전문가 양육코칭 지원 사업이다. 이번 포럼은 '애착은 한번 형성되면 바꾸기 어렵나요?'를 주제로 19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난 수년간 이뤄진 양육상담 사례들을 바탕으로 해 선정됐다. 애착, 기질, 정서, 적응은 매년 상반기 가장 많은 양육상담이 이뤄지는 주제다. 상담 내용은 불안함이 심한 아이, 애착 이불에 집착하는 아이, 기질이 서로 다른 형제자매 양육, 어린이집 적응이 어려운 아이 등 다양하다. 포럼의 패널로는 방송 출연과 육아서를 통해 양육자들에게도 친숙한 이영애 숙명여대 놀이치료 교수, 최지현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나선다. 사회는 두 딸 아이의 아빠이자 최근 육아칼럼 작가로 변신한 개그맨 이정수씨가 맡는다. 시는 6월부터 포럼과 연계해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해 1대 1 맞춤 코칭도 제공한. 양육자는 전문가의 심층 상담을 받으며 본인과 아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육 방향을 점검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아이를 키우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6일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엄마‧아빠들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애착 관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서울시가 마련한 '서울양육포럼'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양육코칭을 통해서 엄마‧아빠의 육아 고민이 해결되고 양육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기를
2023-05-16 09:47:10
'하늘 나는 자동차', 내년 서울 상공에 뜬다
서울시는 내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의 상용화를 위해 여의도·잠실 노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국토교통부는 UAM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고자 올해 하반기 개활지에서 1단계 실증사업을 시행한 뒤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1단계를 통과한 컨소시엄과 함께 2단계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친환경 미래 이동 수단이다. 우리나라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두고 여러 민간기업과 협력해 기술 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다. 2단계 실증사업 노선은 아라뱃길~한강~탄천을 아우르는 구간이다. 서울은 김포공항~여의도 18㎞ 구간과 잠실∼수서 8㎞ 구간이 포함됐다. 경기는 킨텍스∼김포공항 14㎞, 인천은 드론시험인증센터∼계양신도시 14㎞ 구간이 선정됐다. 실증에서는 비행 노선, 기체 등의 안전성과 상공 통신망, 통합운용시스템, 운용 환경소음 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규정을 검토한다. 실증 일정은 내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다. 준도심지에서 시작해 도심으로 진입할 계획이며 인천, 경기, 서울 구간 순으로 추진한다. 시는 2단계 실증사업 이후 상용화에 착수하기 위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입지도 물색 중이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UAM 여객 운송 서비스와 함께 서울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하는 관광 서비스도 동시에 개시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형 UAM 도입 방향과 비전, 중·장기 추진계획 등 마스터플랜을 담은 '서울형 UAM 도입 기본계획'은 올해 하반기 발표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
2023-05-12 16:20:03
서울시, '23 서울 아이언키즈 트라이애슬론 대회' 등 스포츠 팔레트 인(in) 한강 프로젝트 착수
서울시가 올해부터 '한강 르네상스 2.0'과 연계해 한강 안팎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팔레트 인(in) 한강'을 시작한다. 먼저 오는 13~14일 '패들보드(SUP) 대회'를 시작으로 '윈드서핑 대회', '아쿠아슬론 대회', '오픈워터 수영대회' 등 각종 수상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종목별 수상 스포츠 입문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요트, 윈드서핑, 패들보드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습 교실을 개설한다. 플로어컬, 플라잉디스크, 핸들러 등 '뉴스포츠, 찾아가는 체육관'과 더불어 즉석에서 팀을 이뤄 대결해보는 3대 3 길거리 농구·길거리 풋살도 선보인다. 여기에 한강 트레킹을 확대하고 주중 오후 7~9시 서울을 달리는 '서울 러닝크루'도 한강 잠실지구에 확장한다. 서울 러닝크루는 러닝 전문 코치로부터 러닝 주법 등을 배우며 주요 마라톤 대회 도전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코스를 운영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또한 평행봉, 푸쉬업 등 스트리트워크아웃 종목과 파워 리프팅 등 최근 인기 있는 종목의 민간 스포츠 페스티벌을 유치해 노들섬을 배경으로 가칭 '서울시 X 키 스포츠 페스티벌(Ki Sports Festival)'을 오는 8월12~13일 개최한다. 기존 철인3종경기를 유아 맞춤형으로 변형한 '23 서울 아이언키즈 트라이애슬론 대회'도 열린다. 사이클은 밸런싱바이크 또는 보조바퀴 자전거, 수영은 유아풀 수영장 건너기 등으로 대신해 보호자 1인과 동반하여 함께 달릴 수 있다. 매년 개최되는 '한강페스티벌_여름'의 시민 체험 행사도 확대한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와 '레인보우브릿지 요트투어', '한강 킹카누 물길여행', '슬로우 자전거 대회'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
2023-05-11 13:37:46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 열린다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자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고 양육자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에 나선다. 우선 시는 생명 탄생과 신혼부부 새출발을 축하하기 위한 '생명·부부탄생 축하 사진 공모'를 진행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생명·부부 탄생 축하 사진을 신청받아 예쁜 영상으로 제작, 서울시내 123개 전광판과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공식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축하하는 내용이다. 응모분야는 생명탄생과 부부탄생 2개 분야이며, 공모 마감일(5월18일) 기준으로 ‘생명탄생’ 분야는 아기가 태어나서부터 100일까지, ‘부부탄생’ 분야는 두 사람이 결혼하여 100일까지의 다양한 사진과 축하 응원 문구 등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 달에는 11일(목)~18일(목) 8일간 신청을 받으며, 생명탄생과 부부탄생 사진 각 10개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진으로 제작한 영상은 6월 초에 송출되며 선정된 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음료쿠폰이 제공된다. 사진 및 축하 응원 문구 심사는 월1회 진행하며, 사진의 심미성, 메시지 전달성·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생명·부부탄생 축하사진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응모양식은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공식 뉴미디어채널(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13일(토)에는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를 위한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가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과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에 참여했던 가족을 비롯해 400여명의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참여한다. 오세훈 시장은 다둥이 엄마아빠들
2023-05-10 16:23:01
"5월 말까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하세요"
서울시는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의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를 이달 31일까지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납세자는 전자신고, 방문신고, 우편신고 중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서 신고하면 된다. 시는 방문신고 납세자를 위해 5월 한 달간 자치구에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창구를 설치하고 동시 신고를 지원한다. 납세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나 사업장 소재지와 관계없이 어느 자치구를 방문하더라도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다. 신고창구의 위치는 위택스에서 확인하면 된다.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납부는 홈택스 또는 위택스에서 납부서를 출력한 뒤 금융기관에 방문해서 직접 하거나 인터넷뱅킹, 계좌이체, 카드 납부 등의 방식으로 하면 된다. 시는 수출기업과 산불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의 납세자를 대상으로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8월 31일까지 직권으로 연장한다. 납부 기한이 직권 연장된 대상자에게는 안내문이 발송되며 홈택스·손택스(모바일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에서도 직권 연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직권 연장 대상이 아닌 납세자가 기한 내 신고·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관련 서류를 갖춰 홈택스나 관할 세무서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납부 기한이 연장된 대상자도 이달 31일까지 신고는 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으면 무신고 가산세 20%가 추가로 부과된다. 아울러 지방세법 일부 개정에 따라 분할납부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인지방소득세의 납부할 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세액의 일부를 2개월 이내에 분할해 낼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9 16:13:01
서울시민은 서울에서의 야간활동을 어떻게 평가할까?
서울시민은 서울의 야간활동을 어떻게 평가할까? 서울시가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6일∼10일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때 정의한 ‘야간활동’은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하는 야간개장 시설 방문, 경관 관람, 체험활동, 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야간활동 경험의 유·무에서는 ‘경험 있음’으로 답변한 시민이 10명 중 8명꼴인 78.8%를 기록했다. ‘경험 있음’ 응답자는 남성(83.7%)이 여성(74.2%)보다 많았고, 젊은 연령대일수록 경험 비율이 높았다.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서울시를 야간활동하기에 ‘좋은 도시’(81.7%)로 평가했고, 선호하는 야간활동 분야는 ‘문화예술’(24.8%) ‘사회·교류’(21.9%), ‘관광’(18.1%) 순이었다. 실내·외 스포츠 등의 ‘여가·문화’ 활동을 선호하는 비율도 16.5%였다. 야간활동 빈도는 월 2~3회로 답변한 시민이 27.8%로 가장 많았고, 야간활동 1회 평균 지출금액은 평균 7만4562원 수준이었다. 야간활동 시 주요 이동 수단은 지하철, 자가용, 버스 순이었다. 주로 하는 야간활동으로는 음주 등의 ‘유흥활동’(41.8%)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야간 축제 참여 및 공공문화시설 방문’(35.3%)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은 강남구, 송파구, 마포구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방문 경험이 있는 야간공연 및 축제는 ‘영화관람’(71.2%), ‘지역축제’(52.5%), ‘공연(연극·뮤지컬) 관람’(39%) 순이다. 방문 경험이 있는 야간개장 공공문화시설은 ‘공원 및 광장’(80.5%), ‘복합문화공간’(58.0%), ‘공공체육시설’(27.1%) 순이다. 야간활동의 장점으로
2023-05-09 15:47:34
서울시, 동남아 가사도우미 도입
올해 하반기에 동남아 출신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시범 도입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9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르면 하반기부터 일정 규모 외국인을 비전문취업 체류 자격으로 입국허가할 방침이다. 국내 상황에 따르면 한국인 가사도우미의 월급은 300~400만원대 내외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 중국 동포의 경우를 고려하면 200만원 중후반대로 내려갈 수 있다. 이번에 정부가 해당 정책을 도입하는 이유는 이보다 경제적 부담을 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2023년 기준 최저시급 9620원을 적용할 경우 월급은 201만원 정도로, 내국인이나 중국동포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100명 규모로 채용하고, 집 안에서 생활하며 가사를 돕는 입주형 보다 출퇴근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09 09:52:57
소비자원 "트렌디슈즈 등 구매대행몰 피해 주의"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는 9일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판매하는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업체 6곳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문제의 쇼핑몰은 트렌디슈즈, 쿠잉팩토리, 슈스톱, 뉴욕파크, 쇼핑차트, 플레이멀티 등 6개 업체다. 이들 업체는 각각 사업자 정보가 다르지만, 쇼핑몰의 레이아웃이 유사하고 판매 브랜드와 제품, 상세 설명, 구매 후기가 상당수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7개월(2022년 10월~2023년 4월)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이들 업체에 대한 불만은 총 282건이었다. 업체별로는 트렌디슈즈(30.1%)와 쿠잉팩토리(21.6%), 슈스톱(20.6%) 등의 순으로 많았고, 불만 사유의 대부분은 배송과 환급 지연(63.1%), 연락 두절(29.8%)이었다. 이들 업체는 제품이 해외 구매대행 방식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배송이 지연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비자가 주문 취소를 요구하면 제때 환급해주지 않았다. 소비자원과 서울시는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의 경우 믿을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고 제품 구입 시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피해를 본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09 09:32:34
전월세종합지원센터·챗봇 서비스로 전세사기 상담 지원
서울시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와 관련한 상담을 지원하는 '전월세종합지원센터'를 오는 8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챗봇'을 통한 비대면 안내 서비스도 준비 중으로 10일부터 카카오톡 '서울톡'을 통해 전세사기 대응절차 및 예방방법 등을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 중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대출 상환·이자 지원 연장과 전세자금 대출한도도 대폭 확대하는 등 전세사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청 서소문청사 1층에 위치한 '전월세종합지원센터'에서는 평일 09~ 20시, 주말·공휴일 10~16시, 변호사·법무사·공인중개사 등 상주 전문인력이 무료로 전세사기 또는 깡통전세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화 또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거 관련 금융 지원, 주택임대차·전세가격 상담, 지역별 전세가율 정보, 전세사기 등 피해자에 대한 정부·시 지원대책, 예방·대응방법 등 안내와 전세보증금 반환소송, 경·공매, 임대차계약 내용 등 전문적인 법률 상담까지도 지원한다. '전월세종합지원센터'는 올해 2월 개소 후 약 3개월 만에 총 1,799건을 상담했다. 이 중 법률 상담(508건)과 임대차 계약 관련 상담(503건)이 가장 많았으며, 등기·경매 관련 상담(425건)이 뒤를 이었다. 10일부터는 방문이나 전화뿐만 아니라 비대면 채널 '챗봇'을 통해서도 전세사기 관련 정보 및 대응절차 등을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서울톡에서 '전세사기 대응' 메뉴를 클릭하면 계약 시 유의사항부터 전세사기 피해 대응과 예방, 임차보증금 반환 청구 소송 절차까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울톡은 ▴12
2023-05-05 09:00:01
13일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 열린다
서울시는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의 육아노고를 격려하고 출산·양육의 행복을 나누기 위해 오는 13일(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축제는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수상자 가족을 초청해 시상·격려하고, 양육과정에서 경험하는 행복한 순간을 공유함으로써 양육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양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 결과 ①사진, ②영상, ③에세이, 총 3개 부분에서 임신‧출산‧육아의 다양한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담아낸 1,140개의 응모작 중 총 85편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초등 이하 자녀와 함께 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양육자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축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다둥이가족 우선 초청). 공모전 수상자 가족을 비롯해 일반 참가자까지 총 400명을 초대한다. 축제 현장에는 양육자와 함께 온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돌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식전공연, 1부 시상식과 ‘서울엄마아빠 행복주간’ 선포식, 그리고 가족 참여 마술쇼와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입상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엄빠 행복한 순간’ 영상 상영과 전시를 통해 양육의 행복 경험을 공유하고 양육자들의 육아 노고를 격려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이번 축제는 엄마아빠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어린이 응원팀이 엄마아빠를 응원
2023-05-03 09:12:55
서울 '아이·서울·유' 바뀐다...이번엔 어떤 이름?
서울시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YOU)를 대체할 신규 브랜드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대시민 선호도 조사 결선 투표에서 최종 후보로 올라온 '서울, 마이 소울'과 '서울 포 유'(Seoul for you)가 각각 63.1%, 36.9%를 얻어 '서울, 마이 소울'이 새로운 슬로건으로 정해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시민은 총 26만413명이다.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은 영혼을 의미하는 '소울(soul)'과 서울(Seoul)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도시'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시는 추후 별도 디자인 작업을 통해 최종적인 형태의 브랜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확정된 슬로건을 널리 알리기 위해 29일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열리는 '2023 한강불빛공연(드론라이트쇼)'의 마지막 순서로 '서울, 마이 소울'을 연출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5년부터 써온 아이·서울·유 브랜드가 의미가 모호하고 전달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이를 대체하기 위한 새 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작년 8월 착수했다. 시민 공모를 비롯해 국내외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 4개를 추리고,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시행했다. 시는 신규 브랜드 개발에 따라 서울광장 등에 설치된 아이·서울·유 조형물도 철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28 14:28:35
서울시, 미세먼지·오존 예·경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개시
서울시가 미세먼지나 오존 정보에 관하여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 동안 시는 미세먼지와 오존이 고농도로 발생할 때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즉각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고 언론보도, 전광판, SNS, 문자 등을 통해 대기 상황을 전파했다. 여기에서 보다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는 지난 15일부터 문자 전파 방식에서 카카오 알림톡인 ‘서울톡’으로 전파 방법을 변경하여 대기환경정보를 제공한다. 미세먼지와 오존 ‘나쁨’ 예보 시 매일 2회(06시 오늘예보, 18시 내일예보) 대기질 예측정보를 알림 신청 시민에게 ‘서울톡’으로 알린다. 특히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하여 알림 신청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하여 서울시 대기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톡’에서는 ▲대기질(미세먼지, 오존) 예보등급에 따른 시민행동요령 내용들을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대기질(미세먼지, 오존)경보기준 및 조치사항 ▲서울시 대기환경 정보 ▲알림 서비스 신청 및 해지 ▲챗봇‘서울톡’-미세먼지정보 ▲챗봇‘서울톡’-오존정보 등 자세한 대기 관련 정보는 물론 챗봇 서울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대기오염 예·경보 알림 서비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고, 실외활동이 적은 야간시간대는 수면 방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림톡을 발송하지 않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28 13:17:24
서울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원스톱 지원한다
# 서연(가명)이는 아버지의 폭력으로 집을 나왔지만 갈 곳이 없어 거리 생활을 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S의 집에서 생활했다. 돈을 벌게 해준다며 노래방 도우미, 조건만남을 시키고, 하기 싫다고 하면 폭력을 가했다. 우울증과 자해가 심해진 서연이는 도망쳐 집으로 돌아갔지만 달라지지 않은 가정환경에 다시 집을 나왔다. # 주인(가명)이는 온라인 게임으로 통해 만난 G가 안부도 물어주고, 기프티콘도 보내주며 살뜰히 챙겨주어 좋았다. 평소 갖고 싶던 게임아이템을 준다는 말에 G를 만난 주인이는 차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동영상도 찍혔다. G는 동영상을 퍼트리겠다고 협박도 하고, 용돈을 주겠다고 유인하며 지속적인 성관계를 요구했다. 서울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성매매 피해에 한정해서 지원하던 것을 성착취 피해로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그루밍·협박·폭행 등 피해 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첫째, 시는 ‘서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그동안 성매매 피해에 한정했던 지원사업을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성착취로 유입되기 전 그루밍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지원하며, 그루밍·협박·성폭력 등 중층피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성착취 피해를 경험하는 아동・청소년의 실태를 반영해 성착취 피해에서 중층피해까지 지원하며, 성매매 피해 상담소(6개소) 및 위기 십대여성지원시설(4개소), 서울 디지
2023-04-26 16:49:44
서울시, 아동학대로 숨진 무연고 아동 장례 지원
서울시가 아동학대로 인해 숨진 무연고 아동의 장례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유정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학대로 인해 숨진 아동의 연고자가 구속 또는 가족관계 단절 등의 사유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경우 그 아동에 대한 장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공영장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해마다 40여명에 이른다. 가해자는 대부분 부모이기 때문에 친권자인 이들이 구속되면 해당 사망 아동은 서울시의 무연고자를 위한 공영장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것. 이외에도 개정안에는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한 경우에도 서울시가 장례를 치르도록 하고,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부고 게시 및 무연고 사망자 봉안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 황 의원은 "학대로 인해 숨진 어린 생명을 떠나보내야 하는 서울시민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존엄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소중한 생명과 인권을 지닌 아이의 마지막을 우리 사회가 기억하는 추모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26 10: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