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아기 물티슈, 유해 성분 피하려면 ‘이것’ 확인해야
많은 엄마들이 신생아 아기 물티슈를 선택할 때 품질이나 안전성 등을 이유로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곤 한다. 하지만 국내 대기업 제품들도 가습기 살균제 유해 성분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해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국내 한 대용량 물티슈에서 CMIT와 MIT가 발견돼 동일한 날 생산된 8천여 개의 제품 모두 판매 중지되고 폐기 명령이 내려졌다. CMIT와 MIT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주범으로 피부와 호흡기, 눈 등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환경부에서 2012년 유독물질로 지정했으며 물티슈와 같은 화장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그런데 신생아 물티슈에서 유해물질 성분이 검출된 것은 어제오늘만의 문제는 아니다. 2016년에 시중의한 대용량 물티슈에서 CMIT와 MIT가 검출됐었으며, 2017년엔 또 다른 한 기업의 아기 물티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메탄올이 검출됐다. 이처럼 가장 안전해야 할 아기물티슈에서 유해성분이 계속해서 발견되면서 안전한 신생아 물티슈를 구입하려면 번거롭더라도 성분 확인이 필요하다. 물티슈는 물이 담겨있는 특성상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다량의 보존제, 살균제 등이 사용돼 CMIT와 MIT처럼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물티슈에 흔히 사용되는 보존제 성분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의 경우 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라르센 연구팀이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를 실험 쥐에게 노출시키자 폐에 염증이 발견됐다.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는 제4급 암모눔염 성분으로, 흡입 시 폐 상피세포를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하고 심각할 경우 급성 폐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2023-07-19 16:57:32
인터넷 글 보고 갓난 아기 거래한 40대 친부모 입건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생후 일주일이 된 아기를 넘긴 친부모가 형사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방임 및 유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와 그의 남편 B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에 영아 입양 글을 올리고 이 글을 본 C씨가 연락해오자 아무런 대가 없이 영아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 역시 지자체 조사에서 드러난 건이다. 당초 이천시 수사의뢰로 이천경찰서가 수사하다가 최근 경기남부청으로 이관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에 수사 의뢰된,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하지 않은 '소재 불명 영아'는 246명이다. 이 가운데 경찰이 수사하는 소재 불명 영아는 136명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9 13:37:12
식당서 아기 숟가락 달랬더니..."맘충이래요"
식당에서 아기 숟가락을 달라고 했다가 '맘충' 소리를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맘충 소리 들어서 싸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친구랑 저, 저희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 밥 먹으러 갔다. 일부러 사람 없는 두 시쯤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메뉴를 시키고 애들 밥을 먹이는데 종업원에게 아기 숟가락이 있는지 물어봤다. 종업원이 외국인이라 (아기 숟가락을) 이해를 못하는 거 같아서 주방 쪽에 가 다시 물어봤다. 주방에 가서 물으니 있다고 해 두 개만 달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숟가락을 받고 자리에 돌아왔을 때 귀를 의심했다.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20대 사람들이 '저러니 맘충 소리 듣지'라고 하더라"며 “아기 숟가락을 사오라고 난리 친 것도 아니고 주방에 가서 받아온 건데 내가 왜 '맘충'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화가 난 A씨는 옆 테이블에 "너는 대낮부터 술 마시고 남한테 대놓고 시비 거는 걸로 봐서 무효인간이다"라고 했고 상대방은 "미친x, 맘충, 애xx 있는 게 유세"라고 맞받아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요즘 사람들이 애를 안 낳는 거다"라고 말하며 싸움은 더욱 커졌고, 결국 식당 사장이 나와 중재를 했다고. A씨는 "그 테이블은 나갈 때까지도 욕을 하고, 애들 보고 '체해서 디x라' 라고 하고 갔다. 밥맛이 다 떨어져서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 내외가 아이들에게 사탕주면서 오히려 본인들이 미안하다고 하더라. '아기 숟가락 있냐'고 물어본 게 맘충이냐. 없다고 했으면 어른 숟가락으로 먹일 생각"이었다며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들이
2023-07-13 18:07:02
프로스랩 아기 유산균 완판 행진…”건강한 미생물총 형성 도와”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의 ‘베이비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미엄’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누적 판매량 60만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기는 출산 시 엄마의 균총을 물려받은 유익균으로 초기 면역체계를 구성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유익균이 감소되기 때문에 유산균제를 통해 장내 미생물 균총을 만들어줘야 한다. 특히 이유식이 시작되는 생후 100일 이후부터는 유산균제를 통해 건강한 미생물 균총을 생성시켜야 변비나 설사 등의 배변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프로스랩 아기 유산균은 이처럼 유산균 섭취가 중요한 영유아기에 아기들이 이상적인 장내 균총 밸러스를 형성하도록 메타바이옴 설계를 적용했다. 메티바이옴은 단순 유익균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유산균 대사산물과 고초균, 효모균, 포자균 등 다양한 유익균을 배합한 멀티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프로스랩 베이비 유산균은 식약처가 인정하는 유산균 균주 분석법인 PCC 검사를 통해 다양한 유익균이 일부 1~2종에 편중돼 있지 않고 모두 고르게 배합돼 있는 것을 확인하여 더욱 믿고 먹일 수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그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배합한 신바이오틱스 포뮬러로 장내 유익균 증식에 더욱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프로스랩 베이비는 생후 100일 이후의 아기가 섭취해도 안전하도록 인체에 유해한 화학부형제나 첨가물 같은 인공 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합성향료, 착색료, 감미료 등이 없는 무첨가 제품으로 신생아들도 안심하고 섭취 가능하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7-12 14:13:29
에센루 블랑키즐, 영유아 전용 아기 칫솔 출시 "치아우식증 예방"
영유아기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치아 질환 중 하나는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되어 생기는 우식증이다. 유치의 두께는 영구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충치의 일종인 치아우식증이 생기기 쉬운데, 이를 방치하면 영구치를 비롯한 구강 영역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치아우식증 5명 중 1명은 9세 이하 어린이로, 전문가들은 영유아기부터 올바른 양치 습관을 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프리미엄 육아용품 전문 에센루의 영유아 덴탈케어 브랜드 블랑키즐이 최근 출시한 영유아 전용 아기 칫솔은 유치 발달 단계에 맞춰 설계됐다. 블랑키즐 아기칫솔은 엄마이자 소아치과 의사의 꼼꼼한 자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치아 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는 생후 6개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 전후로 첫니가 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치아 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탄력이 있는 칫솔모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치아우식증 같은 충치와 치석, 치태,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에센루 관계자는 "칫솔모가 부드럽기만 한 경우 치아 구석구석까지 모가 닿지 않아 충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치아우식증이 생기면 다른 치아에도 영향을 미쳐 다발성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부드러움과 탄력을 겸비한 칫솔모를 선택하는 게 좋다"며 "블랑키즐 칫솔은 영유아 치아 및 잇몸 강도 등을 고려해 적당한 탄력성을 부여, 세정력을 높인 칫솔"이라고 했다. 연령별 치아 특성에 맞춰 가로세로 패턴을 적절하게 식모했고, 각도에도 차별성을 꾀했다. 잡았을 때 헛돌지 않고 편하게
2023-07-11 10:00:06
가정폭력으로 출동했다가...'출생 미신고' 아기 발견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두 살배기 출생 미신고 아동을 발견했다. 4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5시쯤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가정집에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두살배기 유아가 발견됐다. 당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이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출생 미신고 사실을 알게 됐다. 다행히 아이의 상태는 양호하고 신체적 학대 등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필수인 결핵, B형 간염, 홍역, 수두 등 백신 무료 예방접종은 하지 못했으며, 출생축하금 등의 지원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40대 친모 A 씨와 50대 친부 B 씨를 입건했다. 아이는 친모 A 씨가 전남편과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 전 B씨와의 사이에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당시 출생신고를 하려 했지만, 친부가 B 씨임을 입증할 보완자료를 요구받자 지금까지 신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 출생신고 절차와 관련해 천안시 관계자는 "일단 전남편과 혼인 상태에서 낳은 아이로 신고한 뒤 법원에서 아이가 전남편과 친생관계가 아니라는 판결을 받고, 이후에 현재 남편인 B 씨의 친자라는 판결을 받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4 09:00:03
프리미엄 베이비케어 브랜드 ‘아르망’ 아기 세탁세제’ 99% 이상 자연 생분해
우남환경화학(대표 정종인)이 전개하는 프리미엄 베이비케어 브랜드 ‘아르망’이 99% 이상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세탁 세제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아르망 아기 세탁세제는 전성분 EWG 1등급으로 유기농 인증보다 더 까다롭게 심사하는 세계적 권위의 EWG 베리파이드(VERIFIEDTM)까지 인증한 제품이다. 호흡기와 피부에 치명적인 유해성분은 배재해 영유아 및 어린이뿐 아니라 민감한 피부 타입을 가진 사람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기 세탁세제와 함께 선보인 아기 섬유유연제 역시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 무자극 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한 각종 유해물질은 배재하고, 알러지 프리 향료를 사용해 옷감이 닿는 아기 피부에 자극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베베퓨어향과 아이리스향, 두 가지 향으로 선보이며 여름철 옷감에 퀴퀴한 냄새 대신 부드럽고 포근향으로 채울 수 있다. 아르망은 아기와 가족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반드시 효능과 안정성이 입증된 성분을 사용하고, 모든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우남환경화학 대표는 “어떻게 하면 내 아이에게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브랜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저희 아이들을 비롯하여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친환경 브랜드 아르망은 현재 2023년 6월 공식 온라인 스토어 리뉴얼을 통해 여러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으며, 아기세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7-03 14:46:48
"엄마 따라오고 이쩌?" 돌고래도 '아기 말투' 쓴다
사람이 어린 아이에게 말을 걸 때 비음 섞인 높은 톤의 말투를 쓰는것은 흔한 일이다. 지능이 높다고 알려진 돌고래도 어린 개체와 소통할 땐 이같은 '아기 말투'를 쓴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 햄프셔 칼리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 등 소속 연구팀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1984~2018년 미국 플로리다주(州) 새러소타만(灣) 인근에 사는 어미 큰돌고래 19마리를 추적 관찰했다. 약 30년 동안 포획과 방류를 반복하며 이들 큰돌고래에게 특수 마이크를 부착한 다음, 이들이 내는 '휘파람' 소리 데이터를 수집했다. 돌고래는 개체마다 고유의 휘파람 소리를 내며 의사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들 큰돌고래가 새끼와 있을 때, 성체와 있을 때, 혼자 있을 때 등 각각의 상황에서 어떤 휘파람 소리를 내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어미 큰돌고래는 새끼와 소통할 때 평소보다 더 높은 주파수의 휘파람 소리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휘파람 음역도 다른 상황과 비교해보면 더 넓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세인트앤드루스대학 소속 생물학자 피터 타이악은 "연구 대상이었던 어미 (큰돌고래) 19마리 모두가 이런 현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큰돌고래가 새끼에게 이 같은 '아기 말투'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같이 높은 톤의 휘파람 소리가 새끼가 새로운 소리를 발음하는 법을 더 쉽게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새끼의 주목을 끄는 데도 음높이가 높은 소리가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는 인간 영유아도 비슷
2023-06-27 17:46:32
"8개월 아기 층간소음 죄송해요" 쪽지에 온 답장은...
층간 소음 양해를 구한 윗집에 손편지와 선물을 보낸 이웃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 한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친구 아들이 이제 8개월이라 보행기 소리 거슬릴까 봐 아래층에 쪽지랑 빵을 보냈는데 이런 귀여운 답장이 붙었대.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란 글을 올렸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아이가 직접 쓴 편지가 있었다. 아이는 자신을 "OOO호에 사는 10살"이라고 소개하며 "저희 윗집으로 이사 오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물 정말 감사하다. 8개월 아기가 한창 걸어 다닐 때이니 실컷 뛰고, 걷고, 기어 다니라고 해주시라"며 "저희 집은 괜찮다"고 했다. 또 아이의 가족은 빵에 대한 보답으로 무드등을 선물했다. 아이는 "저희도 선물 감사해서 아기가 잘 때 무섭지 않도록 하트 모양 등을 선물하겠다"며 친절하게 후면의 스위치 위치까지 안내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서로 타인을 배려해 주는 아름다운 세상이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8 10:31:17
"10시간 굶은 아기 때문에..." 분유 훔친 미혼모 사연
대형마트에서 분유와 기저귀 등을 훔친 40대 미혼모에게 경찰이 도움을 준 사연이 알려졌다. 2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 원주시 관설동 한 대형마트에서 한 여성이 물건을 훔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식료품과 분유, 기저귀 등 약 17만원어치의 물품을 계산하지 않고 마트를 빠져나가려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그는 출동한 경찰에 "조리원에서 막 나온 아기가 10시간 동안 밥을 못 먹었다"며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어서 잘못된 줄 알면서도 분유 등을 훔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치악지구대 소속 고탁민(34) 경사는 처음엔 A씨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았다. 경찰에 붙잡힌 절도범들이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으레 써먹는 '뻔한 수법'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고 경사는 A씨와 함께 그가 살고 있는 원룸을 찾았고, 그 안에서 목 놓아 울고 있는 생후 2개월짜리 갓난아기의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이전에도 절도 범죄를 두 차례 저질러 각각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벌금 미납자로 수배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홀로 아기를 키우면서 육아수당 등으로만 생활 중이던 A씨는 이날 역시 분윳값을 낼 돈이 없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연을 전해 들은 고 경사는 곧장 마트로 돌아가 아이에게 줄 분유를 사비로 구매한 뒤 A씨에게 건넸다. A씨는 경찰에 "조산아로 인큐베이터 생활을 한 아이가 혹여 잘못될까 두려웠다"라고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일주일 뒤 A씨는 고 경사에게 "당시 경황이 없어서 감사 인사를 못 했다"라며 "덕분에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2023-06-02 09:04:43
아기 배냇머리 관리법은?
아기는 머리카락이 난 채로 채어난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1~2cm 가량 자라,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이 머리카락을 '배냇머리'라고 한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거의 다 빠지고 새 머리카락이 자라는데, 마치 유치가 났다 빠지는 것과 비슷하다. 배냇머리에 관한 상식과 관리법, 궁금증을 알아보자. 1. 배냇머리란? 배냇머리의 '배냇'은 뱃속을 의미하는 말로, 배냇머리란 '배아냇머리'. 즉 배 안에서 자란 머리를 뜻한다. 아기마다 배냇머리의 굵기와 길이, 모양, 숱 정도가 모두 다른데, 3~4개월이 되면 조금씩 머리카락이 빠지고 6개월 경에는 모두 빠진다. 그래서 배냇머리만으로 아이의 머리카락이 생머리인지, 반곱슬인지 유추하긴 어렵다. 배냇머리가 빠지고 자라는 새 머리카락이 아이가 타고난 머리카락일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두께가 두꺼워지고 숱도 많아진다. 따라서 배냇머리만으로 아이의 머리 모양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2. 배냇머리 나는 이유 생후 6개월이면 다 빠질 머리카락이 왜 나는지 궁금할 수 있다. 속눈썹이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처럼 머리카락도 아기의 연약한 두피를 자외선과 주변 온도로부터 보호한다. 또 머리카락이 가벼운 외부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시킨다고 하니, 머리털은 신생아에게도 꼭 필요하다. 3. 배냇머리 관리법 ① 머리 방향 바꿔주기 배냇머리가 빠지는 시기에는 아기 머리가 장시간 한쪽으로 눌려있는 경우 더 많은 머리카락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 때엔 아기가 누워있는 머리방향을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② 주 2~3회 머리 감기기 아기 머리카락을 성인만큼 자주 감겨주면 모발이 거칠어지고 쉽게 엉킬 수 있다. 파라벤,
2023-05-18 18:44:50
목동 라테라 산후조리원, 쾌적한 단독건물에서 받는 전문가의 특별한 관리 프로그램
산후조리원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본적인 것 외에도, 퇴소 후 보호자의 도움 없이 육아를 할 수 있고,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변화를 잘 케어하여 예전의 모습으로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목동 라테라산후조리원은 산모의 쾌적한 산후조리를 위한 최적화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한자리에서 10년이상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목동 라테라 산후조리원은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하게 제한하는 5층 단독 건물로 산후조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프라이빗 한 호텔식 운영을 지향하며 최고급 배딩은 물론 메델라 유축기와 젖병소독기를 구비하여 산모의 산후조리의 퀄리티를 높였다. 또한, 본관과는 독립된 별관을 따로 운영하여 출산 전, 후 산모들도 마주치지 않는 시스템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목동 라테라 산후조리원만의 독특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R.T.W (Return To Woman) 과 B.A.M (Born A Mom)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R.T.W 프로그램의 경우, 출산 전의 신체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체형 관리, 에스테틱 케어, 헤드 스파, 푸드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관리를 통해 최적의 컨디션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산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A.M 프로그램의 경우, 신생아의 연약한 신체, 낮은 면역력 등을 고려하여 아이를 소중하게 케어하며 처음 아기를 만나는 산모들의 엄마수업을 포함하여, 양가 가족들을 위한 베이비 캠, 소아과 정기 회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충분한 영양 공급을 위한 룸 서비스 또한 이용
2023-05-15 10:09:10
유아기 '두뇌 발달' 촉진시키는 이 방법은?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말을 많을 걸어주면 언어를 담당하는 두뇌 영역 발달이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나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손 스펜서 교수팀은 15일 국제학술지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서 2.5세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영유아기 자녀와 대화하는 것은 초기 두뇌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유아 163명을 대상으로 소형 녹음 장치를 이용해 3일 간 하루 최대 16시간 동안 어른이 말하는 소리, 대화 소리, 아기가 말하는 소리 등 총 6천208시간 분량의 언어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리고 아기가 잠자는 동안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뇌를 촬영, 뇌 신경세포를 둘러싸면서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돕는 미엘린(수초·myelin)이라는 물질의 변화를 조사했다. 미엘린은 단백질 30%, 지질 70%로 구성된 백색 물질로 뉴런을 이루는 축삭(axon)을 여러 층으로 감싸면서 뉴런 사이에 신호전달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 스펜서 교수는 "축삭을 구멍이 많은 호스라고 가정하면 미엘린은 호스를 감싸 구멍을 막음으로써 물이 잘 흐르게 하는 테이프와 같다"며 "미엘린이 초기 뇌 발달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특히 아기들과의 대화가 미엘린 생성을 촉진하는지 밝혀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일상적인 환경에서 어른들로부터 말을 더 많이 듣는 아기들일수록 뇌의 언어 관련 영역에 미엘린이 더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펜서 교수는 "아이들의 뇌는 생후 2년간 매우 빠르게 발달해 2세가 되면 뇌 크기가 성인의 80%에 이른다"며 "이 시기에 미엘린 생성이 촉진되는 것은 아이들의 정교한 언어 처리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5-15 09:53:45
'어서와' 빌푸, 3월에 아기 아빠됐다
핀란드 출신 방송인 빌푸가 아빠됐다. 빌푸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지난 3월 17일, 아이가 우는 소리를 처음 들었다. 이때 나는 내가 누군가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의심이 사라지며 온전히 아내와 테오에게 집중하는 변화를 맞았다”라며 “이 변화에 관해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사랑을 둘러싸인 것을 알기에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빌푸는 “나는 테오의 성장에 대해 큰 관심이 있다. 그는 여느 아기들이 그렇듯 주변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건강한 아이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우리 가족에게 있어 좋은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나는 아이를 위해 기저귀를 갈아주고 수유하고 목욕하는 것이 즐겁다. 이 일들은 매우 평범하고 반복적이다. 하지만 이 일들은 나의 내면의 무언가와 한 개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고 마무리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2 09:41:03
"잘 자야 쑥쑥 커요" 신생아 수면 가이드
실내 온도와 소음, 그리고 습도에 따라 아이의 수면 환경은 크게 달라진다. 성인도 충분히 잠을 자야 힘이 나듯, 신생아도 월령에 맞게 잠을 자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신생아 월령별 수면 가이드에 맞춰 매일 밤 아기에게 꿀잠을 선물하자. * 적정 수면시간은 낮잠 시간까지 포함 ① 0-2개월 적정 수면 시간 : 18~24시간(낮잠 4~5시간) - 항상 정해진 자리에서 아기가 잘 수 있도록 합니다. - 조명의 밝기를 낮추고, 아기를 속싸개로 잘 감싸주세요. - 안거나 눕힌 채로 잘 토닥여줍니다. - 마지막 수유 시간 후 2시간 이상 지나 아기가 깨었다면 수유합니다. ② 2-6개월 적정 수면 시간 : 18~19시간(낮잠 3시간~3시간 30분) - 잠과 잠 사이깨어 있는 시간은 60~8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 낮잠은 하루 3~4번 자는 것이 좋습니다. - 밤중 수유는 한 번 해주세요. - 낮과 밤 모두 동일한 공간에서 자도록 합니다. ③ 6-12개월 적정 수면 시간 : 14~15시간(낮잠 2~3시간) - 아이의 머리맡에 햇빛이 들어 잠에 방해받지 않도록 합니다. -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잘 쳐주세요. - 낮잠은 오전 9~11시 전후, 그 다음 낮잠은 오후 2~4시 사이가 권장됩니다. - 오후 7시 이후에는 아기가 잘 수 있게 외출을 삼가주세요. ④ 12-24개월 적정 수면 시간 : 13~14시간(낮잠 2시간~2시간 30분) - 걸음마가 시작되어 활동량이 증가해 잠투정이 많을 수 있습니다. - 잠자리에 잘 들게끔 늦은 오후에 많이 움직이게 해주세요. - 한번 깨어있는 시간은 3시간이 적절합니다. - 18개월 이상 된 아기는 오전 낮잠을 재우지 않는게 좋습니다. ⑤ 24-36개월 적정 수면 시간 : 12~13시간(낮잠 1시간~2시간) - 낮잠 시간이 짧아지고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 낮잠을
2023-05-09 15: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