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가족과 함께 친환경 캠핑 즐겨요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아동·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면서 쓰레기 줄이기와 환경보호를 체험하는 ‘제로서울 청소년 환경교육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프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 없애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쓰레기 발생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캠핑으로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일상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든 참가자는 1박 2일 동안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개최 시 관행적으로 제작하던 현수막을 제작하지 않는 등 '서울시 친환경 행사 지침'을 준수한다. 캠프는 1일차(목요일) 오전 10시 노을공원 주차장 옆 마포자원회수시설에 집결 후 입소식을 시작으로, 2일차(금요일) 정오까지 1박 2일에 걸쳐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는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서 7월 13일 목요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과 동반가족이고, 한 가족당 최대 5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가족당 2만원이며, 참가비에는 캠핑장 사이트와 전기 사용료, 왕복 전기차 요금이 포함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 회원가입 후 ‘교육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캠핑 장소인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에 조성한 환경 생태공원이다. 공원 주변에는 쓰레기를 소각해 에너지가 되는 과정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마포자원회수시설과 반딧불이생태관 등이 있어 환경학습과 생태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김정선 기후환경정책과장은
2023-07-10 15:39:23
벌써 찾아온 '대프리카...상의 탈의女에 시민 '깜짝'
대구에서 상의를 모두 벗은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여성이 포착됐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에 상의탈의하고 걸어다니는 여성 출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너무 더워서 상의탈의한 채 걸어다닌다. 여자 맞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구 수성구의 한 거리에서 벗은 상의를 한 손에 들고 짧은 바치차림으로 걸어가는 여성의 모습이 나와있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JTBC '사건반장'에서 "대구는 더운 걸로 유명하지 않나. 더워서는 아닌 것 같고 급박해서 그런 건가 싶은데 그것도 아니다"라며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죄, 공연음란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범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처벌이 가능한 부분으로 보인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실화냐", "공연음란죄 아니냐", "대구가 이렇게 더운 곳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07 14:22:58
당뇨 환자, 여름철 '맨발' 조심해야...왜?
이번 달 들어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당뇨 환자들에겐 더위보다 무서운 것이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이다. 당뇨발은 당뇨병 합병증 가운데 하나다. 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발 궤양 등 당뇨가 있는 사람의 발에 생기는 문제를 통틀어 말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병으로 인해 발의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어 궤양이 발생하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의 15∼25%가 살면서 한 번은 발 궤양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은 감염에 의한 합병증을 경험한다. 중등도 이상의 감염이 동반된 경우 약 20%는 발의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맨발을 많이 노출하는 여름에 '당뇨발'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뇨발이 진행되면 발에 상처나 나도 잘 느끼지 못하며, 치유력과 세균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가벼운 상처도 급속히 진행해 궤양이나 괴저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는 맨발로 걸어다니기 쉬운 여름철을 특히 조심하라면서, 맨발에 신는 새 여름 신발도 당뇨발 환자에겐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 교수는 "안 맞는 신발을 피하고, 신기 전 신발 안쪽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라"면서 "발의 색이 붉거나 검게 변하는 경우, 수포·궤양이 발생하는 경우 등 사소한 변화에도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도 "외출 시에는 발을 보호하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가급적 흰색 양말을 신어서 상처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
2023-07-05 09:32:14
전국에 폭염 위기경보 상향 조정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1일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전국 180개 구역 중 128개 구역(71%)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는 3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안부가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높였다. 이는 지난해의 7월 2일보다 하루 빠르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서로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관리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면서 "기온이 높은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1 21:15:50
4인 가구, 하루 10시간 에어컨 틀면 최대 'OO만원'
'역대급 폭염'이 찾아올 예정인 올여름, 하루 평균 10시간 가까이 에어컨을 틀어놓을 경우 4인 가족 기준 전기요금이 최대 14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요금이 3번을 거쳐 kWh(킬로와트시)당 28.5원 증가한 만큼 기존보다 에어컨 사용량을 줄이지 않으면 각 가정이 올여름 '냉방비 폭탄' 고지서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5일 연합뉴스가 한국전력에 의뢰해 벽걸이형·스탠드형·시스템형 등 에어컨 종류별 사용 시간에 따른 요금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283kWh의 전기를 사용한 4인 가구가 평균 수준인 하루 7.7시간(2018년 한국갤럽 조사) 에어컨을 사용할 때 월 전기요금은 시스템형 12만2천210원(사용량 530kWh), 스탠드 분리형 10만3천580원(사용량 479kWh), 벽걸이 분리형 7만5천590원(사용량 408kWh) 등으로 나타났다. 2019년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가구에너지패널조사를 바탕으로 예측한 값에 따르면 에어컨 종류 별 시간당 전기소비량은 시스템형이 시간 당 1.1Wh로 가장 높다. 이어 스탠드 분리형(0.8kWh), 벽걸이 분리형(0.5kWh)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에어컨을 2시간씩 더 사용해 하루 평균 9.7시간씩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은 시스템형 14만5천590원, 스탠드 분리형 12만2천210원, 벽걸이 분리형 8만3천910원 등으로 높아진다. 에어컨을 하루 평균 2시간씩 더 가동하면 벽걸이 분리형을 제외한 스탠드형과 시스템형 모두 월 전기요금이 10만원을 훌쩍 넘는 것이다. 반대로 에어컨 가동시간을 하루 평균 2시간씩 줄이면 에어컨 종류에 따라 최소 8천320원∼2만3천380원까지 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은 여름철(7·8월)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단계 누진 구
2023-06-25 21:50:46
짝지어 다니는 '러브버그', 올여름도 기승..."징그럽다"
지난해 여름 서울 서북권과 경기 고양시 등에 기승을 부려 시민들의 불쾌감을 샀던 '러브버그'가 최근 서울 은평구를 중심으로 다시 나타났다. 은평구청에 따르면 이달 하루 1~2건에 그쳤던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17~19일 사흘간 500건을 넘길 정도로 폭증했다. 짝지어 다니며 불쾌감을 가중하는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파리목 털파리과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주로 중국 남부,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 서식하는 벌레다. 다른 털파리과 곤충들과 마찬가지로 보통 암수가 쌍으로 다니는 모습에 '러브버그'라는 별칭이 붙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비가 오고 기온이 오르면서 땅 속에 있던 유충이 성충으로 탈바꿈하기에 좋은 환경이 북한산을 중심으로 형성됐을거라 추측했다.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러브버그는 수풀이 있거나 낙엽이 쌓인 환경을 서식지로 선호한다. 해당 지역에 산란하기 좋은 장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연재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러브버그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이미 그 지역에 정착해 서식지로 삼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보건당국은 러브버그가 출몰할 가능성이 높은 큰 야산과 주거지역 경계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방역작업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섬세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관은 "화학적 방제가 즉각적 효과는 있어 보이지만 그로 인해 생태계가 영향을 받아 오히려 다른 벌레들이 대량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천적을 찾아 번식시키는 방식의 생물학적인 방제가 친환경적"이라고 짚었다. 배 교수는 "깔따구, 동양하루살이, 러브버그 등 여러 곤충이 해마다 대량 발생
2023-06-20 22:19:00
"역사상 가장 뜨거울수도"...올해 더위, 어느정도?
이번 달 전 세계적으로 역대급 고온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온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번 달 들어 지구 온난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전 세계 평균기온이 지난 1979년 기록한 6월 최고 기온에 비해 1℃ 정도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초순 며칠간 전 세게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대보다 무려 1.5℃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면서 이렇게 높은 기온을 보인 것은 아마도 산업화 이후 처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5℃는 지난 2015년 파리협정에서 정한 지구 온난화 억제 목표치이다. 전문가들은 1.5℃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홍수나 가뭄, 폭염, 혹한, 산불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져 인류를 포함한 생태계가 위험해질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기상학자들은 아직 6월이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달 평균 기온이 이전 최고 기록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엘니뇨' 현상을 감안하면 올해가 역대 가장 더웠던 해인 지난 2016년보다 뜨거운 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페루와 칠레 연안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는 거의 전 지구에 걸쳐 폭우와 폭설, 폭풍, 이상 고온, 이상 저온 같은 다양한 기상이변을 일으킨다. 앞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측센터(CPC)는 지난 8일 엘니뇨 현상이 지난달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엘니뇨 주의보를 발령했다. CPC는 엘니뇨 조건이 현재 존재하며, 이는 2023∼24년 겨울까지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기
2023-06-16 10:56:38
[안전주행 Tip] 차 앞유리 유막 제거, 어떻게?
예상치 못한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철엔 차량 앞유리에 부착된 '와이퍼'의 작동이 중요하다. 유리창을 가리는 빗물을 제거해 운전자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와이퍼를 사용해도 유리창이 깨끗해지지 않거나 줄무늬가 생기고 소음이 들리는 등 이상현상이 생겼다면, 와이퍼를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그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자동차 앞유리 유막을 제거해야 한다. 유막은 차량에 오랜 시간 쌓인 먼지와 이물질 등으로 형성된 기름때다. 앞유리에 유막이 형성되면 와이퍼가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하며 비오는 날 제 효과를 내지 못한다. 우리 가족 안전운행을 위한 여름철 차량 유막 제거법을 간단히 알아보자. 1. 유막 제거 방법 1) 유막제거제 구입 유막제거제는 보통 액체형으로 나온다. 일반 병에 들어있는 제품과 스틱형 제품 중 선택하면 된다. 병에 든 제품을 샀다면 세트로 들어있는 천이나 스펀지 또는 집에 있는 마른 수건, 극세사 천 등에 제품을 뿌려 유리창 전체를 골고루 닦아낸다. 스틱형은 손잡이 부분을 쥐고 눌러 아래 달린 제거용 스펀지 등에 액체가 나오도록 한 뒤 그대로 문지르면 된다. 2) 유막제거제 닦기 유막제거제로 차 앞유리를 닦은 후 15분 간 말린다. 이후 집에 있는 마른 수건이나 면을 준비해 유리창에 묻은 유막제거제를 전부 닦아낸다. 이때가 유리를 답답하게 덮고 있던 얇은 유막이 제거된 상태인데, 여기서 끝내면 안되고 반드시 '발수코팅' 작업을 해야 한다. 유막 제거 과정에서 코팅까지 벗겨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3) 발수코팅하기 발수코팅제를 구입해 유막제거와 같은 방식으로 천이나 스펀지에 묻혀 앞유리에 꼼꼼히 발라준다. 단, 제
2023-06-15 16:20:00
늘어난 야외활동, 자외선차단제 사용 수칙은?
여름철은 휴가와 방학 시기가 몰리며 계곡이나 해변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진다. 하지만 여름에는 태양광선 내 자외선 강도가 가장 강해지는만큼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피부건강에 좋다.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 촉진은 물론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밖에서 물놀이를 할 때 차단제가 계속 물에 씻겨나갈 수밖에 없으므로 내수성 제품을 2시간에 한번 씩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지속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여름철을 맞아 올바른 자외선차단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먼저 식약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용 목적에 맞게 적절한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을 갖춘 제품으로 구입해야 한다. SPF는 자외선B 차단, PA는 자외선 A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이다. 자외선A는 오존층에 흡수가 안 되고 유리창을 통과할 수 있는 반면, 자외선B는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고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한다. SPF 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PA 등급은 '+' 표시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 하지만 강력한 차단 효과만큼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등에 맞게 적절한 차단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 충분한 양을 피부에 펴 바르고,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줘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또 분무형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에 직접 뿌리면 입이나 눈에 들어가 흡입 위험이 있으믈 손에 덜어 얼굴에 발라야 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식
2023-06-13 15:35:57
"수박도 취향껏" 올 여름 수박 트렌드는?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도 부담없이 즐길 만큼 가볍고 작은 크기의 수박이 인기를 끌것으로 보여 유통업계도 판매 품종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부터 수박 5종을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가까운 편의점 매장에서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6~7kg짜리 고당도 통수박과 2.4kg짜리 껍질 없는 반통수박을 선보인다. 껍질을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자른 700g짜리 수박 도시락, 480g짜리 순살수박, 180g짜리 컵수박도 출시한다. 모두 당도 11브릭스 이상인 제품으로, 통수박과 반통수박, 수박 도시락 등 3가지 제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고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도 있다. 이달 30일까지는 도시락 4개 이상 구입 시 수박 도시락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에서도 작은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보다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지난달 11~3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망고수박과 애플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와 184%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마트 직송을 통한 수박 매출 가운데 60%가 7~9kg짜리 대용량이었으나 올해는 4~6kg짜리가 60%를 차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박 크기가 작아졌다. 홈플러스는 수박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용 패키지에 담아 배송하고, 고객 불만족 시 100% 교환 및 환불하는 제도를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5∼28일에는 수박 연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응모하면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3 11:05:32
에어컨 켜기 전 '이것' 점검하세요
일찍 찾아온 더위탓에 가정 내 에어컨 가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지만, 에어컨을 작동하기 전 '에어컨 실외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화재사고를 막을 수 있다. 여름철 60도를 웃돌 정도로 뜨거운 실외기는 화재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최근 5년 간 일어난 에어컨 화재는 250여 건 안팎으로 사망자 수도 11명에 달한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주로 6월부터 8월까지며, 합선이나 과열이 원인이다. 특히 실외기 화재는 낡은 전선에서 스파크가 튀며 실외기에 쌓인 이물질에 불이 붙어 생길 수 있다. 실제 소방 실험 결과, 과열된 상황에서 실외기 피복 전선이 녹으며 합선으로 불꽃이 튀고 주변에 순식간에 불길이 번진다. 아파트나 상가 에어컨 실외기에서 이렇게 갑자기 화재가 나면 실외기가 놓인 공간이 까맣게 타거나 건물 전체에 불이 옮겨붙어 대형화재가 되기도 한다. 강신애 종로소방서 소방사는 "벽면과 10cm 이상 떨어뜨려 실외기를 설치하여야 하고, 기기 외관 및 전원 연결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야 하며 실외기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실외기 전선을 확인하고 먼지, 쓰레기 등을 치워 실외기 주변부를 깨끗이 유지하는 게 좋다. 또 실외기에서 심한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8 11:25:28
여름철 자외선, 탈모 일으킬수도?
6월부터 한여름과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 가운데,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 노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햇빛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 요인 중 하나로, 피부암의 직접적 원인으로도 꼽힌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로 생긴 오존층 파괴로 인해 자외선 양이 증가해 선크림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은 필수다. 자외선은 피부 분만 아니라 두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운하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름철이나 한낮에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햇빛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두피의 조성을 변화시킨다든지 화상에 의한 염증으로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나 계곡,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휴가철엔 젖은 머리를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젖은 채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두피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는데, 이 때 지루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이같은 두피염은 이차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이 강한 한낮에는 가급적 모자, 양산 등을 활용해 두피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쓸 땐 너무 꽉 끼지 않게 착용해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의 모자가 두피 건강에 좋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31 11:55:00
'엔데믹' 로드맵 발표...올여름 격리·마스크 어떻게?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향한 로드맵을 발표했다.방역과 의료 대응을 3단계로 다르게 나눠 '일상회복'을 이루겠다는 구상으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는 확진자 격리과 실내마스크 의무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전망이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3단계에 걸쳐 방역 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했다.로드맵은 현재 '심각'인 위기 단계를 '경계'로 바꾸는 시점을 1단계,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낮추는 시점을 2단계로 각각 제시했으며 '엔데믹화'된 상황을 3단계로 정했다.1단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 미국의 비상사태 종료와 맞물려있다. WHO는 관련 회의를 4월 말~5월 초 열 계획이며 미국은 5월 11일 비상사태를 종료할 예정이다.2단계는 1단계 시행 뒤 의료계와 지자체 등 현장의 준비가 완료되면 시행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단계 진입 시점에 대해 "7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3단계는 코로나19 유행이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엔데믹 상황이 될 경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브리핑에서 3단계 진입 시점에 대해 "올해 안에는 힘들고, 일러도 내년"이라고 설명했다.입국 후 3일 이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권고하는 검역 조치를 종료하면서도 의료기관과 취약시설에 대해 적용 중인 마스크 착용 의무, 감염취약시설 보호 조치는 유지한다.의료기관의 일일 신고 체계를 지속하면서도 거의 매일 발표하고 있는 신규 확진자 등 관련 통계는
2023-03-29 17:43:09
'애둘맘' 김나영, 벌써 여름? 군살없는 몸매에 깜짝
방송인 김나영이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4일 김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Summer again(다시 여름)"이라는 글과 함께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김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군살 없는 몸매와 탁월한 패션 감각이 돋보인다.한편 김나영은 아들 둘을 홀로 키우며 화가 겸 가수인 마이큐와 공개 연애 중이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사진= 김나영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5 16:33:22
겨울인데 여름 옷 매출 ↑...이유는?
한파가 몰려오는 겨울이지만 코로나 방역지침 완화로 휴양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름옷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스윔웨어, 원피스, 슬리퍼 등 휴양지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물놀이에 필요한 수영복, 래시가드 등 스윔웨어 매출이 212%나 늘었다.원피스 형태의 모노키니나 어깨 셔링, 튜브톱 등 몸매를 보정하는 효과가 있는 수영복이 인기를 끌었다.휴양지에서 입을 수 있는 원피스와 반소매 매출이 각각 30%, 37% 증가하는 등 여름옷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여행지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뮬·슬리퍼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5배 늘었다.W컨셉은 늘어난 여름옷 수요를 고려해 오는 30일까지 '윈터 바캉스' 기획전을 한다.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바캉스 필수 아이템, 여행잡화, 수영복, 리조트룩 등 8가지 테마로 관련 상품 500여개를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6 1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