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한, 청소년 영양제 ‘탑클래스 컴파운드케이K 고’ 리뉴얼 완판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참다한 홍삼이 청소년 영양제 ‘탑클래스 컴파운드케이K 고’가 리뉴얼 초도 물량을 완판했다고 밝혔다.참다한 청소년 영양제는 면역력과 체력 관리가 중요한 수험생들을 위해 효소와 미생물로 발효한 홍삼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또한 총명탕의 주재료인 원지, 석창포, 백봉령 등을 배합한 식물혼합추출농액으로 뇌 건강과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하루 1포로 청소년의 몸과 두뇌 건강을 모두 챙겨줄 수 있다.특히 참다한 청소년 영양제는 홍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최종 분해 형태인 컴파운드K로 변환돼 있어 일반 홍삼보다 흡수율이 23배나 더 높다. 여기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홍삼을 식물세포크기보다 작게 만든 초미세홍삼분말까지 더해져 흡수율이 극대화됐다. 아울러 화학성분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음을 보증하는 노케스템(NOCHESTEM) 제품이라 첨가물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참다한 홍삼 관계자는 “탑클래스 컴파운드케이K 고는 1포에 13mg의 고함량 컴파운드K가 함유돼 있다”며 “세계적인 식품품평회와 박람회에서 상을 받은 고품질 원료를 사용했으며, 원료와 함량을 보증하는 WCS 표시도 획득해 품질과 안전성을 믿고 먹일 수 있다”고 말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07-15 17:39:15
성남시, 청소년 부모 가구에 월 20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자녀 양육과 학업을 동시에 해야하는 청소년 부모 가구에 이달부터 연말까지 자녀 양육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부모가 모두 만 24세 이하이면서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위소득 60% 이하 청소년 부모 가구다.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이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처에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녀 1명당 월 20만원씩 지원금을 수령한다.지원금은 국비 50%, 도비 7.5%, 시비 42.5% 비율로 분담하게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6 11:15:50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어린이 식중독 예방, '지킬박사 월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월드'에서 식중독 예방 수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지킬박사 월드'를 개장했다고 밝혔다.지킬박사 월드는 가상의 학교 공간에 들어가 어린이·청소년이 재밌고 친숙하게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곳이다. 식중독 예방요령 체험관, 식중독 예방 식생활관, 식생활 교육관, 식중독 신속 검사버스 등이 마련돼 있다.예를 들어 식중독 예방요령 체험관에서 6가지 임무를 모두 완수하면 식중독 예방 실천왕으로 인정받는다. 6가지 임무는 손 씻기, 도마 구분 사용,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식약처는 지킬박사 월드 개장을 기념해 계정 팔로우, 인증샷, 댓글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1 09:59:03
'아바타'의 인격권...정부, 메타버스 성범죄 처벌 추진
청소년들의 온라인 활동이 증가하면서 정부가 메타버스 내 아바타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처벌 등 대응책을 마련한다.여성가족부는 29일 새로운 매체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유해요인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관계 부처와 함께 '제4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최근 문제로 떠오른 메타버스 내 아바타의 인격권 인정 여부를 연구하고 아바타 성범죄 행위 처벌 실효성 확보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메타버스 생태계 참여자들의 자율 규범인 '메타버스 윤리원칙'도 세운다.메타버스는 가상 캐릭터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하므로, 기존 게임 플랫폼과 차이가 있다고 보고 아바타의 인격권과 참여자의 책임 범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또 온라인상 도박·마약 등 불법정보를 신속히 차단하고, 청소년에게 유해한 게임 광고 제한 및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 부과를 추진한다.SNS와 배달앱 등으로 이뤄지는 주류·담배 불법 판매와 온라인 마약류 판매에 대한 점검과 단속도 강화한다.여가부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 마약 사범은 2018년 14명에서 지난해 450명으로 3년간 약 3배 늘어났다. 흡연 청소년이 전자담배를 인터넷에서 직접 주문한 비율도 2016년 35.0%에서 2020년 57.9%로 증가했다.정부는 청소년 흡연을 부추기는 가향담배 규제를 검토하고 청소년 대상 펜타닐 패치 처방 등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가능성이 높은 의료기관을 집중 관리한다. 또 아동·청소년 시설 흡연실 설치 제한 및 금연구역의 범위를 확대하고 담배 광고, 판촉행위가 청소년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규제한다.이와 함께 신분증 위조가 어려운 모바일 신분증과 진위여부 검증앱을 만들어 사업주
2022-06-29 14:21:01
남아공 술집서 21명 집단 의문사...모두 10대 청소년
남아리카공화국 동남부 항구도시 이스트런던의 한 술집에서 사망한 21명은 모두 1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현지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모두 13∼17세 청소년들로, 19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2명은 병원에서 혹은 병원으로 가는 길에 사망했다. 다만 이날 오후 현재 아직도 시신 3구에 대한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독극물 중독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 감식반이 투입돼 독극물 분석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아공에서 18세 미만 음주는 금지돼 있는데도 버젓이 이들이 출입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됐다.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16세 소녀는 익명으로 BBC방송에 "공짜 술을 나눠주고 연령 제한도 없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겼다"고 말했다.이어 "그들이 픽픽 쓰러지길래 폭음을 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처음에 생각했다"면서 "(놀란) 나를 포함해 다른 많은 사람이 창문으로 도망쳤다. 내 친구들이 죽어서 우리 모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당시 사람들로 가득 찬 술집에선 최근 학교 시험이 끝난 것을 기념해서 십대들이 모여 파티를 했고, 생일 파티 모임도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다.에뇨베니라는 이 술집은 이스트런던 흑인 타운십(집단 주거지)에 자리 잡고 있다.이스트런던이 위치한 이스턴케이프주(州)의 주류협회는 문제의 술집을 사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영업 정지시켰다. 술집 주인은 "이런 일이 터지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면서 주민들에게 사과했다.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8세 미만 금주인데도 이 같은 행태가
2022-06-28 11:00:02
전동킥보드 같이 타다가 행인 '퍽'...중학생 입건
면허 없이 안전 규정을 위반하며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행인을 친 중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군은 전날 오후 7시께 광산구 수완동에서 운전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60대 행인을 친 혐의를 받는다.이 행인은 중상 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무면허 상태였던 A군은 타인 이름으로 공유 전동킥보드를 빌려 탔으며, 친구 1명을 태우는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규정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운전 면허 의무화, 음주운전 금지, 승차정원 준수, 안전모 착용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시 안전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7 11:07:24
"청소년 해외 게임결제 주의" 환급 불가 사례 ↑
미성년자 해외결제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한국소비자원은 2019~2021년 접수된 디지털 게임 관련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44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연도별 상담 건수는 2019년 128건, 2020년 150건, 2021년 167건으로 나타났다.소비자의 불만 사유는 계약 취소 및 환급 거부가 74.4%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법정 대리인의 동이 없이 이뤄진 미성년자 결제 건이 33.2%로 가장 많았다. 제삼자의 명의도용 결제(12.4%)가 그 뒤를 이었다.소비자들은 대부분 구글이나 애플 등 애플리케이션 마켓 사업자에게 취소나 환급을 요구했지만, 마켓 측은 개별 해외 게임 사업자에게 직접 문의하도록 안내하고 있었다.그러나 해외 게임 사업자는 구매 후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자체 약관을 적용한 경우가 많고 의사소통이 어려워 환급 문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않아 불만 해결이 어려웠다.소비자원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구매 전 약관을 자세히 살펴보고 모바일 결제 한도 금액을 최대한 낮추거나 결제 비밀번호를 설정할 것 등을 당부했다.또 해외 사업자 거래와 관련한 피해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 도움을 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14 09:40:22
"청소년 우울·불안, 디딤센터에서 치유하세요" 참가자 모집
여성가족부는 우울과 불안,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등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국립청소년디딤센터 하반기 치유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치유시설로, 상담치료와 대안교육, 생활보호, 진로탐색, 자립지원을 제공한다.이번 과정은 용인, 대구 디딤센터에서 16주간 진행된다. 용인디딤센터는 이달 24일까지 초·중·고등학생 60명을, 대구디딤센터는 7월 22일까지 중·고등학생 24명을 모집한다.참가를 원하면 디딤센터 누리집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하거나 지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의뢰기관을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디딤센터는 전국 시·도 교육청 17곳에서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치유과정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그 기간 수업일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09 13:49:41
음주 청소년 중 10명 중 6명은 '위험음주자'...한달 6일 소주 1병 이상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술 마시는 청소년 10명 중 4~5명은 음주량이 과한 '위험음주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평균적으로 이런 위험음주 청소년들은 한 달에 5~6일, 회당 소주 1병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질병관리청이 청소년 음주 현황을 주제로 발간한 국민건강조사 요약 통계집에 따르면 음주 청소년(최근 30일간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 있는 학생) 비율은 10년간 꾸준히 감소했다.2010년 남학생 23.5%, 여학생 18.3%이었던 청소년 음주율은 지난해 그 절반 수준인 12.4%, 8.9%까지 떨어졌다. 질병청은 특히 위험청소년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해당 조사에서는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자 청소년 소주 5잔 이상, 여자 청소년은 소주 3잔 이상인 경우를 위험음주자로 간주했다.술을 마시는 청소년 중 위험음주자 비율은 여학생이 49.8%, 남학생이 42.5%로 조사됐다. 위험음주자의 한달 평균 음주 일수는 남학생 6.3일, 여학생 5.0일이었다.위험음주자는 한번 술을 마실 때면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위험음주 남학생의 1회 평균 음주량은 10.4잔(소주 1병반), 여학생은 7.4잔(소주 한병)이었다.학년별로는 고등학생 위험음주율이 51.0%, 중학생이 30.3%였다.위험음주 학생 집단은 술을 비교적 쉽게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사려고 시도하고 성공하는 비율이 남녀 모두 85% 이상이었다.비음주 학생 집단의 주류 구매 성공률이 남학생 47.1%, 여학생 55.5%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위험음주 학생 집단은 또한 가정 내에서 음주가 허용되는 비율이 60% 이상(남학생 61.2%·여학생 66.0%)으로, 20%대인 비음주 학생 집단과 큰 차이
2022-06-06 16:30:02
성매매 피해 아동, 절반 이상 '채팅앱'으로...
성매매 피해를 겪은 아동, 청소년 중 절반가량은 채팅앱을 통해 피해에 노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연령은 14~16세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전국 '성매매 피해아동, 청소년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운영 연차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성매매 유입 경로는 채팅앱이 338명(46.5%)으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친구 및 지인 93명(12.8%), SNS(사회관계망서비스) 78명(10.7%) 순이었다.피해 내용은 길들이기(그루밍) 269건, 폭행·갈취 159건, 강요에 의한 가출 131건 등 1천372건이 확인됐다.피해자 연령대는 14∼16세가 293명(40.3%)으로 가장 많았으며 17∼19세는 281명(38.7%)이었다. 10∼13세는 48명(6.6%)으로 나타났다.장애인은 47명(6.5%)으로 소수였으며, 비장애인이 680명(93.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 지원센터 17곳은 지난해 아동·청소년 피해자 727명(장애인 47명 포함)에게 1만2천520건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상담이 9천608건(76.7%)으로 가장 많았고 법률지원 1천274건(10.2%), 의료지원 578건(4.6%) 등이 뒤를 이었다.지원센터는 피해 청소년이 귀가 이후 다시 성매매에 유입되지 않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판단, 부모 등 법정대리인 78명에게 피해재발 방지 교육을 355회 실시했다. 이외에도 지원센터는 온라인 성매매 감시활동 1만1천993회, 유흥업소 밀집 지역 등 현장방문 63회 등을 실시해 아동·청소년의 성매매 피해 예방과 피해자 구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지원센터 17곳은 2020년 11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2022-06-03 09:26:42
청소년 유혹하는 액상담배 대리 구입...'SNS에 버젓이 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액상형 전자 담배를 대신 구입해주겠다는 광고 글이 버젓이 올라와 10대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정부가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을 정도로 액상담배는 유해성 논란이 크다. 하지만 온라인 불법 유통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규제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29일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등에 따르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액상형 전자 담배를 대신 사주겠다거나 대리 구매를 해줄 사람을 찾는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액상담배 대리구매와 관련한 몇가지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술이나 담배를 대리구입 해주겠다는 광고 글이 나타난다.한 트윗은 '술담 댈구(술, 담배 대리 구매)'라는 제목으로 액상의 제품명과 맛, 수고비, 배송비를 적어달라며 호객행위까지 했다.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용액과 희석제, 첨가물 등이 혼합된 액상을 기화시켜 체내로 흡입하는 방식이다.액상형 전자담배 기기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여성가족부 장관이 고시하는 유해물건이며 액상은 청소년 유해물질이다.청소년에게 이를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무거운 처벌을 규정해놓고 있지만 단속은 물론 모니터링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액상을 판매하는 자판기가 등장하기도 했다. 업체측은 '인터넷보다 싼' 가격에 액상을 구입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자판기를 사용하려면 성인 인증을 해야 하지만, 직접 판매 방식보다 위조나 대리구매 등으로 더 쉽게 청소년에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 최근에는 액상을 판매하는 자판기가 등장하기도 했다. 업체측은 '인터넷보다 싼' 가격에 액상
2022-05-29 19:44:58
코로나 이후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심각...중학생 가장 취약해
청소년이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문제가 코로나19 이후 훨씬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청소년 통계를 보면, 지난해 10∼19세 청소년 37%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비율은 2019년(30.2%)까지 몇 년간 30%가량을 유지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5.8%로 치솟은 데 이어 지난해에 추가로 상승했다. 중학생(41.0%)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에 가장 취약했고, 고등학생(36.4%), 초등학생(31.6%)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콘텐츠는 동영상(98.5%), 게임(96.7%), 메신저(96.5%)였다.또한 2020년 기준으로 초등학생(4∼6학년)의 33.8%가 성인용 영상물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등학생(45.1%)보다는 낮지만, 중학생(32.2%)보다 높은 수치다.주된 경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23.9%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실시간 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17.3%), TV방송(1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5 13:47:16
코로나19 이후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발생한 이후, 청소년들은 어떤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을까?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통한 청소년 고민상담 현황을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7~2019년과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2022년 1분기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로도 정신건강(28.8%)과 대인관계(21.1%)가 상위 1~2위를 차지했다. 대인관계에서는 친구 관계와 이성 교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소폭 감소했다. 친구 관계는 59.7%에서 56.3%로, 이성교제는 18.7%에서 17.6%로 하락했다. '따돌림 및 왕따' 관련 상담건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4995건에서 코로나 이후 2332건으로 감소했다.또한 부모가 아닌 다른 어른과의 관계 상담은 코로나19 이전 3.6%에서 이후 6.7%로 증가했고, 교사와의 관계 관련 상담도 6.0%에서 6.3%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진로정보탐색은 19.0%에서 16.5%, 진로변경 및 전환은 15.3%에서 13.0%, 학교생활 부적응은 15.1%에서 11.0%로 감소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19 16:35:31
"교수 아들·장관 딸"...'논문 공저자 끼워넣기' 실태는?
교수나 교직원, 공직자가 자신의 미성년 자녀나 동료의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끼워 넣는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 사례가 96건 적발됐다.이과 관련이 있는 교원 3명은 중징계 처분을 받았고, 논문을 활용해 대학에 합격한 5명은 입학 취소 처분을 받았다.교육부는 2017년부터 5회에 걸쳐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록된 연구물 1천33건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 및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2007~2018년 사이 발표된 연구물 중 대학(2년제 포함) 교원(비전임 교원 포함)과 고등학생 이하의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재된 논문과 프로시딩(proceeding·학술대회 발표용 연구물)이다.조사 결과 27개 대학의 연구물 96건에서 미성년자가 부당하게 저자로 등재된 것이 확인됐는데, 이는 9건 중 1건 꼴이다.관련 교원과 미성년자는 각각 69명, 82명이다.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조사 대상 64건 가운데 22건이 적발돼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다. 또 연세대는 10건, 건국대와 전북대가 각 8건 적발됐다.각 대학은 부정의 정도와 고의성 등을 고려해 교원 69명 가운데 3명을 중징계하고 7명을 경징계했으며 57명은 주의·경고 처분했다. 퇴직한 교원 2명은 징계에서 제외됐다.교육부는 부당하게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미성년자 82명 중 국내 대학에 진한학 46명이 논문을 대학입학 과정에 활용했는지도 살폈다.그 결과 10명이 논문을 직접 제출하거나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에 언급한 것이 확인됐다.각 대학은 이들의 입학 과정을 다시 검토해 5명의 입학을 취소했고, 나머지 5명은 연구물이 대학 입학에 미친 영향이 적다는 등 이유로 학적을 유지하도록 했다.입학이 취소된 이들은 강원대 1명, 전북대 2명, 고려
2022-04-25 13:39:06
여가부 폐지 논란, '청소년정책' 어디로?
새 정부 출범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성가족부 개편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여가부 정책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청소년 정책이 위축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청소년계는 '여가부 폐지'가 실현되고 관련 기능을 유관 부처가 맡게 될 경우, 청소년 정책이 위축될 수 있다는 걱정을 드러냈다.이번 조직개편을 발판 삼아 청소년 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구조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청소년 정책은 지금까지 여가부 조직 개편 논의에서 크게 거론되지 않은 사항이다.청소년정책 기구의 이런 취약한 위상은 주무기관이 여러 번 바뀌어온 조직개편 역사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17일 여가부의 청소년백서 등에 따르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청소년 관련 정책을 정부 차원에서 조정하기 시작한 시점은 1977년부터다. 당시 국무총리실에 청소년대책위원회가 설립됐다.이후 청소년정책은 1983년 문화교육부 소관으로 넘어갔고, 1985년 다시 국무총리실로 이전됐다. 이어 1988년에는 청소년육성법 시행과 함께 체육부가 관장하는 청소년육성위원회가 설치됐다. 또 체육부 내 청소년국이 신설됐다.그 후 16년여 년이 지난 2004년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위원회가 발족하기도 했다.2008년에는 정부조직 개편으로 인해 아동과 청소년정책의 통합이 추진되면서 청소년정책이 보건복지가족부로 편입됐다가, 아동·청소년정책의 통합 추진이 난항을 겪었고 결국 청소년정책은 2010년 다시 분리돼 여가부로 이관됐다.결과적으로 청소년 관련 정책은 주로 여가부와 복지부, 교육부 등 3개 부처가 담당하는 체계로 자리를 잡았다. 청소년 정책 담당 부처와 관련한 이런 혼란스
2022-04-18 15: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