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 도와주세요"...돈 봉투 두고가는 '기부천사'
익명의 기부 천사가 주기적으로 2~5만원이 든 봉투를 행정복지센터에 놓고간다는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대전시 동구 신인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언제 누가 놓고 갔는지 모르는 돈 봉투가 수시로 발견되고 있다. 한 달에 2∼3차례씩 발견되는 봉투에는 2만∼5만원이 들어 있다. 봉투 겉에는 '가난한 사람들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신인동 행정복지센터 한 직원은 "누구신지 전혀 모르겠지만 드러나기를 꺼려하시는 뜻을 헤아려 굳이 알아내려 하지 않고 있다"며 "부끄러움이 많은 분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나눔냉장고에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식재료를 채워 넣거나, 복지 사각지대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9 09:36:49
가수 션, 16일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 위해 달린다
션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동작구 노들나루공원에서 컴패션 에이맨 기부런 '원더슈즈'를 연다. 션의 '미라클 365'와 함께하는 컴패션 에이맨 기부런은 달리기를 통해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부 마라톤이다. 러닝 코스는 3km, 5km 7km, 8km 등 4개로 운영된다. 러닝 후에는 션의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500명으로 진행되고...
2019-11-15 10: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