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올해는 '광클' 안해도 돼"...국립공원 야영장, 추첨제로 바뀐다
국립공원 야영장 44곳이 기존의 티켓팅 방식에서 '2개월 단위 추첨제'로 바뀐다.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 시기에 상관없이 국립공원 야영장 이용자를 추첨 방식으로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성수기인 봄·여름·가을 3개월만 추첨제를 적용하고 다른 시기에는 선착순이었다.그래서 야영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공단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예약시스템을 통해 야영장 사용 신청을 받는다. 예약 가능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이후 5일 오후 2시께 당첨자에게 문자메시지로 당첨 소식이 통보되며, 결제 기한은 6일 오후 10시까지다.추첨 과정도 공개된다. 국립공원공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접속해 중계를 볼 수 있다. 당첨이 취소돼 예약이 빌 경우 다른 사람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9 09:41:32
설악산 갔다가 실족사 사진 보고 '깜짝'…국립공원 확인 중
설악산 국립공원 '입산 금지 구역' 경고판에 추락사를 연상하게 하는 원본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조선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 토왕성폭포 인근 산길에 설치한 안내판에 해당 구간이 출입 금지구역이라는 것을 알리면서 추락사 사고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2장을 사용했다. 그 안내판의 사진에는 팔과 다리가 모두 꺾여있고 피까지 흥건한 추락한 등산객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이와 함께 '이 구간은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매년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지역입니다. 생명을 담보로 한 산행은 가족에게 불행을 줍니다. 정규탐방로를 이용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해당 구간은 일반 등산객은 이용할 수 없는 국립공원을 통해 허가받은 암벽 등반객 등만이 이용할 수 있는 구간으로 실제로 실족해 사망한 사례도 발생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설악산국립공원 측은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국립공원 측은 사진 게시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담당자가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8 10:58:24
캐나다 국립공원 정전 사태...밤새 공중에 '둥둥'
캐나다의 한 국립공원에서 정전으로 인해 곤돌라가 중단되면서, 곤돌라 내부와 산 정상에 있는 관광객 수백명이 밤새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앨버타주(州) 밴프국립공원 일대에는 뇌우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밴프국립공원에 있는 설퍼산 정상과 지상을 잇는 40대 규모의 곤돌라가 운행 도중 멈춰 섰다. 당시 곤돌라에는 관광객들이 탑승해 있었고, 설퍼산 정상에서 하산을 위해 곤돌라를 기다리던 이들도 있었다. 이렇게 고립됐던 인원만 전체 약 300명에 달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구조 당국은 곤돌라 내부에 갇힌 관광객 구조에 먼저 착수했다. 곤돌라 시설의 예비 전력을 활용해 곤돌라를 일시 재가동한 뒤 같은 날 오후 10시께 탑승객 전원을 무사히 하차시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설퍼산 정상에 고립된 이들까지 모두 내려보내기엔 예비 전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당국은 이들을 산에 있는 기념품 가게 등에 머무르게 한 뒤 다음 날 오전 헬리콥터를 보내 관광객 전원을 산 아래로 이송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정상부에 고립된 관광객들이 곤돌라 탑승장에서 비상용 은박지 담요에 몸을 누인 모습의 영상이 돌고 있다. 정상부에 발이 묶였던 이들은 갑자기 정전되는 상황에 곤돌라 운영사 측이 아무런 대비가 되지 않았고, 고립된 관광객에 대한 지원도 충분치 않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1959년 완공돼 1998년 개보수된 이 곤돌라 탑승 가격은 최소 65 캐나다 달러(약 6만 원)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9 13:56:35
호우특보 확대...국립공원·하천변 곳곳 통제
행정안전부는 중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제주와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호우특보가 이날 새벽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된 데 따른 조처다. 오는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많은 곳 200㎜ 이상),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남부지방,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30~100㎜(많은 곳 전남권, 경북북부내륙, 경남 남해안 120㎜ 이상), 강원 동해안 10~50㎜이다. 호우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경북에서 주민 2세대 2명이 주거지 인근 사면 붕괴와 침수 등의 위험 우려가 있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다. 7개 국립공원 277개 탐방로가 입산 통제됐다. 세월교 53개소와 하천변 산책로 14개소, 둔치주차장 9개소, 물놀이시설·계곡 5개소 등도 통제가 이뤄졌다. 풍랑에 의해 바닷길은 막혔다. 10개 항로 여객선 19척의 발이 묶였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해안가, 하천, 산간계곡, 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 통제와 대피 계도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주민이나 방문객이 위험 지역에 고립되지 않도록 재난 예·경보체계를 신속히 가동하고 위험 시에는 긴급대피를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반지하주택·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 침수 발생 시에는 즉시 통제·대피하고 장애인가구·
2023-06-26 11:00:04
오는 15일부터 국립공원 137개 탐방로
봄철을 맞아 전국 국립공원 137개 탐방로가 통제된다. 그 중에서도 전면 통제되는 탐방로는 설악산국립공원 오색~대청봉 구간 등 110개, 나머지 27개 탐방로는 산불이 날 위험성이 높은 구간 등을 부분 통제한다. 지리산·한려해상·다도해상·월출산·무등산은 오는 4월 30일까지, 계룡산·속리산·내장산·가야산·덕유산·주왕산·치악산·월악산·소백산·변산반도는 내달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설악산·오대산·북한산·태백산도 내달 2일부터 5월 15일까지 통제된다. 통제된 탐방로에 허가 없이 들어가면 5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인화물질을 가지고 국립공원에 들어오거나 국립공원 내에서 흡연한 사람은 200만 원이하 과태료를 물게 된다. 탐방로 통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8 18:01:35
지금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혼잡한지 확인하는 법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이 ‘탐방로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5일부터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한다.‘탐방로 혼잡도 안내 서비스’는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등 8개 주요 국립공원의 46개 탐방로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다.올해에는 탐방객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21개 국립공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291개 탐방로의 실시간 혼잡도를 제공한다.혼잡도는 공원 탐방로 면적별로 적정 인원을 산정하고, 공원 입구에 설치된 전자계수기를 통해 집계된 탐방객 수에 따라 탐방로별 혼잡도를 여유(초록색), 보통(노란색), 혼잡(빨간색) 3단계로 구분하여 보여준다.해당 서비스는 국립공원공단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모든 전자기기에서 볼 수 있다.공단은 이번 혼잡도 안내 확대가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탐방객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혼잡도 안내 확대를 준비했다”라며 “국립공원 방문 전에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고 탐방로를 선택하여 탐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05 10:04:14
국립공원서 흡연 시 첫 적발부터 '과태료 60만원'
다음 달부터는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다 처음 적발되면 6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1월 초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을 보면, 국립공원의 지정된 장소 밖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인화 물질을 소지했다가 처음 적발될 경우 현재보다 6배 오른 60만 원의 과태료를 물도록 했다.또 2차 적발 시에는 100만 원, 3차 적발 시에는 법정 상한액인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금까지는 첫 적발의 경우 10만 원이 부과됐다. 지정된 장소 밖에서 야영하거나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간 경우에는 적발 횟수에 따라 20만 원·30만 원·5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며, 탐방로 등에서 술을 마시다가 적발되면 횟수와 관계없이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이번 개정안에는 또 여름철 한시적으로 해상·해안 자연공원에 야영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5 11:14:01
'벌금 폭탄' 주의…국립공원 과태료 5~6배 인상
다음 달부터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각종 금지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높은 과태료를 물게 된다.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흡연 적발 시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의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내달부터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면 처음 적발됐을 때부터 6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이번 개정안은 후속 절차르 거쳐 다음 달 초 공포되면 즉시 시행된다.개정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립공원에서 지정된 장소 밖에서 흡연하다 적발될 시 첫 번째엔 60만원, 두 번째엔 100만원, 세 번째엔 법정 상한액인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가 현재(10만·20만·30만원)의 5~6배로 상향되는 것이다. 국립공원은 전체가 금연구역이다.인화물질 소지 등 '금지된 행위' 적발 시 과태료도 흡연과 동일하게 조정된다.지정된 장소 밖 야영과 샛길로 통행하는 등 출입금지 조처를 어긴 경우 과태료는 적발 횟수에 따라 20만·30만·50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과태료는 불법야영이 10만·20만·30만원, 출입금지 위반이 10만·30만·50만원이다.대피소와 탐방로 등에서 술을 마시면 첫 적발 때부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는 첫 적발 시 과태료는 5만원이고 두 번째 적발부터 10만원이다.이번 개정안에는 태안해안·변산반도·다도해·한려해상 등 해상·해안 자연공원에 연간 4개월간 한시적으로 야영장을 운영할 수 있게 허용하는 규정도 담겼다.유어장을 공원시설에서 제외해 설치하기 쉽도록 바꾸고 국립공원 자연환경지구에 '공익상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경우에 '공원구역 내 주민을
2022-10-25 09:33:28
국립공원 섬·바다 '도장 찍기' 하세요...여권 발행
국립공원 섬·바다 탐방을 인증할 수 있는 '여권'이 추가 발행된다.국립공원공단은 재작년 7월부터 발행한 '국립공원 여권'에 더해 10월 1일부터는 '섬·바다 여권'을 22개 국립공원 생태탐방원·탐방안내소·체험학습관·탐방지원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해당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한려해상·태안해안·다도해해상·변산반도 등 4개 국립공원 바닷가와 섬 20곳에 마련된 무인스탬프함을 찾아 여권에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다.2025년 12월 31일까지 10곳 이상 도장을 찍은 뒤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등에서 확인을 받으면 신청을 통해 메달과 인증서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여권 소지자는 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상점 270곳에서 5~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7 16:49:47
가을 단풍철 앞두고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운영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탐방로 에약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탐방로 예약제는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구간을 보호하고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사전예약으로 출입하는 제도다.지난 2008년 지리산 칠선계곡을 시작으로 매년 운영 대상지를 확대해 올해 기준 총 17개 국립공원 27개 탐방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한다.10월 1~31일 운영되는 구간은 지리산 구룡계곡(350명), 태안해안 구례포해변(350명)이다. 계룡산 자티고개(420명)는 10월1일~11월14일, 다도해 팔영산(350명)은 10월1일~11월15일 운영한다.한려해상에 속한 두모계곡(380명) 및 해금강~우제봉(370명)은 11월30일까지, 다도해 흑산도 진리당(370명)은 12월31일까지 운영한다. 내장산 갓바위(790명)는 10월8일~11월20일 운영하고 무등산 목교~서석대 및 장불재~군부대(7000명) 구간은 10월8일 하루만 탐방로 예약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아울러 ▲월출산 광암터(230명·10월15일~11월13일) ▲내장산 서래봉(520명·10월21일~11월30일 ▲치악산 곧은재(350명·11월15일~12월15일) ▲향로봉(390명·11월16일~12월15일)에서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한다.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인기가 높은 ▲지리산 칠선계곡(주 4회 40명) ▲속리산 묘봉(310명)·도명산(480명)은 지난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월악산 옥순봉·구담봉(560명) 및 황장산(370명)은 11월30일까지 운영한다.전통적인 단풍철 인기 구간인 ▲설악산 흘림골(5000명) ▲북한산 우이령길(1190명), ▲지리산 거림~세석(1160명) 및 노고단(1870명)은 연중 내내 사전 예약제로
2022-09-19 13:24:44
국립공원서 야생화 구경하며 봄기운 만끽해보세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을 오는 8일부터 6월 4일까지 운영한다.이번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야생화 관찰 과정은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야생화 서식지를 탐방하는 자연해설과 더불어 야생화 관련 다양한 자연체험으로 구성됐다.내장산 등 국립공원 7곳에서 총 64회의 야생화 관찰 과정이 준비되었으며, 모집인원은 총 1280명이다.모든 과정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과정별 참여인원은 20명이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먼저 4월부터 내장산(정읍)을 시작으로 한려해상(남해), 지리산(함양), 소백산(영주)에서 다양한 야생화 관찰 과정이 시작된다. 봄철 야생화 관찰 과정은 개화시기에 맞춰 각 국립공원에서 참여 가능하며, 국립공원별 상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단 사이트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정권 공단 탐방복지처장은 "봄꽃과 어우러진 국립공원에서 다채로운 야생화 관찰 과정 참여를 통해 탐방객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고, 봄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6 16:42:40
연휴 기간 국립공원 이용 시 혼잡 탐방로 대신 저밀접 탐방로 권장
설 연휴 기간 동안 국공립 공원과 생태원, 생물자원관 등에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국립공원은 밀집도 완화를 위해 국립공원 내 주요 혼잡 탐방로 이용객을 저밀접 탐방로로 분산 유도할 예정이다.국립생태원은 1월 31일과 2월 1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실내 전시관인 에코리움은 관람객 수를 1분당 15명 이하로 제한하고, 에코리움과 방문자센터 내 식당과 카페 이용은 방역패스를 적용하며 미접종자는 단독 1인만 이용할 수 있다.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도 같은 기간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도 동일한 일정으로 운영되고,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전시관을 1일 5회, 1회당 50명으로 입장 인원을 축소한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공영동물원은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해당 지자체장이 운영일을 정한다. 또한 집에서도 이러한 장소를 직접 이용하는 생동감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가 제공된다. 국립공원은 주요 국립공원 정상부의 실시간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각종 국립공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국립생태원은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운영을 통해 생물·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28 13:37:42
"산불 조심하세요"…설악·태백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통제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의 출입이 통제된다. 8일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도내 4개 국립공원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인 11월 15일~12월 15일 동안 고지대 탐방로 출입을 금지할 계획이다.설악산 통제구간은 마등령∼한계령을 비롯해 황장폭포∼대승폭포, 비선대∼희운각대피소, 금강굴∼영시암, 백담사∼대청봉 등 15개 구간이다.치악산은 황골삼거리∼곧은재·향로봉∼영원산성삼거리와 국형사∼보문사∼향로봉삼거리, 곧은재지킴터∼곧은재 등 3개 구간, 오대산은 적멸보궁∼두로령과 동대산∼두로령, 금강사∼노인봉∼동피골, 동피골∼상원사∼명개리 등 7개 구간을 통제한다.태백산은 금천∼소문수봉, 금천갈림길∼소문수봉, 검릉소주차장∼쑤아밭령 등 18개 구간 출입이 통제된다.통제된 탐방로를 제외한 저지대 탐방로는 산불 발생 위험이 적으므로 이용객들이 평상시처럼 보행할 수 있다.각 국립공원 탐방로의 통제·개방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국립공원에서 통제된 탐방로를 허가 없이 출입하면 50만원 이하 과태료가, 아울러 공원 내에서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흡연한 행위에 대해서도 적발 시 3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8 18:00:57
식약처, 국립공원·관광지 등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27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을 시행한 결과 국립공원·관광지 등의 음식점 및 푸드트럭 7천213곳 중 식품위생법 27곳(0.4%)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적발된 27곳의 영업장 중에서는 직원들의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사례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또 영업장 면적 변경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 7곳,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4곳, 조리장 위생관리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3곳이었다.이 밖에도 직원들이 위생모를 쓰지 않거나 접객업소 기준과 규격을 위반한 사례 등이 5곳 발견됐다.이번 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들은 각 지자체별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받는다.식약처는 이들 업체를 3개월 내 재점검하여 향후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식약처는 이와 별도로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했다. 다중이용시설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밥, 햄버거, 떡볶이 등 식품을 303건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했다.현재까지 검사를 완료한 198건의 식품 중 김밥 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황색포도상구균이 확인됐고, 해당 업체에는 행정처분 조치가 내린 상태다.나머지 105건은 아직 검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5 09:45:45
"결혼식장 여기 어때?" 국립공원공단, '자연 속 스몰웨딩' 사업 추진
국립공원공단과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을 지원한다. 이는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운문산과 국립공원 자연경관 속에서 생태탐방활동과 간소화된 예식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운문산 생테 및 경관보전지역 일대의 시설을 비롯해 지리산, 설악산 등 10곳의 국립공원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신혼부부가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결혼할 경우 ▲한복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 ▲...
2021-04-20 10: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