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책은 사유를 함께하는 좋은 친구"
김건희 여사는 14일 열린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에 방문해 'K-도서'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개막행사에 참석해 출판문화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서울국제도서전은 한국 도서의 우수성을 알리고 출판업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 '책 축제'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전 세계는 이미 독특한 한국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우리 도서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킨 우리 작가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도서가 전 세계에 더 많이 알려지고 세계 출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개막행사에 앞서 올해 행사에 주빈국으로 참가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 주빈국관을 방문했다. 샤르자는 UAE 7개 토후국 중 하나다.
김 여사는 주빈국관에서 셰이카 보두르 빈트 술탄 알 카시미 샤르자 도서청 회장과 도서·문화 부문에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UAE 순방 당시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라티파 두바이 문화예술청장과 만나 국제도서전 등을 통한 양국 출판문화산업 협력 확대에 공감을 표했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도 "올해 도서전을 계기로 양국 간 출판 교류 협력은 물론 경제 협력까지 우리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며 UAE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제출판협회 회장과 함께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소설가 얀 마텔 작가가 참석했다. 얀 마텔은 2002년 '파이 이야기'로 '부커상'을 받은 인물이다. 김 여사는 책이 "기다림
2023-06-14 16:5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