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만난 안철수, "분당판교 재건축 신속 추진 건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분당판교 재건축과 관련해 건의했다.안철수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가오는 22일, 1기 신도시 통합 재건축의 선도지구 선발 기준 및 규모가 공개된다"며 소식을 전했다.안 의원은 "오늘은 그에 앞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님을 만나, 분당판교 재건축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신속 추진될수 있도록 제언을 드렸다"고 밝혔다.이어 "분당 신도시의 선도지구 최다 지정과 그에 걸맞은 충분한 이주대책마련, 국가 안보를 저해하지 않는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 기준 마련 등 그간 준비해 온 내용을 소상히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국토부, 성남시와 함께 분당판교 재건축의 '3축'이 되어 분당판교를 1기 미래도시로 이끌어가겠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시절부터 국회 본회의 특별법 통과까지 이어온 재건축을 향한 숙원,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1 17:49:27
1기 신도시, 재건축 앞당겨진다...2027년 착공
정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신속히 추진한다.당초 윤석열 대통령 임기 안에 착공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임기 내 착공'으로 목표를 수정했다.재건축 아파트 첫 입주 시기는 2030년이 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 도시 재정비 계획을 담았다.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할 선도지구는 올해 하반기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에서 각각 1곳 이상 지정한다.이들 지역에서 내년 중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를 시작한다.1기 신도시에서는 아파트 단지 2개 이상이 참여하는 통합 재건축이 추진된다.국토부는 "현 정부 임기 내 첫 착공,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금융 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의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1기 신도시 주거지역의 평균 용적률은 100%포인트 내외로 상향한다.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바꾸면 용적률 최대 500%를 적용받을 수 있다.1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은 분당 184%, 일산 169%,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다.또 내년부터 1기 신도시별로 각 1곳 이상 이주단지를 조성한다.아울러 국토부는 중소규모의 신규 재정비촉진지구인 '미니 뉴타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소규모 재건축, 가로주택정비 등 재정비촉진지구 내 사업은 노후도 요건을 3분의 2에서 50%로 낮춘다.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미니 뉴타운'을 지자체와 함께 공모해 용적률 완화 등 특례를 부여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0 16:46:37
용인 이동읍, 반도체 신도시' 잭팟' 올까...1만6000가구 들어선다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전국 5개 지구·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공개했다. 대상지는 △구리토평2(1만8500가구) △오산세교3(3만1000가구) △용인이동(1만6000가구) △청주분평2(9000가구) △제주화북2(5500가구) 등이다. 이 중 용인이동지구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천리·묵리·시미리 일대로, 면적은 228만㎡다. 용인 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2023년 3월 발표), 용인테크노밸리(1·2차) 등이 인접하고 동측으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다. 국도 45호선이 지구 내를 관통하고, 인근 국지도 84호선·82호선 및 원삼 나들목(IC) 등이 신설·확장 진행 중이다. 대상지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다수의 첨단 산단이 입지해 첨단 정보기술(IT) 인재의 정주 지원을 위한 양질의 생활 인프라를 갖춘 배후도시 조성이 필요한 곳이다. 용인이동지구는 ‘직주락(Work·Live·Play)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덕저수지~송전천으로 연계되는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주변 체육시설과 연계해 친 여가 특화단지(스포츠, 낚시, 레저 등)로 조성하고, 상업·문화·교육기능 등을 강화한다. 또 반도체 특화도시로 육성하는 만큼 생활·환경·안전·교통 분야 등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대폭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대상지와 동탄역(SRT・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용인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동서 간 도로교통망, 용인 도심~용인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남북 간 도로교통망 등을 확충한다. 이어 세종-포천 고속도로
2023-11-16 16:24:09
신도시 집값, 빠르게 회복 중...'이 지역'이 제일 ↑
올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정책과 금리 인상 둔화에 따라 경기도 분당·동탄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RED'의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 분석에 따르면 6월 기준 분당 아파트 가격지수(잠정)는 저점을 기록한 2022년 12월에 비해 8.7% 상승했다. 1기 신도시는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수준이 저렴하게 형성된 산본, 중동지구에서 최근 3년간 가격 변동 폭이 컸다. 특히 2020년 하반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겪은 산본의 경우, 고점이었던 2021년 9월(109.2p) 대비 현재 기준 약 25.5% 가격이 내려간 상태이다. 반면 비교적 가격수준이 높게 형성된 분당신도시는 같은 기간의 가격 변동 폭이 작았다. 분당의 경우 정부 규제와 함께 높은 가격 수준으로 인해 저금리 시기 투자자금 유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동남부 2기 신도시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큰 지역은 동탄 제2신도시로 6개월간 16.8%의 상승을 나타냈다. 광교신도시(11.6%), 위례신도시(10.4%), 판교신도시(8.8%), 그리고 동탄 제1신도시(8.6%)가 뒤를 이었다. 2기 신도시 중 북부지역에 속하는 양주, 운정, 한강신도시는 동남부 2기 신도시에 비해 올해 상반기 가격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2022년 12월 대비 올해 6월 가격지수 잠정치 기준 양주, 운정, 한강신도시 순으로 각각 8.0%, 6.7%, 4.0% 상승했다. 6월 기준 수도권신도시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곳은 성남 판교신도시로, 공급 면적 3.3㎡당 4401만원을 기록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34평형 아파트의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4억9000만원인 셈이다. 위례신도시(3497만원/3.3㎡), 분당신도시(3439만원/3.3㎡), 광교신도시
2023-07-18 21:48:44
버스도 호출한다! 동탄·향남 '똑버스' 도입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를 화성 동탄과 향남 일원에서 단계적으로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성 똑버스는 지난 27일부터 동탄1신도시와 향남에서 시범 운행 후 다음 달 4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차량은 13인승 5대씩 모두 10대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이어 다음 달 중 동탄2신도시서 13인승 10대를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할 방침이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호출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천450원으로, 교통카드 이용 때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8 11:20:03
신도시는 유아 도시? 유치원 대기줄에 '발 동동'
심각한 저출산 추세에 유아 수는 점점 줄고 있지만 인구 유입이 많은 신도시 유치원은 대기 순번이 몇백 번대로 올라가는 등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통한 유치원 원아 모집이 시작돼 지난달 28일 일반모집 등록까지 모두 끝났다.그런데 영유아가 많은 인천 신도시 유치원들은 대기 번호가 수십 번대까지 나오면서 교육 당국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유치원생을 모집은 3곳에 원서를 넣고 이 중 당첨된 유치원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지원한 3곳 모두 대기 번호를 받고 기다려야 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특히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일반모집이 끝나고 대기 순번이 50번에 달한 유치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영종국제도시는 전체 유치원 11곳 가운데 인원이 남아 추가 모집을 하는 유치원은 한 곳에 그쳤다.이마저도 학부모들이 유치원의 모집 대상을 오인해 일부러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모집은 빠르게 마감될 전망이다.현재 영종 지역의 만 3~5세 유아 수는 3천명을 웃도는데, 전체 유치원의 수용 인원은 2천명을 약간 넘어선 수준이다.인구 유입이 많은 송도국제도시도 학부모 선호가 높은 대형 유치원을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생겨 일부 유치원에 대기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 학부모는 송도 지역 맘카페에 글을 올려 "지망 유치원 세 군데 모두 대기가 100번대, 200번대라 전화도 기다리지 않고 있다"며 "미달된 유치원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중·동구와 옹진군 등을 관할하는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영종도의 경우 유입되는
2022-12-07 10:56:03
정부 "'교통지옥' 신도시 37곳 집중 관리"
정부가 화성 동탄2, 수원 호매실, 위례 등 교통난이 심각한 신도시 37곳을 집중 관리한다.입주 시기와 GTX 등 광역교통 확충 시기가 맞지 않아 출퇴근 '교통지옥'이 특히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를 늘리는 단기 대책부터 내놓기로 했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기 신도시를 포함해 128개 지구의 광역교통 현황을 전수 조사해 교통난 개선이 시급한 37곳을 집중관리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집중관리지구로 지정된 곳은 남양주 별내, 하남 감일, 위례, 화성 동탄2, 평택 고덕, 수원 호매실·광교, 파주 운정3, 인천 검단, 고양 향동·지축·원흥 등이다.이미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내 입주가 예정된 곳 중 철도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는 등 특별대책지구 지정 요건에 해당하는 곳(24곳)과 교통 서비스 하위 지구로 분류된 곳(13곳)들이다.국토부는 이들 지역에서 광역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전세버스와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또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늘리고 운행노선·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도입해 출퇴근 교통 문제에 대응한다.GTX·지하철 개통 때까진 시간이 걸리니, 빠르게 배치할 수 있는 버스부터 확충하겠다는 취지다.집중관리지역별 교통 대책은 이달 수원 호매실과 화성 동탄2에서 가장 먼저 발표한다. 두 지역은 2020년 말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됐지만, 코로나19로 광역교통 수요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대책 수립에만 2년 가까이 걸렸다.국토부는 내년 1분기까지 10개 집중관리지역에 대한 교통난 대책을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단기간에 시행할 수 있는 대책부터 마련하고, 이게 어
2022-10-12 15:00:26
김동연-김은혜 '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 놓고 연일 난타전
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맞붙은 김동연·김은혜 두 후보가 1기 신도시 정비 문제를 놓고 연일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부동산에 예민한 경기도민의 표심을 잡고자 일찍부터 쟁점 선점에 나서며 치고 받는 난타전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다.김은혜 후보 측 황규환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김동연 후보가 연일 김은혜 후보와 인수위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는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해 가짜뉴스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더 이상 어깃장을 놓지 말고 '김동연표 공시지가 폭탄'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이에 김동연 캠프 이경 대변인은 "사과 요구는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며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중장기 국정과제'로 분류하며 속도 조절론을 꺼내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 사과할 사람은 주민들을 기만한 김은혜 후보"라고 맞받아쳤다.시작은 김동연 후보의 SNS였다.김동연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다음 날인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이 사실상 폐기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김동연이 책임지겠다"고 치고 나갔다.김 후보 캠프에서도 논평으로 "김은혜 후보는 '공약대로 이행한다'는 원론적 임기응변으로 얼버무리지 말고, 도지사 후보다운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며 공격을 이어갔다.그러자 김은혜 후보 측 황 대변인은 "어제 김은혜 후보가 안철수 위원장에게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을 비롯한 경기도 숙원사업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했고, 인수위는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며 "인수위 발표를 못 들은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2022-04-28 17:34:28
충남도, 내포신도시에 어린이 자연체험학습장 조성
충남 내포신도시에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위한 자연체험 학습장이 들어선다.충남도는 지난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칭)자연놀이뜰 조성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자연놀이뜰은 198억원을 들여 내포신도시 홍예공원과 수암산 사이 1만3223㎡ 부지에 연면적 3972㎡ 규모로 조성된다. 자연체험존 등 다섯 가지 테마의 학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오는 2021년 문을 연다. 용역을 수행 중인 공주대 산학협력단은 자연놀이뜰의 비전을 '어린이 인성 함양을 위한 꿈 실현 공간 조성'으로 설정했으며, 건축 시 ▲저층형 ▲목재 건축 ▲분산형 배치 ▲친환경 건축 등의 요소를 고려한다. 구체적으로 자연체험존은 ▲다목적 교실 ▲야외 교실 ▲트리하우스 및 목교 ▲도토리 숲 ▲메뚜기 뜰 ▲개구리·잠자리 연못 ▲나비꽃밭 등으로 꾸며진다.식물가꿈존에는 ▲텃밭 ▲과수원 ▲자연터널 등을, 동물돌봄존에는 ▲동물보호교실 ▲서당개 교실 ▲양봉·양잠 체험실 ▲버드가든 등을 배치했다.씽씽놀이존에서는 ▲자연·모험·에너지놀이터 ▲물놀이장 ▲잔디밭 ▲눈썰매장 등을 찾아볼 수 있으며, 창작표현존에는 ▲목공·도예 창작실 ▲상설전시장 ▲기획전시실 ▲어린이 인형극장 ▲어린이도서관 등이 들어선다.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은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인성을 키우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설로 만들 계획"이라며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8-30 10:3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