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지키려면 잊지 말아야 할 것
각종 외부 환경으로 인해 쉽게 피곤해지는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책이나 TV, 휴대폰 등을 볼 때 조명을 적절히 조절해 눈부심을 방지하고 물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시간 이상 연속으로 화면을 보는 것은 피하고, 20분마다 20초씩 약 6m 정도 멀리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실천해 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눈이 건조하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외부 자극에 노출돼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필요 시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물의 양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눈물의 증발을 막고 안구 표면을 덮어 보호하는 기름 성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에 염증이 있다면, 온찜질을 하거나 눈꺼풀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눈 건강을 위해 적절한 눈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강도 높은 자외선은 안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이 강한 장소에 가거나 용접 등 직업적으로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스포츠나 야외 활동을 할 때도 보호안경을 착용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건강한 식단도 안구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제가 들어 있는 비타민A, B, C, E와 베타카로틴, 루테인·제아잔틴, 셀레늄, 아연 등은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등 노화로 인한 안구 질환을 예방하고 안구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졌다.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안압을 낮추며, 대사질환을 예방하므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좋다. 흡연은 황반변성 위험을 2~4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눈 건강을 위해 금연해야 한다.콘택트렌즈를
2024-02-19 18:29:12
안구건조증 진단 시 '이 질환' 동반 많아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안구건조증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안과학회는 최근 마케시안 헬스케어와 함께 전국 20~60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23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30일 공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1.0%가 눈 시림, 뻑뻑함, 충혈, 이물감, 통증, 시력 저하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안구건조증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는 비율은 67.8%였다. 50, 60대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컸고, 젊은 세대일수록 특별한 처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답이 많았다. 안구건조증을 진단받을 때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실명 위험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61.6%가 ‘몰랐다’고 답했다. 더불어 안구건조증의 치료와 예방법을 묻는 질문에 54.2%는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구입해 쓴다고 답했는데, 직접 사용한 인공눈물의 성분을 모른다는 비율이 38.8%였다. 전문의들은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각막염 같은 2차성 안질환으로 확장될 수 있고, 심하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종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최근 전자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고령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안구건조증 발생이 늘고 있다”며 “증상이 심해지면 눈 표면이 손상돼 감염 위험이 커지는 만큼 조기에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 “의사 진료 없이 인공눈물을 오‧남용하면 눈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0 14:55:47
오늘(10월 두번째 목요일)은 '눈의 날'…안저검사로 실명 예방하자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14일)은 눈의 날이다. 이날은 실명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특히 눈의 날이 있는 10월 셋째 주는 눈 사랑주간으로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 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 하에 안저검사의 정기검진을 장려한다.안저는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경 부분인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을 가리킨다. 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망막이나 시신경의 이상을 알 수 있는 기본 정밀 검사다.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을 진단하는 검사이며, 부작용이 없고 1초 만에 검사가 끝나 빠르고 쉽게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공동조사한 2017~2018년 통합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국민 중 13.4%가 황반변성을, 3.4%가 녹내장을 앓고 있었다. 또한 당뇨병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을 가진 사람은 19.6%였다. 하지만 2010~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전 국민의 25%는 생애 한 번도 눈 검진을 받지 않았고, 2017~2018년 조사에서도 당뇨망막병증 환자 중 안저검사를 받아본 사람은 2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실명질환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눈 검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매우 낮은 것이다.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신경조직인 황반, 망막혈관, 시신경유두의 이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신경조직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돌이키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안저검사는 대부분의 대학병원 및 사설 건강검진에는 포함돼 있지만, 국가건강검진 필수 검사항목은 아니
2021-10-14 09:27:25
가정의 달 맞아 노안·녹내장 검사 등 가족 단위 검진 예약 늘었다
잠원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Y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포함해 온 가족이 안과검진을 예약했다. 평소 눈이 침침하고, 건조하다는 부모님을 모시고 전반적인 시력 상태와 노안 정밀 검사를 받아보기로 한 것.노안 정밀 검사는 기본적인 시기능과 각막, 망막, 안구건조검사부터 백내장, 녹내장검사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데 특히 녹내장의 경우는 특별한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이다.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과 함께 시력을 앗아가는 3대 실명질환으로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을 압박하며 그로 인해 서서히 시신경이 죽어 시력이 상실되는 질환이다. 눈에 통증이 있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고, 평소 안압이 높은 편이라면 즉각적으로 안과에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위 같은 증상이 있기 전에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씩 안과를 내원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녹내장의 경우에는 초기에는 자각할 수 없는 증상이 대부분이며, 증상을 느낀 다음 병원을 방문한다면 이미 시신경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또한 녹내장은 정기적인 검진 및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가능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약물 치료와 레이저 수술로 악화가 지연되기 때문에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안과 전문의를 만나 정확한 진단 아래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만약 녹내장이 의심되거나 녹내장 판정을 받았다면, 어두운 곳에서 TV, 휴대폰을 사용하는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 담배나 커피와 같이 안압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도 피하는 것이
2019-05-03 17:21:25
유행성각결막염 주의보… "손 씻고 눈 비비지 말아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은 33주인 지난 12~18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41.3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6.5% 급증했다. 지난달 22~28일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 33주의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0~6세가 124.7명(외래환자 1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7~19세가 69.3명, 20세 이상이 31.2명이었...
2018-08-28 11:10:08
아이부터 어른까지, 생활 속에서 지켜가는 눈 건강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 눈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 눈을 위협하는 환경적인 요소들의 증가로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 대 젊은 층과 시력 발달기에 있는 유아동까지 정기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 정기검진 등 꾸준한 관리 이외에도 강한 눈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 일상생활 속에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네 가지 원칙을 알아보자 . ◆...
2018-04-19 10:32:38
2018 새해부터 챙기는 아이 눈 건강
사람의 몸을 1로 본다면 그 중 눈은 9할을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 하지만 유전적·환경적 요인 때문에 눈이 건강한 삶을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부모의 관리 여부에 따라 아이의 눈 건강은 분명 차이를 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정성이 닿는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아이의 눈. 다음은 김욱겸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과의 일문일답. kizmom 안과가 약을 강하게 처방할까봐 일부러 소아과를 찾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눈병이 났을 때 안과·소아과 중 어디로 가야 하나. 김욱겸(이하 김) 가장 좋은 방법은 안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다. 일반 안과에서도 영유아의 개월 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눈병을 진단하고 약을 처방하므로 안심해도 된다. 안과 전문의는 아이들의 눈 다래끼나, 눈곱, 눈물 등을 치료하는 것 외에도 시력발달 체크, 사시 및 약시 유무, 굴절이상 정도를 전문적으로 진료해 영유아의 전반적인 눈 상태를 알 수 있다.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눈에 이상이 있어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드물다. 눈은 소아기에 모든 시기능이 완성되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 눈 관리가 평생의 눈 건강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안과에서 눈병에 대한 치료와 함께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kizmom 영유아에게도 눈꺼풀세정제,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될까? 일반적으로 몇 개월부터 이 제품들을 사용해도 무방한가.김 전문의에 따라 다르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나타나면 안약(항알레르기제)를 처방하는데, 이는 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필요에 따라 인공눈물을 처방하기도 하지만 영유아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안과에서
2018-01-02 11:07:32
아이 겨울 눈 건강…바이러스성 질환·건조 환경 유의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추운 겨울에는 영유아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바이러스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 결막염 등은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경우 더욱 위험할 수 있다.바이러스성 안질환을 예방하려면 귀가 후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부터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평소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지 못하게 해야 하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개인 용품을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아이에게 일러줘야 한다. 집에서도 수건이나 컵 등은 끓는 물에 소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TV나 스마트폰, 책 등을 볼 때는 너무 가까이서 보지 않도록 지도하고, 1시간 TV시청 후 5~10분 간 먼 곳을 응시하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아이가 갑자기 빨간색과 초록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시력 저하가 왔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에게 바로 상담을 받도록 한다. 비타민A가 함유된 치즈와 우유, 비타민B가 함유된 땅콩,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파프리카 등을 자주 섭취하도록 식단을 구성하면 시력 저하를 지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력은 만 4~5세 정도에 성인 수준에 가깝게 형성된다. 만 7~9세가 되면 모든 시기능이 완성된다. 이후 시력이 좋아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따라서 영유아 시기에는 시력이 저하되거나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관리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로 표현이 가능한 2~3세부터 정밀시력검사 및 선천성 질환, 사시, 약시 검사를 받고,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도 6개월~1년 기간을 두고 정기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겨울이면 아이
2017-12-21 18:3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