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시술 지원 확대 등 당정 여성아동 건강지원대책 발표
당정이 내년 2월부터 체외수정(시험관)시술의 횟수 제한을 폐지하고, 급여 횟수를 16회에서 20회로 확대하기로 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성아동 건강지원대책 당정 협의회'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불가피한 난임 시술 실패와 중단에 대한 기준도 개선할 예정이다.당정은 여성암 발병률 1위 유방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표적 항암제 신약 급여 등제와 관련, 2024년 1월까지 급여적정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급여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현행 1년 이내인 급여 기간을 확대하고, 골절 고위험군도 확대할 필요성을 당에서 요구했고, 정부는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또한 당정은 내년 3월부터는 소아1형당뇨 정밀 인슐린 펌프 사용 관련 기준액을 상향 조정해, 환자 본인 부담을 대폭 경감하기로 했다. 1형 당뇨 관리를 위해 교육 상담 횟수도 연 8회에서 1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아울러 야간휴일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행정적 정적 지원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4 17:14:34
자궁내막암 생존율 높이는 '이것' 실천해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이대여성암병원이 최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자궁내막암을 설명했다. 김미경 이대여성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여성암 중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여성암이 바로 자궁내막암”이라며 “다른 암도 마찬가지지만 자궁내막암 또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자궁내막암은 자궁내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내막암 조발생률은 1999년 여성 10만 명당 3.1명에서 2019년에는 12.8명으로 20년 사이 4배 가량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10대 암 중 7위로 꼽힌다. 자궁내막암의 약 80% 이상은 자궁체부에 국한된 초기에 진단되며 초기 자궁내막암은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15~20%를 차지하는 진행성 암의 경우에는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른 암종에 비해 떨어져서 5년 생존율이 30% 미만이다. 또한, 초기 자궁내막암의 재발 위험은 10% 미만으로 치료 성적이 우수하지만, 진행성 자궁내막암의 경우에는 병기에 따라 재발률이 20~50% 이상으로 높게 보고되고 있다.김미경 교수는 “대부분 초기 자궁내막암은 다수가 완치되는 매우 예후가 좋은 암으로, 재발에 대해 두려움을 필요 이상으로 가질 필요는 없고, 검진을 정기적으로 잘 받으면 된다”라며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조기에 진단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생리 과다, 부정출혈, 폐경 후 출혈 등 이상 질출혈이 있을 때 진단 검사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증상을 그냥 넘기지 마시고 산부
2023-01-30 16:49:42
암 보험금 지급 1위 '유방암', 자가진단으로 골든타임 사수하자
한화생명이 지난 10년간 지급한 암 보험금 3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유방암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한화생명에 따르면 보험금 지급 건수가 가장 많은 암 질환 1위는 유방암(26%)이었다. 이어 갑상선암 22.5%, 대장암 10.7%, 위암 10.4%, 폐암 9.8%이었다. 이는 2019년 기준 국가 암 등록 통계의 암 발병 순위가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인 것과 약간 다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 고객의 주 연령대가 40∼50대 여성 고객이라 이들의 보험금 청구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여성암 중 유방암 지급건수는 지난 2011년 5553건에서 2021년 1만1561건으로 2.1배 늘었고, 같은 기간 난소암은 1.9배, 자궁암은 2.4배 증가했다. 남성암의 경우 70대 이상 남성의 전립선암 보험금 지급 건수가 지난 2011년 66명에서 2021년 533명으로 8배가량 뛰었다. 유방암은 자가진단이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매월 정기적으로 유방 자가진단을 실시할 경우 유방암의 70%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거울 앞에 서서 양팔을 늘어뜨리고 양쪽 유방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이때 유방의 양쪽 크기가 다른지와 가슴 피부에 주름이 잡혀 있는지 그리고 움푹 들어가는 부분은 없는지를 봐야 한다. 또한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다음으로 손을 깍지를 끼워 머리 위에 얹어 놓고 머리를 앞으로 내민다. 약간 앞으로 숙인 자세가 되었을 때 상체를 좌우로 30도씩 돌려가며 관찰한다. 이때는 양쪽 유두의 위치가 다른지와 유방에 깊이 파여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양손으로 허리를 짚은 상태에서 거울을 향해 팔과 어깨를 앞으로 내밀어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도 유방의 모
2022-09-13 13:57:20
여성 10명 중 7명 "유방암 검사 부담"
국내 여성 10명 중 8명은 유방암 검진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10명 중 7명이 유방암 영상 검사법인 유방 촬영술을 받을 때 부담감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르티스와 한국유방암학회가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20~5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6%는 "유방암 검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여성 10명 중 6명은 유방암 검진을 받아본 경험이 실제로 있었다. 유방암 검진을 받아본 응답자의 32.6%는 유방촬영술을, 15.5%는 유방초음파를 받았다. 응답자의 49.5%는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두 가지 모두 경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방암 검진을 받으면서 불편함을 느낀 적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71.4%가 유방촬영술, 42.6%가 유방초음파를 받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세부 이유로는 유방촬영술의 경우 통증(79.6%)이 가장 많았다. 창피함(47.7%), 방사선 노출 우려(36.1%), 검사 가격(15.8%)이 뒤를 이었다. 유방초음파는 ▲창피함(52.4%) ▲초음파용 젤 도포에 따른 불편함(39.7%) ▲검사 가격(33.5%), ▲통증(21.4%), ▲긴 검사 대기시간(19.2%)가 언급됐다. 유방암 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못 느껴서 (48.6%)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검사기관에서 권유하지 않음(37%) ▲검사에 대한 두려움(30.4%) ▲검사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21.5%) ▲창피함(15.2%)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혈액 검사를 통한 유방암 검진의 장점에는 검사 시간이 짧고 편리하다(83.8%)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29 10:32:52
16·18·31·45·52의 공통점…자궁경부암과 관계 있어
16, 18, 31, 33, 45, 52, 58무의미하게 나열된 숫자가 아니다. 고위험형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들이다. 이 중 16번과 18번은 높은 확률로 자궁경부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한국로슈진단이 국내 20~4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고위험 HPV 바이러스 16,18번이 자궁경부암 발생 확률을 높인다는 사실에 대한 인지여부’를 조사한 결과 64.4%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PV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드물게는 성 경험이 없는데도 감염되기도 한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본인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다. 자궁경부암은 질과 연결되어 있는 자궁의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HPV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암질환과 다르게 전암 단계를 오랫동안 거친다는 특징이 있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관찰되지 않는다. 이후 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비정상적인 질줄혈을 보이며 질분비물이 늘어나고 성교 및 배뇨 후 출혈이 비치기도 한다. 아울러 2차 감염으로 인한 악취를 동반하는 분비물이 나오며 증상이 악화된다. 이처럼 특정할 수 있는 증상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자궁경부암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발달하는 탓에 암세포 조직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암 질환이기도 하다. 예방이 가능한 것. 이에 정부 지원으로 만2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은 HPV 무료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을 막을 수 있다. 올해는 출생연도가 2008~2009년인 청소년이 예
2021-09-09 13:56:37
겨울엔 '이중고'유방암…정기 검진 필요
국내 유방암 환자 수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며 유방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00년 유방암 발생자 수는 5906건이었던 반면 15년이 흐른 2015년에는 1만 9142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겨울은 더욱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다. 바로 병적골절의 위험이 다른 암 환자들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병적골절이란 뼈에 발생 혹은 전이되는 질환으로 ...
2019-01-27 15: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