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모발 속 '니코틴' 확인하세요" 충주시, 무료검사 제공
충북 충주시 보건소는 가족 구성원 중 흡연자가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니코틴 검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모발 니코틴 검사는 모발 10~15가닥을 채취해 모발에 쌓인 니코틴양을 측정하는 검사 방법이다. 머리카락에 축적된 니코틴은 모발의 모낭에서 최대 3개월까지 검출된다.보건소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흡연자 가족과 사는 6~13세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검사 신청을 받는다. 전화로 사전 예약 후, 금연클리닉에 방문해 채취 모발을 접수하면 된다. 검사는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하며, 약 2개월 후 검사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시는 모발 니코틴 검사 결과가 나오면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전달해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권할 계획이다.충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가족을 위해 금연을 결심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2 15:26:02
아파트 민원 넣자 '그냥 사세요'...조롱낙서 누가?
충북 충주에 지어진 한 신축 임대아파트에서 하자 민원이 끊이지 않아 충주시가 점검에 나섰다.9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입주가 시작된 호암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서 도배가 제대로 안 되고 벽에 금이 가거나 큼이 생기는 등 마감 불량을 지적하는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특히 입주민이 하자보수를 요구하는 내용을 써 붙인 쪽지 옆에 '그냥 사세요'라는 조롱성 낙서까지 발견돼 덕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충주시 관계자는 "낙서는 협력업체 직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가구는 지난 6일 민원이 제기돼 8일 하자 보수를 마쳤다"고 말했다.10개동 874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지난달 사용검사를 받고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충주시는 시공업체에 전체 가구에 대한 하자 조사를 거쳐 즉시 보수하도록 지시했다.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 아파트의 사례를 들춰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난다. 서민이 거주하는 민간 임대아파트에 대한 하자 민원을 전수조사해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9 17:59:20
충주·아산 온천도시로 거듭난다…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온천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충주시와 아산시를 선정했다. 온천에 대한 의료 및 산업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되는 온천도시는 온천법 제9조의2에 따라 온천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되는 온천지역을 의미한다. 이곳은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을 말하며 지난해 6월 온천도시에 대한 지정기준을 신설해 온천도시 지정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충주시에는 최고온도 53℃의 수안보온천을 비롯하여 능암․중원‧ 문강온천이 있고 탄산‧유황 등 다양한 성분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아산시에는 온양‧도고‧아산온천이 널리 알려져 있고 조선시대에 온양행궁에서 세종대왕과 여러 임금이 요양한 기록이 있다.이에 충주시는 시범사업으로 ’중부권 통합의료센터‘의 한방․온천수치료를 연계한 산림치유, 역사․문화관광 힐링 프로그램과 수안보온천 홍보마케팅, 특화경관조성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아산시는 온천 운동요법을 통한 건강개선 효과 검증과 온천이용에 따른 건강상태 조사, 온양행궁 역사 집대성과 디자인상품 개발, 온천 산업박람회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정부는 시범사업지 운영을 통해 기존 목욕 중심의 온천이용에서 벗어나 온천 치료요법 확산, 온천수화장품 활성화와 같은 온천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발굴하고, 내년도부터 온천도시 지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는 온천수를 이용한 치료와 온천수화장품이 널리 보급되어 있으므로 우리 온천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우수온천을 보유한 지방자치단
2021-06-07 11:25:47
충주시, 민간어린이집 8곳 국공립 전환
충북 충주시는 민간 어린이집 8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내년 3월 개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민간 어린이집 2곳, 신축과 기존 공동주택 어린이집 각 3곳 등 8개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사업은 시가 민간 어린이집을 장기 무상 임차한 뒤 종사자 인건비 등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시간 연장 보육이 가능해 늦은 시간까지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
2019-06-06 14:01:00
충주시, 올해 1월부터 결식아동급식 지원 단가인상
충주시는 올해부터 결식아동급식지원 단가를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아동급식은 만18세 미만 결식이 우려되는 수급자가구, 한부모가구 등 저소득 아동에게 제공되며 급식카드(꿈자람카드)를 아동급식가맹점에서 사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꿈자람카드는 결식우려아동의 상황에 따라 연중 매일 학기 중 토?공휴일, 방학 중 기간을 구분해 매월 충전된다. 기존 아동급식 대상자는 추가 신청 없이 인상된 단가가 적용되며, 신규 신청이나 카드 재발급은 관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급식단가 인상으로 든든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이 아동복지의 기본인 만큼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며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 아동급식 가맹점은 총 238곳으로 일반음식점, 편의점, 마트 등이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1-02 10:10:14
충주시, 아동 ·청소년 권리증진 토론회 개최
충주시는 13일 시청 탄금홀에서 ‘청소년이 충주를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 권리증진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이버집단따돌림 실태조사’와 ‘충주시 청소년의 축제 욕구 조사’에 대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책과 청소년축제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며 진행된다. 1부 솔리언또래상담연합회와 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연구과제...
2018-11-13 13:15:06
충주시-세이브더칠드런, '아동 4대 권리보장' 업무 협약
충주시는 6일 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지부장 유혜영)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충주가 아동권리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운영 ▶아동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전문적인 아동권리 교육 ▶아동권리 인식개선 사업 전개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 충주시)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07 10:18:27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년 3월 개소
충북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육종지)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1일 시에 따르면 육종지는 충주세계무술공원 터 1천509㎡(건축 연면적)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4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하는 센터 내부에는 300여석 규모의 대강당과 장난감·그림책 도서관을 갖춘다. 또한 어린이 안전 교육을 위한 소방·교통안전 체험시설도 마련된다. 이는 충북 지역에서 충북도와 청주시에 이어 세 번째다. 센터 운영은 건...
2018-10-02 14:23:39
충주시, 어린이 안전문화체험의 날 운영
충북 충주시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어린이 안전문화 체험의 날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17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맞아 2018 충북 소방산업엑스포 전시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충주시를 비롯해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등의 유관기관과 (사)어린이안전학교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평소 안전관련 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생활·교통·지진·수상안전 등 6대 분야별 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안전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어릴 때부터 안전의식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민 안전문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기간에는 충북 소방산업 엑스포 일환으로 행사장 인근에서 소방드론, 인명구조견 시범훈련, 열기구 이벤트 등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09-06 09:56:29
충주시, 2020년까지 아동·청소년센터 건립
충주시가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을 세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총 4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수동에 지상 4층 전체면적 1564㎡터에 오는 2020년까지 충주시 아동·청소년센터를 건립한다. 센터에는 아동과 청소년이 문화생활과 취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마련된다. ▲댄스연습실 ▲코인노래방 ▲영상편집실 ▲블록놀이방을 비롯해 ▲도시락 카페 ▲열린 책방 ▲휴게실 ▲토론실 ▲다목적 강당도 들어설 예정이다....
2018-08-01 14:02:09
충주시, 영유아 정책 토크콘서트 개최
충주시가 다음 달 27일 영유아 정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민선7기 충주시정의 신규 시책으로 주제는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함께하는 충주’이다. 앞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8일 열린 충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충주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고 행복한, 시민이 만족하는 충주를 만드는 것"이라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광도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좋은 기업 유치 3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콘서트는 이 중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의 일환이다. 조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정책의 구상단계부터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토크콘서트와 부서별 시민정책토론회를 마련해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기존의 딱딱한 간담회 형식을 벗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형식이 될 예정이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영유아를 둔 부모들과 영유아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이날 청취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보육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충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시청 여성청소년과로 우편 혹은 이메일 접수를 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7-18 10: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