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맥락 파악해 '데이트 코스' 추천"...카카오, AI '카나나' 공개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메신저 '카나나'를 공개했다. AI가 대화 맥락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브랜드다. 이미 국민 앱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에 카나나가 등장하면서 '제2의 국민 앱'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최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AI 2024'의 첫 세션에서 연사로 나와 카나나 서비스를 소개했다.정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이라며 "생성형 AI시대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카나나는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명인 카카오(Kakao)에 ‘나에게 배워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의 네이티브(Native),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의미의 내추럴(Natural) 등의 단어를 조합했다.카나나의 강점은 개인, 그룹 등 다양한 이들이 나눈 대화의 맥락과 이용자의 감정을 파악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억과 경험을 공유하는 만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카나나는 그룹메이트 '카나'와 개인메이트 '나나'로 구현된다.카나는 그룹대화 안에서의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이용자들을 돕는다. 예를 들어 스터디그룹일 경우, 함께 읽은 논문 관련 퀴즈를 내고 채점 및 부연 설명을 하거나, 연인 간 대화방에서 귓속말 기능을 통해 데이트 일정, 장소 등을 제안해준다.나나는 이용자가 나누는 모든 대화를 기억해 개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2024-10-24 09:35:41
한국인 앱 사용, 美에서 온 '이 앱'이 토종 '네카오' 제쳤다
미국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사용 시간이 증가했지만, 국내 기업인 카카오톡과 네이버 사용 시간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국내 이용자들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3억7천893만1천 시간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억6천666만2천시 시간보다 42.1% 급증한 것이다.특히 사용 시간 증가율은 10위 권 앱 중 인스타그램이 유일하게 20% 이상을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은 한국인이 '오래 사용하는 앱' 순위에서 1위 유튜브(18억 109만 5천 시간), 2위 카카오톡(5억 2천737만 5천 시간)에 이어 3위에 올랐다.인스타그램은 지난 4월 네이버를 앞지르고 3위에 오른 후 6개월째 손위를 유지하고 있다.유튜브도 1년 전인 작년 9월 사용 시간보다 9.5% 증가한 1억5천558만 5천 시간을 기록하며 계속 1위를 유지했다.국내 대표 소셜미디어(SNS) 앱 카카오톡은 2위를 지속했지만, 사용 시간은 작년 같은 기간 5억4천534만 4천 시간보다 3.3% 감소했다. 네이버도 3억 2천973만 2천 시간으로 작년 대비 9.7%(3천554만 3천 시간) 줄어 하락 폭이 더 컸다.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앱' 부문에서도 네이버, 카카오톡보다 우위를 기록했다.지난달 인스타그램 실행 횟수는 166억 7천792만 7천 회로 작년 동기보다 33.2%(41억 5천918만 8천 회) 급증했고, 유튜브도 142억 6천489만 7천회로 7.7%(10억 2천118만 1천 회) 늘어나 증가 폭이 10억 회를 넘어섰다.카카오톡(747억 1천741만 4천 회)과 네이버(146억 5천940만 1천 회)는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각각 0.3%와 1.6%에 그쳤다.최근 1년 새 미국계 SNS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사용 시간과 실행 횟
2024-10-21 21:37:18
20일 오전 한때 카카오톡 일부 먹통…현재 상황은?
20일 오전 카카오톡 전송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카카오는 20일 오전 9시 24분부터 6분간 일부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즉시 대응한 카카오는 9시 30분에 복구를 완료됐다고 밝혔다.카카오톡은 지난 5월 13일과 20, 21일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을 보였다. 7월 18일에는 1시간 반 가까이 PC 버전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 일부 이용자의 로그인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20 10:44:47
"마음건강도 혈당 관리처럼..." 카톡 '우울증 검사' 개시
앞으로 카카오톡 사용자는 누구든 휴대전화를 이용해 검증된 우울증 자가검진을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9일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협업으로 탄생한 '마음건강 챗봇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다음, 안내에 따라 '우울증 자가검진' 메뉴로 들어가면 자가검진할 수 있다. 성별과 연령대, 사는 지역 등을 입력하면 된다. 검진 결과에 따라 거주지와 가까운 정신건강상담센터, 자살예방센터 등 관련기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구체적인 정보를 희망할 경우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로 이동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다.마음건강 챗봇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우울증 자가검진은 현재 국가건강검진에서 활용하는 것과 동일한 검진 도구 'PHQ-9'를 사용한다. 정부는 불안증과 같은 다른 정신건강질환과 관련한 검진 도구도 준비할 방침이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고혈압 관리를 위해 혈압을 체크하고 당뇨 관리를 위해 혈당을 수시로 점검하듯, 마음건강도 일상적인 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증진할 수 있다"며 "국민 마음건강 상태를 스스로 검진하고 돌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09 16:20:54
10대는 카톡보다 '인스타 DM'이 대세, 이유가?
요즘 10대는 메신저로 카카오톡보다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만 19세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총 사용 시간은 9411만 시간으로 카카오톡의 4821만 시간을 2배 이상 넘겼다. 소셜네트워크 부문 1위다.10대 이하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카카오톡이 1위였다. 지난해 12월(9078만 시간)과 비교하면 6개월 사이 3.7% 늘었다. 같은 기간 만 19세 이하의 카카오톡 총 사용 시간은 7.6% 줄었고,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은 4.2% 줄었다.텍스트가 중심인 카카오톡 대신 영상과 사진이 주류인 인스타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01 18:59:02
카카오톡 PC버전 접속 오류..."긴급 점검 中"
18일 오전 카카오톡 계정 로그인이 잘 되지 않는 등 기능에 오류가 생겨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이날 11시 10분께부터 카카오톡 PC버전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현재 PC버전 카카오톡 등 일부 이용자에게 카카오 계정 로그인이 원활핮 않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긴급 점검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8 12:44:37
SNS 이용자 선호도, 클립보다 릴스였다
국내 이용자들이 오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스타그램이 언급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사용 시간은 1081억 분으로 조사됐다. 이어 카카오톡 339억 분, 인스타그램 233억 분, 네이버 206억 분 순으로 집계됐다.4월 유튜브(1021억 분), 카카오톡(325억 분), 인스타그램(209억 분), 네이버(200억 분)과 같은 순이지만,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의 경우 그 격차가 9억 분에서 27억 분으로 크게 늘었다.앞서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와이즈앱의 모바일 앱 통계가 시작된 2016년 3월 이후 최초로 네이버를 제치고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은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도 2위를 굳혔다.지난달 인스타그램 실행 횟수는 178억 5524만 6930회로 카카오톡(787억 6736만 1094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 총 실행횟수는 143억 9131만 1518회로 3위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10 14:22:53
라인이 카카오톡 앞질렀다? 왜인가 보니...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의 신규 설치 건수가 카카오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라인야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나타내고, 이달 중순 카카오톡 오류가 3차례나 발생하면서 라인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30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26일) 라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6만1천640건으로 카카오톡(5만6천771건)보다 4천869건 많았다. 또 소셜네트워크의 메신저·전화·영상통화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앞서 5월 첫째 주(6~12일)에는 7만1천220건, 둘째 주(13~19일)에는 7만2천888건을 기록했다.주간 집계에서 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가 카카오톡을 앞서는 현상은 2주째 지속되고 있다.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4월 넷째 주(22~28일)에 5만6천373건을 기록해 2022년 11월 중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카카오톡을 제쳤다.라인 앱 설치 건수 증가세는 이달 들어 더욱 강해졌다.네이버가 2011년 6월 출시한 메신저 앱인 라인은 일본 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9천6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또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 이용자가 2억 명이나 된다.현재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보다 라인 앱의 신규 설치가 많아진 것은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현상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13년간 키워낸 라인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생기면서 모바일 이용자들의 관심도 커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이달에도 정치권에서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싼 논쟁이 지속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양국 간 불필요한 현안이
2024-05-30 09:54:14
전국 숙박시설 할인권, 내달까지 매일 오전 10시 '카카오톡 예약하기'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관련 정보를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여행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 참여인 만큼 다양한 숙박 정보와 혜택을 제공한다.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지역특별기획전에서는 수도권과 제주, 세종을 제외한 국내 12개 지역 내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5만원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 3일부터 30일에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또는 2만원 숙박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1만 여개 숙박시설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내 더보기 탭과 카카오맵 앱 초기화면 '숙세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예약하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앱에서는 '숙박세일 페스타' 또는 호텔·펜션·리조트 등 숙박시설 정보를 검색하면 나오는 상세화면을 통해서도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서성욱 카카오 로컬서비스 리더는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카카오맵에서도 손쉽게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만큼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이용자가 혜택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29 10:54:33
카톡 익명 '오픈채팅방'서 696명 정보 털렸다...과징금 151억원
이용자 정보 암호화를 소홀히 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소홀히 해 약 6만5천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카카오가 151억여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이는 국내업체 가운데 역대 최대로, 기존에 가장 높았던 과징금인 골프존의 75억여원의 두 배 이상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제9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3월 개인정보위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를 시작했다. 오픈 채팅방은 누구든 익명으로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공개된 채팅방이다.당시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파는 한 사이트에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참여자의 실명과 전화번호 등 정보를 추출해준다'는 업체의 광고 글이 올라왔던 것으로 전해졌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해커는 오픈 채팅방의 약점을 파악해 이곳에 접속한 이용자 정보(임시 ID)를 알아낸 뒤, 카카오톡의 '친구 추가' 기능 등을 이용해 일반채팅 이용자 정보(회원일련번호)까지 파악했다.이들의 정보는 '회원일련번호'를 기준으로 결합되어 개인정보 파일로 만들어졌고, 이 자료가 텔레그램 등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회원일련번호는 카카오톡 내부에서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정보다. 주민등록번호처럼 개인이 지닌 고유 번호 같은 것이다.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정확한 유출 규모는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특정 사이트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 696명의 정보가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고, 해커가 최소 6만5천719건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개인
2024-05-24 08:58:17
카카오톡 일부 이용자 '6분' 먹통
20일 카카오톡 일부 이용자에게 6분간 메시지·로그인 관련 오류가 발생했다. 비슷한 오류가 일어난 지 일주일만이다.카카오는 이날 오후 2시 52분부터 약 6분간 일부 사용자의 메시지 수발신 및 PC버전 카카오톡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이에 즉시 대응해 이후로는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3일 카카오톡은 내부 시스템 작업 중 오후 1시 44분부터 6분간 서비스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1월에 9분, 10월에 19분간 메시지 송·수신 장애가 생겼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0 18:21:04
네이버·유튜브도 제쳤다...'자주 쓴 앱' 2위는?
인스타그램이 네이버와 유튜브를 앞지르고 1분기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를 차지했다. 현재 인스타그램은 사용 시간 면에서도 3위 네이버를 바짝 추격 중이다.23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의 조사 결과, 인스타그램의 1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천374만회로 1위 카카오톡(727억108만회)에 이어 2위에 올랐다.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는 작년 1분기만 해도 109억8천954만회로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였다. 그러나 작년 4분기 137억373만회로 급증해 유튜브(136억4천151만회)를 제치고 3위가 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네이버(141억2천850만회)까지 넘어섰다.인스타그램은 '한국인이 오래 사용한 앱' 순위에서도 네이버를 따라잡을 기세다.1분기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201억9천644만분으로 집계돼, 유튜브(1천57억7천777만분), 카카오톡(323억3천240만분), 네이버(206억7천809만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작년 1분기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의 사용시간 격차는 88억5천만분이었지만, 1년 새 4억8천만분으로 좁혀졌다. 따라서 조만간 사용 시간 면에서도 네이버를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인스타그램이 이처럼 네이버를 위협하는 이유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대 초 출생)가 자주 이용하는 데다 실행 후 오래 머무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편 '한국인이 많이 사용한 앱'을 의미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 부문은 1년 전과 같았다. 카카오톡이 4천825만명으로 1위를 지속했고 유튜브(4천666만명), 네이버(4천391만명), 쿠팡(3천27만명), 네이버지도(2천676만명), 인스타그램(2천427만명) 순으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3 09:42:11
카카오톡 이용자 수 급감...다들 어디로 갔나?
국민 메시지 앱 카카오톡 이용자 수가 꾸준히 감소해 지난달에는 22개월 만에 4천50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천497만2천2명으로 전월보다 22만1천466명 줄었다.카카오톡 MAU가 4천500만 명을 밑도는 것은 2022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작년 4월(4천707만4천590명)에 비해 210만 명 이상 급격히 감소했다.카카오톡 MAU는 작년 4월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작년 12월 유튜브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 당시 유튜브와 10만4천980명가량 격차가 벌어졌지만, 지난달에는 그의 5배인 54만3천152명이나 차이가 났다.이는 젊은 세대의 메신저 이용이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으로 다양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모바일인덱스 소셜네트워크 부문에서 카카오톡 점유율은 지난달 39.62%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월(42.22%)에 비해 2.6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인스타그램의 점유율은 22.77%로 같은 기간 4.61%포인트 상승했다.이에 반해 유튜브는 2021년 7월 출시한 짧은 영상 '쇼츠'(Shorts)가 Z세대(1997∼2006년생)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가 늘고 있다.또한 지난달 유튜브 월평균 사용 시간은 19억623만5천650시간으로 카카오톡(5억4천814만4천204시간)의 3.5배, 네이버(3억5천682만7천289시간)의 5.3배에 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9 08:55:33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카톡 '여기'서 판별하세요
공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스미싱 범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문자 탐지 건수는 모두 50만3300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95만843건 ▲2021년 20만2276건 ▲2022년 3만7122건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과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검진 진단 결과나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안내하는 것처럼 속인 공공기관 사칭 문자는 지난해 35만10건으로 전체 탐지 건수의 69.5%였다. 전체 스미싱에서 공공기관 사칭 문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1.3% ▲2021년 8.2% ▲2022년 47.8% 등으로 상승세다.청첩장이나 부고장으로 위장한 지인 사칭 문자도 지난해 5만9565건으로 11.8%를 차지했다. 2020∼2022년에는 전체 스미싱 중 지인 사칭 문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0.1% 안팎에 그쳤다는 점에서 증가세가 가파르다.김은성 KISA 탐지대응팀장은 "원래 택배 사칭 문자가 절반 이상이고, 공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작년에 갑자기 늘어났다"며 "공공기관 사칭 중에서는 건강검진이 제일 많고 과태료 부과가 그다음이다. 교통 외에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로 위장한 문자도 많다"라고 말했다.스미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KISA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통해 수신자가 곧바로 KISA에 스미싱 여부를 문의할 수 있는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의심스러운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이 채널에 직접 질의해 '정상', '주의', '악성' 등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문자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메신저와 소셜미디어를 통한 메시지의 스미싱
2024-04-01 16:45:06
"친구 정보 메모" 카카오톡 새로 추가된 기능은?
카카오톡 친구 프로필에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 이를 이용하면 친구에 대한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7일 카카오는 6일부터 카카오톡 모바일 10.6.0버전을 업데이트하면 '친구 프로필 메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친구를 클릭하고 이름 옆에 뜬 연필 아이콘을 누르면 친구 이름을 수정하고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화면이 뜬다. 하단의 메모 부분에 친구와 관련된 정보를 기재할 수 있다.예를 들어 사귄 지 얼마 안 된 친구의 경우 '마케팅학회 31기' 등 친구를 기억할 수 있는 키워드를 입력해 둘 수 있다. 이 메모는 상대방이 확인할 수 없다.친구 삭제 방법도 쉬워졌다. 친구를 삭제하려면 기존에는 프로필 차단을 한 다음, 차단한 친구 목록 탭에 따로 들어가 삭제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제 친구 프로필을 길게 누르면 숨김, 차단 기능 외에 '삭제' 메뉴가 뜨기 때문에 바로 삭제가 가능하다.팀채팅에서 방장의 권한도 강화되어, 팀채팅 초대 권한이 방장에게만 부여되고, 방장이 팀원을 퇴장시킬 수 있다. 또 투표 진행 시, 종료 30분 전 채팅방에 "투표 종료까지 00명 남았습니다.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 의견을 남겨주세요"라는 알림이 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7 23: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