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 양이 월등히 많아 눈에 닿는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
또 황사, 꽃가루 등으로 발생한 미세먼지가 눈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등 봄에는 안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꼭 준비해야 할 아이템이 바로 ‘선글라스’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은 UV 마크로 확인하는데 가시광선 투과율이 30% 이상, 자외선 차단율이 70% 이상인 제품이 눈 건강에 안전하다.
또 빛의 반사를 방지하고 선명한 시야를 위해서는 렌즈 표면 멀티 코팅 여부를 확인하고 렌즈 컬러가 너무 진한 것은 쉽게 눈이 피로해지므로 용도에 맞는 컬러 선택이 중요하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의 김지혜 MD는 “올 해는 호피뿐 아니라 플라워, 도트 패턴이 적용된 오버사이즈드 뿔테 선글라스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라며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잇스타일 선글라스로 눈 건강도 지키고 화사한 스타일 연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얼굴형 별 선택법을 제안했다.
▲ 둥근 얼굴형-무난한 인상을 커버할 수 있는 스퀘어형 선글라스
둥근 얼굴형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반면 평범해 보일 수도 하다.
이러한 무난함을 날렵한 스타일이나 어느 정도 각이 진 스퀘어형의 선글라스로 보완할 수 있다. 또 무난한 인상을 커버할 수 있는 화려한 컬러나 문양이 있는 선글라스도 잘 어울린다.
템플(안경 다리)이 안구 중간보다 높이 위치한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얼굴이 보다 길고 슬림해 보인다.
▲ 각이 진 얼굴형-다소 강해보일 수 있는 인상을 완화하는 캣아이 선글라스
각이 진 얼굴은 인상이 강해 보일 수 있으므로 렌즈의 형태가 타원형으로 이뤄져 있고 끝이 살짝 올라간 스타일인 캣아이 선글라스가 적합하다.
여기에 귀엽고 밝은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뿔테를, 지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골드나 실버 컬러로 이뤄진 약간 얇은 테의 선글라스가 좋다.
▲ 계란형-복고풍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스타일의 오버사이즈드 선글라스
모든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계란형 얼굴.
이마가 넓고 턱이 좁은 계란형이라면 눈썹 위까지 덮어주는 나비 모양의 버그 아이 선글라스가 특히 잘 어울린다.
별 다른 특징이 없는 계란형이라면 오버사이즈드 타원형 스타일이 무난하다. 2011년 패션 트렌드가 레트로인 만큼, 복고풍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추천한다.
▲ 긴 얼굴형-주얼리 장식의 프레임으로 시선을 분산
얼굴이 긴 편인 사람은 선글라스를 잘못 선택하면 날카롭거나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얼굴형은 옆 라인을 강조한 프레임이나 넓은 프레임을 추천한다.
안구 양 옆에서 템플로 이어지는 부분에 주얼리 포인트 장식이 있으면 전체 얼굴 길이를 단절시켜 얼굴이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한편, 아이스타일24에서는 펜디, DKNY, 캘빈클라인, 레이밴, 마이클코어스, 에스까다 등 인기 명품브랜드의 선글라스와 안경테를 최대 84% 할인 판매하는 ‘럭셔리 아이웨어 특가전’을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