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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노의 거장 ‘키스 자렛’, 솔로콘서트 연다

입력 2011-03-24 10:58:06 수정 2011032415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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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에서 현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거장 ‘키스 자렛‘의 솔로 콘서트를 6월 2일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1945년 5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키스 자렛은 20세기 말의 피아노 음악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소수의 연주자 중 하나다.

재즈 팬들에게 키스 자렛 솔로 공연은 전설로 통할 정도로 유명하다.

키스 자렛은 공연장과 악기는 물론 공연장을 찾는 팬들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절대로 공연을 하지 않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연주자이다.

키스 자렛의 솔로 공연은 뉴욕의 카네기 홀, 런던의 로열 페스티발 홀,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베를린 필하모니 홀, 암스텔담 콘서트헤보, 도쿄 메트로폴리탄 페스티발 홀 등 세계 최고 음악도시에서 열려 숱한 화제를 남겼다.

재즈사에 남을 기념비적 앨범 '쾰른 콘서트'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솔로 공연은 연주가 시작되는 바로 그 순간의 음악적 영감에 의해 진행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위험도가 높은 만큼 성공하면 감동은 배가되는 방식이다. 그는 지난 30년간 이 같은 방식으로 예외 없이 음악적 신천지를 개척해 왔다. 많은 해외평론가들이 그의 솔로 콘서트를 ‘신성한 순간’,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음악’이라고 평하고 있다.

작년 국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키스 자렛은 2010년 세종문화회관 전체 공연 중에서 유료관객 점유율 1위에 오른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jsk@kmomnews.com)

입력 2011-03-24 10:58:06 수정 2011032415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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