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각종 혜택이 제공되는 ‘안산행복플러스카드’를 다음 달 1일부터 발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산행복플러스카드를 소지한 임산부들은 공영주차장을 3시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금액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안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수영장과 체육시설 이용도 무료이며 성호기념관과 대부도에 있는 어촌민속박물관, 누에섬등대전망대 입장도 무료다.
안산행복플러스카드는 원래 셋째 아이 이상 양육하는 가정에만 지급했으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임산부에게도 출산 후 6개월까지 제공한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안산여성인력개발원과 여성비전센터, 평생학습관의 프로그램이 해당하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책과 장남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동주민센터의 프로그램과 안산여성근로자복지센터는 각각 반값과 20%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및 노동력 감소, 노령화 등의 사회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출산장려 및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