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6개월 된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3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44회에서는 지난 2013년 모델 출신 아내 심하은 씨와 결혼한 이천수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슈돌'에서는 초등학생 1학년인 첫째 딸 주은이, 그리고 올해 1월에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태강이와 주율이가 스페셜 가족으로 등장했다.
처음으로 독박육아를 하게 된 이천수는 아내가 집을 나가기 전에 육아 지식을 점검하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걱정스런 모습을 내비쳤다.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첫째 딸 주은이가 능숙한 육아스킬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주은이는 원격수업으로 공부를 하다가도 동생이 울면 능숙하게 쌍둥이 남매를 돌보고, 아이가 무엇 때문에 우는지를 바로 판단하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해냈다.
한편, 또 다른 '슈돌'의 스페셜 가족 축구선수 김영권 가족의 반가운 소식도 들렸다. 이천수와 전화 통화를 하던 김영권이 셋째 소식을 밝히면서 축하를 받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