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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연루 혐의 교사 4명 수사 중

입력 2020-10-15 13:08:27 수정 2020-10-15 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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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을 통해 아동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통시킨 ‘n번방’과 관련이 있다는 혐의로 교사 4명이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 교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교사 4명이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에서는 천안의 특수학교 교사가 회원제로 운영되는 흑악관 사이트에 접속해 돈을 입금한 뒤 1000여 건이 넘는 성착취물을 내려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교사는 지난 2016년 작년까지 근무했다.

또한 충남 아산 소재의 고등학교 교사는 텔그램 ‘회뿌방’에 접속해 피해자의 영상과 성착취물을 210개 내려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학교에서는 지난 2013년, 2016년과 2017년 그리고 2019년과 올해 담임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도 ‘박사방’에 접속해 입장료를 내고 성착취물을 소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강원도 강릉의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월 텔레그램 ‘n번방 영상’ 채널에서 성착취물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20만원을 계좌 이체한 뒤 해당 영상이 저장된 구글 드라이브 링크를 공유받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인천 초등학교에 근무 중이던 기간제 교사는 수사 개시 통보 전 퇴직했으며, 나머지 3명은 모두 직위해제된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0-15 13:08:27 수정 2020-10-15 13:08:27

#텔레그램 , #n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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