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기존 3단계에서 단계별 방역 강도의 차이가 너무 컸으며 일률적인 집합금지 명령 등에 있어 시설별 여건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 방역조치를 맞춤형으로 재설계해 효과를 제고하고 방역수칙 준수율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5단계로 나눈 것에 대해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번 개편은 경제를 위해 방역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탄탄한 방역을 위한 것"이라며 "닷새 연속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인 만큼 이번 개편을 계기로 방심과 안일함을 떨치고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달 예정된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대해서는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예고했다.
세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는 오는 7일부터 적용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