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8명이었으며, 국내 발생은 105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73명, 경기 320명, 인천 6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아울러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내국인 13명, 외국인 11명이었다.
주말 이후 확진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으나 다시 1000명대로 늘어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두고 '깊이 검토 중'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한 주간의 전국 하루 평균 환자 수는 833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할 수 있는 기준인 800~1000명의 환자 수 범위에 진입했다”며 “3단계는 최후의 강력한 조치인 만큼 자영업자들의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