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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웨딩이 대세…결혼식 용품 객단가 대폭 감소

입력 2021-04-30 10:23:10 수정 2021-04-30 1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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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게 아닌 '작은 결혼식(스몰웨딩)'이 대세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결혼식 준비 용품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결혼식 준비 용품의 평균 구매 가격(객단가)이 작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웨딩슈즈 객단가는 43%, 웨딩카 장식용품은 36% 줄었고, 가슴이나 손목 등을 꽃으로 장식하는 코르사주와 양복 옷깃 장식용인 부토니에르의 객단가는 각각 25%, 8% 감소했다.

객단가는 줄어든 반면 이들 용품의 판매량은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식을 올해 진행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 기간 웨딩슈즈 판매량이 314% 증가한 것을 비롯해 웨딩카 장식용품(25%), 코르사주(27%), 부토니에르(127%) 등도 늘었다.

주요 가전·가구의 객단가는 TV(47%)를 비롯해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

예비부부들이 결혼식 대신 가전·가구 등 혼수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보고 G마켓은 다음 달 2일까지 '삼성 주방 가전 페스타'를 열어 주방 가전을 할인 판매한고 밝혔다.

또 내달 10~20일에는 옥션, G9 등과 연종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행사에서 혼수용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4-30 10:23:10 수정 2021-04-30 1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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