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일주일 새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3명…전국 폭염 예고에 건강수칙 준수해야

입력 2021-07-19 10:23:07 수정 2021-07-19 10:23:0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오는 20일 이후 전국 내륙에 폭염이 예고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436명이었다. 이 중 열사병 추정 사망이 6명이었다.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된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 동안 열사병 추정 사망자가 3명 신고되었으며, 일평균 환자 신고도 기존 3.5명”에서 36명으로 급증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3대 건강수칙(물‧그늘‧휴식)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폭염 시 이를 잘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나 집안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이들을 남겨두고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과음은 물론 음주도 자제해야 한다. 술은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진행 중이며, 전국적인 폭염이 예고된 만큼 코로나19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긴장을 놓지 않고 건강수칙을 잘 실천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은경 청장은 "특히, 무더위 속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과 코로나19에 모두 취약하므로 폭염 시 낮 시간대 작업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물‧그늘‧휴식 3대 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강조하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7-19 10:23:07 수정 2021-07-19 10:23:07

#온열질환 , #폭염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