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부모가족 면접교섭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올해 면접교섭서비스 지원기관은 수도권을 포함하여 전국 14개로 한부모가족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지원기관은 미성년 자녀와 비양육 부모가 만날 수 있는 안전한 물리적 장소를 제공하고,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즉각 연계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지난 2017년부터 직접 비양육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면접교섭 중재 ▲면접교섭 상담 ▲면접교섭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면접교섭서비스를 제공하여 비양육 부모가 미성년 자녀와 만나거나 전화 연락을 하는 등 일정기간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협력적인 부모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 14개 면접교섭서비스 지원기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법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면접교섭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금옥 진흥원 이사장은 "이혼 후 자녀가 겪을 아픔을 줄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양육비 뿐만 아니라 비양육 부모와의 안정적인 면접 교섭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