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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퍼진 '초등생 유괴 시도' 소문…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입력 2022-10-29 09:00:09 수정 2022-10-29 0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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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대 초등학교에서 유괴 시도가 있었다는 소문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된 일에 대해 경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수원시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맘카페와 SNS 등에 "수원 일대에서 아이들 유괴 시도가 있다고 한다"는 글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공지글에는 "'엄마가 다쳐서 입원해 있으니 같이 가자'는 수법이라고 한다"며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셨다고 하지만 가정에서도 자녀들에게 주의 당부를 부탁드린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수원시 맘카페



글이 확산되자 맘카페에는 걱정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같은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형사과 강력팀 3개팀 17명을 동원해 해당 초등학생의 이동경로 CCTV 영상을 분석 조사한 결과 해당 아동에게 접근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학교 측과 얘기하고 학부모폴리스, 아동안전지킴이 등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일대에서 초등생 유괴 관련 신고도 접수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0-29 09:00:09 수정 2022-10-29 09:00:09

#초등생 , #수원 , #유괴 , #경찰 , #초등생 유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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