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2일 제자에게 불법과외를 제공하며 입시 실기곡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 연세대 음대 교수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실기곡을 받은 입시생 B씨와, A씨에게 B씨를 가르쳐달라고 요청했던 음악학원 원장 C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이 불법 교습하던 학생 B씨에게 2022학년도 연세대 음대 피아노과 입시 예심에 나올 실기곡 1곡을 미리 알려준 혐의(업무방해·학원법 위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검찰은 B씨와 C씨에게도 각각 업무방해와 학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12-22 12:31:02
수정 2022-12-22 12: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