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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선 틱톡 하루에 1시간만 가능

입력 2023-03-03 13:24:48 수정 2023-03-03 13: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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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이 자국의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대한 이용시간을 한 시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 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18세 미만 사용자에 한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후 몇 주 안에 해당 기능은 자동으로 적용된다. 만약 18세 미만 사용자가 60분을 넘겨 이용하면 별도의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

앞서 틱톡은 지난 2020년 부모들이 자녀의 이용시간을 통제하고 시청하는 콘텐츠를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메타의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부모들이 자녀의 이용시간을 확인하고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코맥 키넌 틱톡 신뢰·안전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이용 시간의 적절한 양이나 영향에 대한 집단적인 근거는 없지만 우리는 이러한 시간 제한을 위해 학술연구와 미 보스턴 아동병원 디지털 웰니스연구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조치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용자인 어린 청소년들이 우회적인 방식을 사용하니 효과가 미비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3-03 13:24:48 수정 2023-03-03 13:24:48

#중국 , #미국 , #시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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