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이날 질병청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8월 27~31일 5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000여명으로 직전주인 8월 4주차의 3만8000여명보다 4.4%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 지수도 1 이하를 유지했다.
고 대변인은 "31일 0시 기준 수치로 코로나19 전수감시가 마무리됐다. 8월 둘째 주 여름철 확산세가 꺾인 뒤에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양상"이라며 "지속적으로 유행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전국 의료기관 중 지정된 527곳에서 양성자 감시에 참여해 주1회 확진자를 신고 및 집계한다. 527곳 중 105곳은 병원체 감시에도 참여해 변이바이러스 유행양상까지 알아볼 수 있다.
앞으로 질병청은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등 표본감시 결과를 매주 목요일 오후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