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가수 김자연과 결혼
쌍둥이 코미디언 이상호(42)와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겸 피트니스 모델 김자연(32)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처음 만나 4년 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 6월, 김자연은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 받으며 더욱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이상호와의 만남을 가지면서 느낌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4년의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라고 긴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상호는 2006년 쌍둥이 동생 이상민과 함께 KBS 공채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이상민과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다수의 코너를 선보이며 '쌍둥이 코미디언'으로 인기를 끌었다. 2020년 KBS '트롯전국체전' 결승전까지 올라 6위를 차지해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 김자연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이후 2017년 3월 걸그룹 1NB에 합류하며 활동했다. 이후 2019년 6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미즈 비키니 쇼트 1위를 수상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5 10:05:42
"저 결혼했어요~" 배우 이채은, 지난 4월 결혼
배우 이채은이 지난 4월 결혼한 사실을 전했다. 이채은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 늦은 소식 올려드려요. 2023년 4월 신부가 됐어요. 감사.. 함께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 올립니다"란 글과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다양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위한 이채은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이채은은 2005년 독립영화 '빨간 나비'로 데뷔했으며 영화 '로맨스 조' 등과 드라마 '프로듀사' '드라마 스페셜 - 빨간 선생님' '검법남녀 시즌2' '종이달' '잔혹한 인턴' 등에 출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0 17:38:13
10년 전 축의금 받은 친구, 정작 내 결혼에는...
결혼식 날 축의금 50만원을 냈던 절친한 친구에게 10년 뒤 결혼소식을 알린 여성이 카톡 '안읽씹(안 읽고 무시)'을 당했다며 씁쓸함을 나타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동아리)에는 '축의금 50만원 받은 친구, 10년 후 내 결혼 알리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0대 때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무리 4명이서 1명이 결혼할 때마다 각 50만원씩 모아 150만원을 냈다. 그 당시에도, 지금도 큰돈이라 생각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고 나머지 3명 모두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서 잘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만 결혼 생각이 없다가 10년 정도 지나 이제야 결혼한다. 각자 가정을 이루고 자녀도 생기고 하니 이전같이 지내지 못했지만 결혼 소식을 알리니 2명의 친구는 축하한다는 말이 먼저였고, 결혼에 관해 물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한 친구는 보낸 톡도 안읽씹(안 읽고 무시)이고 전화하니 받긴 하는데 먼저 하는 말이 결혼식 날짜도 듣기 전에 '나는 못 가' 이러더라. 이해는 한다. 자영업 중이고 자녀들도 있고 거리도 멀다. 제가 평일 저녁에 결혼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전화 끊은 후에 톡을 잘 안 본다고 해 모바일 청첩장을 문자로 보냈는데 4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안 읽은 거 보면 차단 아니면 무시하는 거 맞냐"고 서운함을 표했다. 끝으로 "참 기분이 말로 표현이 안 되는 것 같다. 이런 경우 그냥 없던 일이다 하고 말아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차피 인연은 여기까지일 거 같은데 돈이라도 돌려받아야지. '너 결혼할 때 친구들이 150만원 모아서 줬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 기억 못 할까 봐 알려준다고 하면 된다", "사람 걸러주는 대표적인
2023-09-20 16:51:37
늦둥이 막내 처남이 아내의 아들? 남편 울린 '막장 스토리'
결혼 생활 10년이 넘어서야 아내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 제보자 김씨는 10여 년 전 친구의 소개를 통해 아내를 처음 만났다. 김씨는 아내와 2년간 연애를 하고 상견례까지 마쳤으나 결혼을 서두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곧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돼 빠르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이후 김씨 부부는 예쁜 딸을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김씨는 3년 전 장모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장모는 사실혼 관계의 동거남과 함께 살았고, 두 사람 사이에서 김씨의 딸보다 1년여 정도 먼저 태어난 늦둥이가 있었다. 그런데 장모가 사위인 김씨를 찾아와 자신의 늦둥이 아이를 가리키며 "사실은 저 아이가 자네 아이네"라고 말한 것이다. 김씨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시냐"며 믿지 않았지만, 장모는 그동안 숨겨왔던 일들을 자세히 털어놨다. 김씨가 아내와 연애를 한 지 1년쯤 지났을 때, 아내는 당시 급작스럽게 "부모님 사업을 돕기 위해 중국에 가야한다"고 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때 중국을 간 게 아니라 숨어서 애를 낳고 왔다는 것이다. 그렇게 아내의 아이는 김씨의 처남이 돼버렸다. 김씨는 아내가 자신과 교제를 하던 당시에도 다른 남성들을 만나 관계를 가졌고, 결과적으로 임신한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확신할 수 없어 얘기도 못하고 출산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처남이 자신의 아이라고 말하는 장모와 아내의 주장을 믿지 않았지만 유전자 검사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큰 배신감을 느끼고 바로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내가 산 집이 장모 명의로 돼있어 재산분할을 받
2023-09-14 13:18:17
'범죄도시3' 고규필, 가수 에이민과 결혼
천만 영화 '범죄도시 3'에서 초롱이 역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고규필(41)이 가수 에이민(32)과 9년 열애 끝에 올해 11월 결혼한다. 고규필은 연애 사실이 알려진 뒤 지난 6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알고 지낸 기간까지 합하면 9년인데, 그 사이 이별도 했었다"며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6일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이하 빅보스)에 따르면 고규필은 오는 11월 12일 에이민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빅보스는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 씨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규필은 영화 '키드 캅'(1993)으로 데뷔해 '마더'(2009),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너의 결혼식'(2018), '정직한 후보'(2020), '빈틈없는 사이'(2023) 등에 출연했다. '범죄도시 3'에선 건달 초롱이 역으로 웃음을 자아내 흥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이민은 2018년 싱글 앨범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6 12:53:36
이효리 "남편 이상순은 클럽 인기남이었다"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이 애주가임을 밝히며 "남편이 술을 못하니 좀 외롭다, 말벗을 해주겠다고 한 잔을 마시면 기절해야 한다"라며 "그래도 좋은 게 99가지니까 하나는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상순이 좋은 남편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효리는 정호철에게 연인이 있는지 물었고, 정호철은 예비신부인 코미디언 이혜지를 소개하며 "개그계 이효리 이상순으로 불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우리 오빠가 왜?"라며 발끈했고, 정호철은 "내가 차분한 편이고, 우리 쪽도 여자가 돈을 더 많이 벌어서"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이효리는 "그런 거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다"라며 "오빠가 나를 안 만났으면 그런 소리를 안 들었을 텐데"라고 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못생겼다는 말도 들을 얼굴은 아니다"라며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잘생겼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만 남자가 많았던 게 아니라, 오빠가 여자도 진짜 많았다"라며 "사귈 때 아는 여자가 많았다, 미국에도 발리에도 아는 여자가 있어서 '이 남자 뭐지?' 했는데, 언니들에게 들어보고 예전에 클럽에서 놀고 인기가 많았다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한테 많이 눌려서 미안하다"라며 "나한테 가릴 만한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렇게 이야기하면 속상하다"라고 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5 14:47:03
'선남선녀' 윤박·김수빈 결혼식 현장 공개
배우 윤박과 모델 김수빈이 결혼했다. 김수빈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에 "저희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려 귀한 결음 해주신 하객여러분들, 그리고 멀리서 축하의 마음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잘 살겠습니다"라며 지인들이 찍은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버진로드를 걸으며 김수빈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고, 윤박은 하객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고 장난을 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5월 윤박은 SNS를 통해 "올 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결혼소식을 알렸다. 윤박은 2012년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해 드라마 '굿닥터' '청춘시대' '기상청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김수빈은 패션모델로 활동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3 22:20:28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 결혼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결혼한다. 안혜경은 다음 달 24일 서울 서초구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비신랑은 방송계 종사자다.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31일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라며 "그 외 정보는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안혜경은 이후 연기자로 전향,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위대한 조강지처' 등와 연극 무대 '가족입니다' '임대아파트' '독' 등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SBS TV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에 소속돼 활약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31 09:54:14
낸시랭 "10억 빚 졌지만...그래도 난 예쁘고 건강해!"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잘못된 과거 결혼 생활로 인해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발언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말미에는 낸시랭이 출연한 회차의 예고편이 담겼다. 예고편에서 낸시랭은 "잘못된 선택으로 떠안은 빚도 10억이 됐다"라고 과거 결혼으로 인해 받은 피해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막에서는 '사기결혼으로 인해 떠안은 빚이 10억'이라는 문구가 뜨기도 했다. 이어 낸시랭은 "(그래도) 잠에서 깨면은 나는 어리고 예쁘고 건강하고 날씬하고 탱탱하다 (라고 얘기한다)"라며 남다른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 과연 본방송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전준주(가명 왕진진)와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2018년 10월 낸시랭은 전씨가 자신에게 사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지속적인 감금과 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면서, 전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냈다. 이후 2021년 낸시랭은 전준주와 이혼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30 15:27:40
AOA 출신 초아, 탈퇴·결혼설..."제가 가장 딱해"
걸그룹 AOA 출신 초아가 AOA 탈퇴와 결혼설 등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초아는 28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노빠꾸탁재훈'의 새로운 에피소드(일화) '탁재훈의 압박면접 EP.08'에 출연해 AOA를 탈퇴했을 당시 불거졌던 결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초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다, 저희가 팀이 7명이었다가 한명씩 다 떠났다, 일단 제가 제일 먼저 떠났고…저는 다 응원한다 제 동생들"이라고 말하며 AOA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지금은 운영 안 하고 있나요 AOA가?"라고 물었고 초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뒤이어 탁재훈은 초아에게 "AOA에서 제일 잘된 분이 누구냐"고 질문을 던졌다. 초아는 "아무래도 설현"이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다시 "제일 딱한 분은 누구냐"고 물었고 초아는 "오늘 제가 제일 딱하다, 말하기 곤란한 것들이 많은데 제가 입 한 번 잘못 놀려서 오래 쉴 수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초아는 유튜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수는 43만명이며 최다 조회수를 얻은 영상은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커버 영상으로 342만명이 봤다. MC들의 요구에 초아는 준비해온 마이크 및 음향장비를 꺼내서 '다이너마이트'를 불렀다. 탁재훈은 초아의 뛰어난 가창력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메인 보컬이었지만 센터는 아니었다는 초아의 말에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데 센터가 아니었다? 뭔가 팀 내에 (문제가 있었느냐)"며 장난을 쳐 초아를 당황하게 했다. 계속해서 질문이 이어졌다. 탁재훈은 초아에게 "결혼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초아는 "안 했다, 사람들이 잘 되고 있는데 왜 갑자기 나가느냐 하다가 열애설이 나면서 '같이 결혼했구나'가 됐다"고 말했다. 그
2023-08-29 17:31:42
"옆 집 남자에게 친절한 남편, 설마 했더니..." 무슨 사연?
29일 방송되는 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는 배우자의 성 정체성으로 혼란에 빠진 사람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아내에게 한없이 무뚝뚝하지만 직장 동료이자 옆집 남자에게 만큼은 이상할 정도로 다정한 남편의 소름 끼치는 비밀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과 옆집 남자의 은밀한 만남을 목격한 후 경악했고, 결혼 생활 포기를 놓고 갈등했다. 이에 이지현은 "보여주기식 결혼이 필요했던 것 같다. 여자는 희생양"이라며 분노했고, 김지민은 "나를 여자로서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 어떻게 사느냐"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특히 이 사연에 대해 이언 변호사는 "명절에 시댁 가는 것을 꺼리던 아내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시댁에 가고 싶어 했다"라며 자신이 실제 담당했던 사건을 전했다. 이어 "남편은 긍정의 신호로 이해했지만 시댁을 너무 자주 방문해서 알아보니 남편의 여동생에게 반한 것"이라면서 "명절에 같이 전 부치다가 시누이에게 반하고 그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9 10:55:17
"자녀 필수 아냐" 결혼에 대해 묻자 청년 3명 중 1명은...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이 세 명 중 한 명으로 줄었다. 이 비율은 10년 전에 비해 20%포인트(p) 이상 낮아졌다. 또 청년 절반 이상은 결혼을 해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통계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를 발표했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작년 5월 기준 36.4%로 10년 전인 2012년 집계된 56.5%보다 20.1%p 감소했다. 이는 전체 인구 가운데 결혼에 긍정적인 인구 비율(50.5%)보다 13.6%p 낮은 수준이다. 결혼에 긍정적인 청년의 비중은 여자 28.0%, 남자 43.8%로 각각 10년 전보다 각각 18.9%p, 22.3%p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19∼24세 34.0%, 25∼29세 36.1%, 30∼34세 39.2% 등이다. 통상 결혼 적령기로 꼽히는 30대 초반에서도 결혼에 긍정적인 응답이 과반에 못 미친 것이다. 청년들은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33.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17.3%), 출산·양육 부담(11.0%), 고용 상태 불안정(10.2%), 결혼 상대 못 만남(9.7%) 등의 순이었다. 결혼 자금 부족을 이유로 꼽은 이들의 비중은 여성(26.4%)보다 남성(40.9%)에서 높았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중은 80.9%로 10년 전보다 19.1%p 높아졌다. 청년 절반 이상은 결혼하더라도 자녀를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이 비율은 2018년 46.4%, 2020년 50.5%, 작년 53.5% 등으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자신과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청년과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만족한다고 한 청년은 '결혼 후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각각 57.6%, 57.1%로 전체 청년 집단(46.5%)보다 높았다. 이유가 있으면
2023-08-28 14:15:51
이혼 男女, 결혼생활 중 후회하는 점은?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상대를 대하는 데 있어서 남성의 경우 ‘좀 더 너그럽게 대하지 못했던 점’을, 여성은 ‘좀 더 상냥하게 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각각 가장 후회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재혼전문 결혼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이혼한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에게 온라인 방식으로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상대를 대하는 데 있어서 아쉬웠던 점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9.1%가 ‘좀 더 너그럽게 대할 걸’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2.2%가 ‘좀 더 상냥하게 대할걸’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좀 더 격의 없이 대할 걸(25.2%) ▲좀 더 따뜻하게 대할 걸(21.3%) ▲좀 더 상냥하게 대할 걸(16.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25.2%가 ‘좀 더 따뜻하게 대할걸’로 답해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좀 더 긍정적으로 대할 걸(20.9%) ▲좀 더 너그럽게 대할 걸(14.3%) 등의 대답을 했다. 또한 ‘전 배우자와 이혼을 하게 된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합니까?’에서는 남녀 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상대를 과소평가했다’라고 답한 비중이 30.6%로 가장 많았다. ‘상대를 건성으로 대했다(24.0%)’와 ‘상대에게 고자세였다(20.2%)’ 그리고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17.4%)’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여성은 31.0%가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답한 경우가 많았다. ‘상대를 너무 믿었다(26.4%)’, ‘상대를 건성으로 대했다(18.6%)’에 이어 ‘상대를 과소평가했다(16.7%)’ 등의 의견을 보였다. ‘전 배우자와 결
2023-08-28 10:53:31
"초5 때부터 봐온 19세 조카와 XX까지 한 남편"...'경악' 사연은?
미성년자 조카와 외도 중인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사연자는 MC들에게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따로 있다. 배신한 남편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결혼 8년 차라는 이 여성은 "저희가 결혼하던 해에 어머니가 재혼을 했다. 새아버지랑 형제가 생겼고 조카도 생겼다. 조카가 저희 부부를 잘 따랐다. 그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연락을 많이 하고 자주 왕래했다"고 말했다. 얼마 뒤 새 오빠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면서 조카는 집을 떠나 돌봄센터로 가게 됐다. 오랜만에 19세가 된 조카를 만난 사연자는 남편과 함께 조카의 입양까지 고려하며 살뜰하게 챙겼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과 조카의 깊은 스킨십을 목격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게 됐다. 사연자는 "조카가 스킨십을 좋아한다. 저희 부부가 손을 잡아도 따라서 잡고 싶어 했고 (남편에게) 업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어서 받아줬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이 좀 커졌다. 둘이 뽀뽀를 한 거다. 서로 정적이 흐르고 화가 나 방으로 와버렸고 남편은 '오해'라고 변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과 조카의 관계가 정리된 듯 보였지만 남편의 휴대폰과 조카의 SNS에서 두 사람이 뽀뽀하거나 스킨십하는 사진이 발견됐다. 사연자는 "사진을 가지고 남편한테 가서 얘기했다. 오히려 저한테 역정 내면서 너 때문에 그런 거라고 하더라. 남편 휴대폰에 깔린 디데이 앱도 언급했더니 사귄 지 열흘됐다고 하면서 같이 살자고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화가 난 사연자는 "가만히 안 두겠다. 법정에서 보자"고 하자
2023-08-22 15:10:15
"결혼 하려면 눈 낮춰야 되나?" '다 가진' 30대女의 사연은?
자신이 자란 환경과 현재 지닌 물질 등 대부분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 온 직장인 A씨가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직장인 여성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말 눈을 낮춰야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걸까요'라며 생각과 현실에 괴리감을 느낀다고 하소연했다. 30대 여성 A씨는 "중반의 나이를 넘어가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든다" 라고 운을 뗐다. A씨는 "남들은 눈이 높다고 하지만, 저는 그저 저와 비슷한 환경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이상형일 뿐"이라면서 "학창 시절에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원의 석사까지 했고, 제 분야에선 나이에 뒤처지지 않는 정도의 커리어로 행복하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밝혔다. 그는 자신 명의의 아파트와 중대형 세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어필하며 "부모님은 넘치지 않아도 부족하지 않게 키워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저 또한 부모님께 효도하고 베풀면서 살아햐 한다는 마인드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제가 원하는 조건이 무조건 재벌, 서울대, '사'자 직업을 원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저와 비슷한 가정환경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원하는 것 뿐인데, 그게 대체 왜 욕심인 건지 모르겠다. 그 인연을 왜 이렇게 찾기 힘든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건이 다가 아닌 거 안다. 욕심부리고 싶은 마음도 없다"면서 "하지만 어느 정도 비슷하고 통하는 게 있어야 관심이나 호감이 생겨 진전이 될 것 같다. 왜 눈을 낮추라는 소리를 이렇게나 많이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하고나 연애하고 결혼할 수 없다. 공부하는 것보다 결혼하는 게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꼭 선택지가 두 가지 뿐 일까요? 요즘 같은 세상
2023-08-21 16: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