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이부진 '결연' 투샷, 무슨 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3일 "한국은 진실로 매력적인 나라"라며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는 이같이 말하며 "한국 음식과 문화, 예술, 전통 건축 등을 직접 접하는 것이 세계인들의 한국 여행 트렌드"라며 "K-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명예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K-관광 협력단 출범을 축하하고, "전 세계인이 오고 싶은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의 말을 전했다. 김 여사는 한국 관광홍보관을 방문한 유학생들을 만나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며 "고국의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많이 소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위원장은 "여사께서 해외 순방하실 때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히며, 김 여사에게 한국방문의 해 성공과 K-관광 협력단 활동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김 여사는 이 위원장, 차은우 한국방문의해 홍보대사, 자원봉사단 대표 등과 함께 세계인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초청장 발송 세리머니도 함께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24 16:49:30
김건희 여사, 유코 여사와 오찬...메뉴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1일 일본 히로시마 슈케이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기시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와 별도의 친교 오찬을 가졌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5월 기시다 총리 부부의 방한 당시 히로시마의 오코노미야키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이를 기억한 유코 여사가 이번 오찬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고 전해진다. 김 여사는 먼저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슈케이엔을 둘러보고 잉어 먹이주기를 체험했다. 김 여사는 이같은 배우자 프로그램이 끝난 후 유코 여사와 히로시마 시내의 한 식당에서 오코노미야키를 맛보며 별도의 친교 시간을 보냈다. 두 정상 배우자는 오코노미야키를 함께 맛보며 전날 G7 정상회의 친교 만찬과 양국 식문화, 가족과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취미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유코 여사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여사와 기시다 총리의 고향인 히로시마를 방문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유코 여사는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히로시마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김 여사에게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에 대해 설명했다. 김 여사는 아 자리에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불과 두 달 동안 한일 정상 내외가 세 차례나 얼굴을 마주했다"면서 "여사님과 제가 자주 만나고 마음을 나눈 만큼 양국 국민들도 더욱 가깝게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시다 여사도 앞으로 자주 왕래하자고 화답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21 21:33:45
美 유력지, 김건희 여사 '빨래건조대' 비유...무슨 뜻?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패션에 신경 많이 쓰는 사람'으로 표현한 미국 워싱턴 포스트(WP) 기사에 대해 한 독자가 한국 대통령 부인을 모욕하지 말라는 의견을 기고했다. WP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독자들이 직접 보낸 의견을 소개하는 섹션에서 '부디 한국 대통령 부인을 모욕하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맨 위에 실었다.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 거주하는 로널드 하이탈라씨가 쓴 이 글은 4월 27일자 WP 기사에서 당시 윤 대통령과 함께 미국에 국빈 방문한 김 여사를 'clotheshorse'라고 묘사한 부분을 지적했다. '빨래 건조대'를 의미하는 이 단어는 옷을 뽐내거나 옷 유행에 상당한 관심을 가진 사람을 칭하는 속어로도 쓰인다. WP 패션 기자가 작성한 기사는 김 여사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국빈 만찬 당시 입었던 의상이 절제됐고, 그녀가 평소에도 패션을 과시하지 않으려 한다는 데 중점을 뒀다. 질 바이든 여사는 국빈 만찬에서 브랜드를 쉽게 알 수 없는 옅은 보라색 드레스를 입었다. 기사는 "질 바이든의 신념은 브랜드 이름이 자주 화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옅은 보라색이 그녀를 돋보이게 할 수 있지만 그녀는 손님들의 의상, 특히 clotheshorse로 잘 알려졌으며 폭넓은 시폰 스커트와 작은 하얀 장갑을 착용한 김 여사가 패션 감각을 드러내도록 하는 데(provide the fashion credentials) 더 행복을 느낀다"고 적었다. 기사는 이후 김 여사를 더이상 언급하지 않고 역대 미국 대통령 부인의 패션을 비교하며 질 바이든 여사의 패션 철학을 분석했다. 하이탈라씨는 김 여사에 대한 묘사를 두고 "친절하지 않으며 기사의 어떤 내용도 그런 묘사를 입
2023-05-16 09:55:03
핑크빛 투피스 입은 김건희 여사, 유코 여사와 '다도·명상' 친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진관사를 방문해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김 여사는 기시다 여사에게 차를 대접하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예술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여사님께서 20년 이상 다도를 익힌 만큼, 첫 한국 방문에서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도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여사는 법고무 등 수륙재에 시연되는 한국 전통공연을 관람한 후 함께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히로시마 등 한국과 일본에서 불행한 사건들로 인해 희생된 이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양국이 화합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인 진관사 수륙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여사는 감사를 전했다. 앞서 김 여사와 기시다 여사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와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일때도 만났으며, 특히 지난 3월에는 두 여사가 일본 총리 공저에서 함께 차를 마시고 화과자를 만들며 친교를 나누기도 했다. 진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 할리우드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 등 유명인들이 방문했던 사찰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회담과 만남이 이어질수록 김 여사와 유코 여사의 신뢰 관계도 더욱 깊어지는 분위기”라고 했다. 1964년생인 유코 여사는 올해 나이 59세로 1972년생인 김 여사보다 여덟 살 많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5-08 11:19:42
김건희 여사, 졸리와 나눈 말은?...드레스코드 '눈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지난 26일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김 여사와 안젤리나 졸리와의 환담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텅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해 옆자리에 앉은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인권, 아동 입양, 동물권, 환경 보호, 한국과의 인연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와 졸리는 이날 비슷한 느낌의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흰색 재킷에 바닥까지 길게 내려온 화이트 드레스와 흰 장갑을 착용하고 실버 클러치 백을 들었다. 액세서리는 길게 떨어지는 드롭형 귀걸이를 했다. 졸리는 목 라인이 깊게 파인 롱 드레스에 골드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동물권 개선에 관해 "졸리씨가 한국에서의 이런 움직임을 지지해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졸리는 "동물도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며 "현명하게 대처할 방안을 함께 강구해보자"고 화답했다. 졸리는 한국 연세대에 다니는 아들 매덕스가 함께 만찬에 왔다고 소개했다. 매덕스는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이다. 2018년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합격해 대학에 입학했다. 김 여사는 "다음에 매덕스를 보러 한국에 다시 오신다면 꼭 다시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아울러 국빈 만찬에 초청해 준 바이든 대통령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와주신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보답"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
2023-04-28 11:22:28
"김건희 교생선생님, 음해에 마음 아파"...편지 쓴 제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교생(교육 실습생) 시절 만났던 제자가 용산 대통령실로 옛 사진과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우편물을 보낸 제자 A씨는 1998년 서울 광남중학교에 다니던 학생으로, 이 시절 김 여사는 학교에서 교생 생활을 했다. 김 여사는 경기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미술교육 석사과정 중에 실습을 나갔다.김 여사는 교생실습 중이던 1998년 4월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사생대회에 아이들과 동행해, 현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A씨는 김 여사가 당시 담임 선생님 이상으로 학생들에게 열과 성을 다했다고 전했다.A씨는 김 여사가 각종 음해에 시달리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로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편지의 끝 부분에는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며 눈물을 펑펑 흘리시던 교생 선생님을 같은 반 친구들 상당수가 현재까지 기억한다"며 "지난 대선 과정 중 교생 선생님이 각종 음해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친구들이 많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A씨가 보내온 사진 뒷면에는 김 여사가 제자들에게 써준 편지도 있었다. 김 여사는 1998년 5월 1일 쓴 편지에서 "헤어지는 순간이 다가와서 선생님은 너무도 아쉽다"며 "이제야 서로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온 것 같은데, 선생님에게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맙다. 선생님을 잊지 마"라며 아쉬운 심정을 써내렸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4-11 11:23:23
김건희 여사 사진 속 배경 어디?..."화보집인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수가 개막 직후 이틀간 25만 명을 기록하면서 국제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10월까지 이어지며 인접 도시에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3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개장 첫날인 1일부터 휴일인 2일까지 총 관람객 수는 25만1161명이다. 일자별로 보면 지난 1일 15만24명, 2일 10만1137명이 방문했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여수, 광양 등 인접 도시까지도 박람회 낙수효과를 누렸으면 한다"며 "순천은 수도권 일극 체제가 낳는 모든 부작용을 해결할 남해안 벨트 허브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계속될 예정이다.한편,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도 지난 달 31일 이번 박람회 개막식 행사를 찾은 바 있다.윤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저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호남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 호남이 잘 되는 것이라고 했다”며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개막식 이후 순천만국가정원 가든스테이 내 위치한 식당에서 만찬을 가졌다. 또 김 여사는 개막식 행사 전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전시 연출 경연회에 출품된 정원 작품과 네덜란드·이탈리아 등 국가별 정원을 둘러보고, 정원가들과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4 11:22:58
김건희 여사 패션 감각, 일본 언론도 주목...'패션 리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본에 도착한 김건희 여사에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아사히신문은 이날 도쿄 하네다공항에 온 김 여사의 의상을 조명하여 "얇은 회색 코트에 스카프, 흰색 바지"라고 김 여사의 옷을 하나하나 열거했다. 매체는 "김 여사는 한국에서 '패션리더'로 인정받아 팬클럽까지 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김 여사에 대해 "미술과 문화에 밝고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사업가이기도 하며, 미술전시 기획사를 설립해 샤갈과 마크 로스코 작품 전시회 등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 "2016년 서울에서 열린 근대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에서는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특별 세션을 마련한 것이 계기가 돼 친분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또 산케이 신문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12살 연하라는 점을 강조하며 "역대 대통령 부인 중에서도 젊은 긴건희 여사의 ‘퍼스트 레이디 외교’가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지난 해외순방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패션과 동향 등 일거수일투족이 한국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일본 매체 ‘프라이데이’는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약 4년 만이다. 하지만 더 주목받은 것은 퍼스트 레이디 김건희 여사”라며 “김건희 여사는 한국에서 패션이나 애용품이 매일 뉴스가 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회담을 갖고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완전 정상화와 경제안보대화 출범에 합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7 11:37:23
김건희 여사 단독일정, '국중박' 방문한 이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21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관람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동행 없이 단독으로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3일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참석 이후 18일 만의 일이다.김 여사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국외 소재 문화재가 23만건에 달하는데, 온전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두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특별전은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가져갔다가 2011년 장기 임대 형식으로 14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조선 왕실의 대표적 기록문화유산인 의궤를 소개하는 전시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2 10:46:36
'김건희 여사 비방 현수막' 걸어둔 50대 남녀, 형량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현수막을 설치한 50대 남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 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6·남)씨와 B(51·여)씨에게 각각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 등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28일 오후 9시 2분께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인천 8개 구 사거리·지하철역·시장 등지에 김 여사를 비방하는 현수막 총 25개를 게시하도록 의뢰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 등의 의뢰를 받은 현수막 업자는 김 여사의 사진과 함께 '도사들하고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김건희? 청와대 무속인 점령반대!'라는 문구가 담긴 가로 500㎝·세로 90㎝ 크기 현수막을 제작해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다.A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헌법재판소가 해당 선거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며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을 뿐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무죄를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선거운동 기간 전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방법 이외 수단으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헌법불합치 결정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며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그러면서 "피고인들은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 후보자를 낙선시키려고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야간시간 시내 주요 장소에 다수 현수막을 동시다발적으로 설치하면서 선거관리를 어렵게 하고 선거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2023-02-13 15:44:21
김건희 여사 "1000만원 전액 기부할 것"...무슨 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인터넷 언론사를 상대로 승소한 손해배상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12일 전해졌다.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은 김 여사와 나눈 7시간 분량의 전화 통화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에게 1천만 원을 배상하도록 판결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1천만 원을 전부 기부할 것"이라며 "어디에 어떻게 기부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여사 측은 애초 배상금을 받으려는 목적보다 김 여사의 인격권, 명예권, 프라이버시권 등이 침해당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기 위해 소송을 냈다는 입장이다.앞서 김 여사 측 대리인이 판결 선고 직후 "배상액을 떠나 상대방의 행위가 불법임이 밝혀진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김 여사는 이 배상금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으로 기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으며, 동물 학대 관련 단체에 기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다만 1심 판결에 불복한 서울의소리 측이 3심까지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김 여사는 최종 승소하더라도 한참 뒤에 실제 배상금을 수령할 전망이다.피고들은 판결이 1심 그대로 확정될 경우 1천만 원에 더해 연 12%의 지연 손해금을 더 지급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12 12:45:39
김건희 통화 유출 '서울의소리', 1000만원 배상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자신과 통화한 내용을 유출한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10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민사201단독 김익환 부장판사는 10일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김 여사는 1억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는데 재판부는 그중 10%만 받아들였다.이 기자는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약 50차례에 걸쳐 7시간가량 김 여사와 통화한 녹음파일을 MBC에 제보했다. MBC '스트레이트'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2022년 1월 통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당시 김 여사 측은 통화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수사 관련 내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보도할 수 있다며 일부 인용 결정했다.이후 서울의소리가 법원이 방송을 금지한 통화 녹취록을 유튜브에 올리자 김 여사가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동의없는 녹음인데다 서울의소리가 내용을 자의적으로 편집했다고 주장했다.서울의소리 측은 "방송 자체가 원래 편집하는 것"이라며 "방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씨가 돈이 없어 소송한 것은 아닌것 같고 입막음용인 것 같다"며 "항소해서 대법원까지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10 16:47:42
김건희 여사의 '오찬' 행보...이번엔 누구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한남동 관저에서 대통령실 실무직원 30여 명과 함께 '도시락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국정기획수석실, 경제수석실 등 여러 수석실 선임행정관급 이하 직원들이 두루 참석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가 고생하는 실무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김 여사는 지난달 말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관저로 초청하는 등 단독 오찬 일정을 연이어 소화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02 09:48:33
김건희 여사, 與여성의원들과 오찬...'모두 모였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30일 낮 한남동 관저로 국민의힘 소속 여성 비례대표 의원들을 초대해 오찬을 가졌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 참석한 여성 비례대표 의원은 12명 중 11명(권은희·김예지·서정숙·윤주경·전주혜·정경희·조명희·최연숙·최영희·한무경·허은아)이었다.김 여사가 여성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것은 지난 27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당시 지역구 의원 9명에 비례대표인 조수진 의원이 합류해 총 10명이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이는 김 여사가 정치권 인사들과 단독으로 가진 첫번째 정식 만남이었다.이로써 김 여사는 국민의힘 여성 의원 21명 전원과 오찬을 마무리했다.이번 만남이 김 여사의 '정치 행보'라는 정치권 일각의 해석을 두고 대통령실은 관례적 만남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는 입장이다.그간 대통령 부인들이 정치인들을 초청해 식사 대접을 해왔던 것의 연장선일 뿐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31 15:34:57
김건희 여사, 벌써 봄인가 봄?...UAE서 한 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의 마지막 날인 17일, UAE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방문해 셰이카 라티파 빈트 모하메드 알 막툼 공주와 환담을 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했다.이날 환담을 하기 전 김 여사는 현지의 스마트팜 진출 기업인 '아그로테크' 사를 홀로 방문해 재배 중인 토마토를 시식하기도 했다.라티파 공주는 두바이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의 딸이다. 두바이 문화예술청장으로서 문화·예술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날 만남은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김은혜 홍보수석은 김 여사가 이날 "한국과 두바이가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며 발전할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김 여사는 라피타 공주를 만난 자리에서 아트페어, 북페어, 두바이 디자인주간 등 미래를 준비하는 프로젝트에 아직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것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김 여사는 라티파 공주의 상당한 태권도 실력을 언급하며 "한국의 문화와 예술은 공주님이 지금껏 봐오던 작품들과는 또 다른 독특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편하신 때 한국에 오셔서 우리 문화를 직접 느끼실 날을 고대한다"고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 이에 라티파 공주는 "아직 한국에 가보지 못했는데 꼭 가보고 싶다"고 화답했다.김은혜 수석은 또 김 여사가 환담 전 아그로테크를 방문해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토마토 재배시설 흙을 만져보며 재배 중인 토마토를 직접 시식했다고 전했다.김 여사는 "기후환경의 위기 속에서 식량안보는 중요한 문제"라며 "
2023-01-18 11: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