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해외 입국자 방역 교통망 이용해야
해외유입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해외 입국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게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제6차 신종 변이대응 범부처 TF회의를 통해 방역강화 방안을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의 대중교통 이용이 금지된다. 이들은 입국 후 자차를 이용하거나 방역버스·열차·택시 등 방역 교통망을 이용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방역버스 하루 운행 횟수를 총 78회에서 89회로 증편하고 기존 방역열차, 방역택시 등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입국자에 대한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도 20일로 강화된다. 입국자들은 48시간 이전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에는 72시간 이전 검사까지 허용됐다. 항공편 서킷 브레이커는 외국인 확진자 3명 이상을 태우고 국내로 입국하는 항공편에 해당 항공편 운항을 일주일간 제한하는 제도다. 이 또한 계속해서 유지된다. 또한 정부는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동거 가족 전파 방지를 위해 격리자의 지자체 운영 격리시설 이용, 격리자 외 가족이 별도 안심숙소에 머무는 역격리 조치도 권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8 13:27:13
오는 17일부터 사적모임 6명까지 가능해져
오는 17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6명으로 늘어나는 등 방역 체계 일부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모임 인원에 대한 규제는 일부 완화되지만 식당이나 카페는 오후 9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다만 학원이나 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이달 말에 있을 설 연휴를 대비한 특별 방역 대책도 시행된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내 취식이 불가하며, 설 연휴 전후로 기차 승차권은 창가 쪽만 판매해 탑승 승객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6 22:46:43
거리두기 완화, '사적모임 6인·영업 9시' 3주간 적용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적모임 인원을 4인에서 6인으로 늘리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부는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며 "다만 오래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방역지표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금주부터 확진자가 더 줄지 않고 있고, 전국적 이동과 접촉이 발생하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는 "특히 지난주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빨라지면서 이틀 전에는 국내 확진자 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등 우세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방역조치를 일부만 완화한 이유를 설명했다.김 총리는 "오미크론을 두고 일각에서는 '펜데믹 종료의 신호'라고 판단하는 낙관론이 있으나, 이마저도 고통스러운 대유행을 겪고 나서야 가능한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리고 "현실에서는 여러 나라에서 오미크론의 폭발적 환산세를 견디다 못해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에 이르고 사회 필수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이런 상황까지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이어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요청드리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희망의 봄을 기약하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협조를 부탁드린다&q
2022-01-14 10:31:55
인천시교육청, 유치원·학교에 '어르신 방역인력' 273명 배치
인천 지역 내 유치원과 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할 노인 인력이 처음으로 배친된다.인천시교육청은 내달부터 지역 내 유치원과 학교 80곳에 60세 이상의 노인 방역 인력 273명을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 1학기 인천 내 유치원·학교 945곳에 투입될 예정인 전체 방역인력 4천145명 중 6.58%에 해당하는 인원이다.인천시와 각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이들 인력을 관리하며 올해 12월까지 각 학교 별로 주 5회, 하루 2시간 30분씩 방역 업무를 맡게 된다.인천시교육청은 앞서 인천시와 방역인력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청과 시는 2:1의 비율로 이번 방역인력의 인건비 예산을 분담하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 방역 근로자를 채용하기가 어렵다는 민원이 있었고 교육청 차원에서도 예산을 보다 절감할 방안을 찾고자 시와 노인 일자리 협약을 맺었다"며 "상황에 따라 배치인력 수치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1 11:11:35
정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 시작…이틀 간 '홀짝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처로 손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방역지원금 지급이 27일 오전 9시에 시작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12월 15일 이전에 영업를 시작한 소상공인·소기업 중 매출이 줄어들었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사업자이며, 업체 당 100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다.정부는 먼저 이날부터 영업시간 제한 조처를 받은 소상공인 업체 약 70만곳을 대상으로 1차 지급에 들어갔다. 이들은 증빙서류 제출 없이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방역지원금 신청은 누리집 '소상공인방역지원금'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첫 이틀 동안 홀짝제가 적용된다.사업자등록번호가 홀수로 끝나는 소상공인 약 35만곳이 이날 신청할 수 있고, 28일에는 짝수로 끝나는 35만1천곳이 신청할 수 있다. 29일부터 홀수와 짝수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1차 지급 대상이 된 사업자들은 정부로부터 안내 문자를 받게 되며, 문자를 받고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원칙적으로 당일 지급한다.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요청한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 받을 수 있다.내달 6일에는 여행업과 숙박업 등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 가운데 버팀목플러스,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200만여 곳에 대해 방역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구체적인 지원 기준, 신청 절차 등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의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콜센터도 운영한다.중기부는 "최근 정부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방역지원금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신청하라는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지원금 신청을 위한 안내 문자 발송 시 어떠한 링크나 유아르엘(URL)을 넣지 않
2021-12-27 14:58:04
종교시설 입장인원 제한…"미접종자까지 모일 시 30%, 소모임도 4인까지"
정부의 방역강화 방침으로 오는 18일부터 종교시설의 정규 모임·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된다.미접종자도 포함할 때에는 좌석의 30%, 최대 299명까지 허용하며 접종완료자로만 구성될 때에는 마련된 좌석의 70%만 채울 수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와의 논의를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종교시설 방역강화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된다. 미사·법회·예배·시일식 등 정규 종교활동 참여자를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용할 때, 기존 수용인원의 30%까지 허용된다. 또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접종완료자만 참여하는 활동에는 수용인원의 7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접종 여부를 따지지 않고 수용인원의 50%를 허용하고, 시설이 자체 방역패스를 도입해 구성원의 접종 상태나 코로나19 완치 여부 등을 종합하여 100%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기존의 수칙보다 강화된 조치다.문체부는 "종교계가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의 급증으로 의료대응 역량이 한계치를 초과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여러 지역으로 전파되는 점 등을 고려해 방역조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적극적으로 공감했다"고 전했다.종교관련 소모임 인원도 축소된다.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더불어 성경·경전 공부, 구역예배, 선교 또는 행사를 위한 준비모임 등에도 접종완료자만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현재 수칙에 따라 소모임은 종교시설 안에서만 이뤄져야 하고, 취식이나 통성기도는 금지된다.종교계의 행사·집회도 전국에 적용
2021-12-17 12:58:27
이탈리아 '무관용 원칙' 방역 단속…하루 3천명 이상 과태료
이탈리아 당국이 '그린패스'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 위반에 대한 단속에 들어가면서 6일(현지시간) 하루에 3천 명 이상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이탈리아 내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시작해 전국적으로 12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단속했다. 규정 위반 사례에는 그린 패스(면역증명서) 관련 규정 위반 937명,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2천77명 등이 적발되었으며 모두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로마의 한 바(bar)에서는 업주와 직원이 그린 패스를 소지하지 않아 5일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고, 그린 패스 없이 시내버스를 탄 시민이 400유로(한화 약 53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내무부는 방역 규제 위반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그린 패스 제도를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불시점검을 강화한다. 그린 패스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증을 받은 사람, 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해 항체를 보유했다고 인정받은 사람에게 발급해주는 면역증명서다.이탈리아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지난 8월 그린 패스 제도를 시작했다.문화·체육시설을 방문하거나 기차·비행기·고속버스 등 장거리 교통수단에 탑승할 때, 민간·공공 근로 사업장에 출근할 때 반드시 그린 패스를 소지해야 한다.6일부터는 시내버스·지하철·트램 등 시내 교통수단에도 그린패스 제도가 적용된다.또 이날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 강도를 톺인 '슈
2021-12-08 09:44:31
신생아 소두증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인도에서 100여명 감염
인도 한 도시에서 임산부 2명을 비롯한 100여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10일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이날 우타르프라데시 칸푸르시에서 신규 감염자가 집계돼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현재 105명으로 늘었다.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는 이집트숲모기로, 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과 뇌 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 백신은 아직 나와있지 않다.올해 7월에도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60여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8월에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되기도 했다.그리고 지난달 23일 또다시 칸푸르시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뒤 이 도시에 있던 100여명의 사람들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특히 감염자들 중엔 임신부도 두 명 포함되어있어 이들이 낳은 신생아가 소두증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들 임신부에게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는 한편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 번식지 없애기에 나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10 18:00:03
작년엔 잠잠?…의료계, 독감백신 적극권장
지난 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독감이 잠잠했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다시 유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방역당국은 독감의 올해 유행 양상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만약의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받아 둘 것을 당부했다.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작년에 독감 유행을 막았던 요소가 사라지면, 올해는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지난해에는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홍 팀장은 외국에서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에도 독감이 유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의 방역 정책이 강화되었고, 국가 간 이동도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홍 팀장은 "우리나라도 입국자가 줄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강화되면서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자체가 많이 줄었다"며 "그 영향으로 이례적으로 작년에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올해도 아직까지는 독감 유행 조짐이 없는 상태다.홍 팀장은 "같은 조건에서도 유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유행할 수도 있겠다는 전망도 있다"며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작년 독감 유행을 막았던 강력한 방역조치, 국가 간 이동 제한 등이 풀리면 올해는 다시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홍 팀장은 이러한 전문가 의견을 언급하면서 "변화에 따라서 조금씩 독감 유행 위험이 증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날부터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일
2021-11-02 10:53:36
살균제는 무조건 무해하다? 사용 시 주의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살균 및 소독 용도의 살균제 소비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살균제는 유해생물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독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살균제 제품의 광고 내용을 조사한 결과 다수의 제품이 사람과 동물 등에 부정적 영향이 없거나 적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살균제의 표시 및 광고에는 사람과 동물의 건강과 환경에 부정적 영향이 없거나 적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무독성 ▲무해성 ▲환경 및 자연친화적(친환경) ▲인체 및 동물 친화적 등의 문구 또는 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그러나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살균제 35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20개(34.3%) 제품이 화학제품안전법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무해성(77개, 22.0%) ▲환경 및 자연친화적(59개, 16.9%) ▲무독성(36개, 10.3%) 등의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다.또한 350개 중 295개(84.3%) 제품은 ▲안전한 ▲안심할 수 있는 등 화학제품안전법에서 사용을 금지하는 문구와 유사한 표현을 표시 및 광고하고 있어 명확한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했다.살균제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 및 환경에 대한 오인성 표현에 노출될 경우 해당 살균제가 유해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183.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인성 표현을 확인하면 피부접촉 및 흡입방지를 위해 '주의
2021-11-02 10:48:27
서울교육청, 추석연휴 이후 2주간 학교 방역 강화
서울시교육청은 추석연휴 이후 2주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안팎의 선제검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인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당초 1개 팀으로 운영해 온 교육시설 이동검체팀이 4개 팀 이상으로 늘어난다.서부(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 남부(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 강동송파, 북부(노원구·도봉구) 등 이달 들어 확진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권역을 중심으로 희망하는 학교를 우선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교육청 전직원과 학생·교직원들에게는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추석연휴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연휴가 끝나고 학교에 복귀하기 전 PCR검사를 자발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은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기숙사 입소 학생 대상으로는 추석 연휴 이후 기숙사 입소 전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8 09:00:05
정부, '위드 코로나' 용어 자제 부탁…'방역 긴장감' 중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막기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신경을 기울이는 체계 '위드(With) 코로나' 용어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6일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 내에서는 지금 '위드 코로나' 용어를 되도록이며 안 쓰려고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 용어 자체가 정확한 정의가 없고 너무 포괄적이며,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고 있다"며 "확진자 발생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도 표현이 되고 있어 방역 긴장감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 차원에서는 급격한 방역 김장감 완화를 방지하고, 기존 방역 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라는 용어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주 연장했지만 이날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늘리는 등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한 점을 들어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의 첫 출발을 알린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손 반장은 "9월에 방역적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얼마나 유행을 통제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방역 관리가 유지되면서 코로나19 유행 수준이 좀 더 안정화하는 성과가 있어야 점진적으로 방역 체계 조정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또 "일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대폭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고 "일상 회복 방안의 내용과 수준에 대한 심층 논의가 계속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방역 체계를 전폭적으로 완화한 영국의 예를 들며, &qu
2021-09-07 09:56:49
노래방·PC방에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PC방·노래연습장 방역점검 및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PC방?노래연습장 등 취약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서는 PC방 및 노래연습장에 대한 방역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PC방·노래연습장의 종사자에 대해서는 선제검사를 받도록 협조 요청하는 한편, 업종별 제한사항 등 방역수칙 안내문을 배포하고, 사업주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현장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도 계속할 예정이다.또한 2학기 개학을 맞이하여 교육부?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이 PC방·노래연습장을 이용하는 경우 지켜야 할 방역수칙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PC방에서는 ▲흡연실은 2인 이상 사용이 금지되고, ▲이용자 체류 시간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제한되며, ▲환기 및 소독도 1일 3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노래연습장에서는 ▲모든 출입자는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전화로 명부를 작성(수기명부 금지)해야 하며, ▲같은 시간대 이용 가능 인원 및 방별 이용 가능 인원을 산정하여 출입구 등에 게시·안내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여 시설에 상주하는 한편, ▲개별 방마다 이용 후 10분 이상 환기(기계환기시설 없는 경우 30분 환기)를 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31 14:00:19
추석 대비 코로나19 방역대책 발표, 이달 31일→내달 3일로 연기
내달 추석 연휴에 시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정부가 9월 3일에 발표하기로 했다. 기존 예고대로라면 이달 31일에 발표하기로 했으나 미뤄진 것.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고 금요일에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면서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큰 규모를 유지하는 상황이지만 예방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을 다소 허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들으며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발표 일정이 늦춰진 점에 대해서는 "가급적 승차권 예매시점 이전에 결정하려고 했으나 현재 상황이 추석 가족 모임을 일부라도 허용할 수 있는지 아닌지 의견이 상당히 갈리고 있고 유행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도 있어 다소 늦게 발표하게 됐다"면서 "지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금주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손영래 반장은 내달 6일부터 적용할 조정안에 대해서는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지역현장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일부 완화에 대한 요청이 많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고 하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이런 의견을 종합해 검토하는 중"이라고 했다.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이 4단계, 비수도권이 3단계를 유지 중이며, 내달 5일까지 이어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29 20:20:14
베트남 4차 대유행 속 어린이 감염↑…델타변이 전염력 높아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해 4차 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수도 하노이에서 집계된 확진자 중 어린이들이 다수 포함돼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하노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4차 코로나 유행으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5세 이하 어린이의 비율이 5%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앞선 1~3차 유행에 비해 높은 비율이라고 보건당국은 전했다.그러면서 현재 4차 유행을 타고 전파중인 델타 변이의 전염력이 매우 강해, 어린이 감염이 상대적으로 늘어났다며 원인을 설명했다.또 감염된 어린이들 중 다수는 무증상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일부 아이들은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하노이 국립 어린이병원의 판 후 푹 박사는 자녀들이 균형잡힌 식생활로 면역력을 높이고 올바른 위생 습관과 방역 수칙을 실천하도록 부모가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대신 감염 억제를 위해 성인들이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베트남은 전날 신규 확진자 8천377명이 나왔으며 호찌민에서 4천171명이, 빈즈엉성은 1천606명이 각각 확인됐다.이날 오전 현재 전역에서 4천2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따라서 4월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인한 확진자는 17만512명으로 집계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04 15:4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