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0대 은둔형 외톨이가 부모 살해한 이유...'충격'
일본의 한 60대 남성이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고령의 부모를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NHK, 닛테레뉴스 등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고령의 부모를 살해한 후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로 60세 남성 마쓰모토 준지가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마쓰모토는 35년간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로 살아온 무직 남성으로, 20대 중반부터 60세가 될 때까지 35년간 엄마 이외의 사람과 전혀 대화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마쓰모토는 부친 히로카즈(88)의 목을 전깃줄로 조여 살해했고, 이를 목격한 어머니 만키에(87)마저 목을 졸라 질식사 시킨 후 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했다.그는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가 몇 번이나 화장실 용무 보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애니메이션 DVD와 만화책을 보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격앙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살해를 저질렀다.마쓰모토는 "아버지로부터 용변 케어를 부탁받았을 때 울적함과 초조감이 폭발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검찰은 "간병으로 인한 피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동정의 여지가 없다"며 마쓰모토에 대해 무기징역을 요구했다.마쓰모토의 변호인은 "계획성이나 강한 살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피고인은 정신과 검사 결과 인격 장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의 범행과 장애에 관련성이 있다"며 23년 정도의 징역형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후쿠오카 지방법원의 스즈시마 신이치 재판장은 "서슴지 않고 살인을 저지른 점이 상당히 악질적"이라고 지적, 유기징역형 중 최고형인 30년 형을 선고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1 17:34:25
박수홍 아내 김다예, "부모님 공황장애 걸렸던 이유는..."
방송인 박수홍(53)의 아내 김다예(30)가 자신을 비방해 온 유튜버의 1차 공판에 참석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박수홍 부부가 재판정으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다예는 “법원을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거라 잠을 3시간 밖에 못 잔 것 같다”라며 첫 재판이 열리기까지 1년 4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공판에 직접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궁금해서. 그 사람을 실제로 본 적이 없다. ‘이걸 믿는 사람이 있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대중들이 그것을 믿더라. 제가 사회활동을 할 수 없을 만큼의 피해를 입고 부모님은 공황장애까지 오셨다. 이게 나도 괴롭고 내 주변 사람들도 모두 괴로워지더라. 그래서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이어 “연예인 같은 경우는 루머를 달고 사는 직업이지 않나. 얼마나 괴로울까, 그 사람들이 왜 안타까운 선택을 했는지가 크게 공감이 되더라. 재판받는 이 날만을 기다렸다. 오빠랑 저랑 신혼 2년 동안을 그렇게 보낸 거다. 소송을 한 번 해보니까 인생을 걸어야 하더라. 왜 모르는 사람이 모르는 이야기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유포를 했는지가 너무 궁금했다”라고 발걸음을 한 이유를 전했다. 박수홍은 “사랑도 아픔이 있는 사랑이 있지 않나. 그 과정이 있었다. 우리 사랑은 결혼 하면서 다시 천국같이 변하고 있지만 그 과정은 너무 지루하고 괴로웠다”라고 재판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날 첫 재판에서 유튜버 측은 혐의를 전부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보였고 재판이 끝난 후 나온 김다예는 “정말 화나요.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라고
2023-01-10 15:00:06
부모 6명 중 1명은 아이와 OO한다..."세상 변했네"
자녀를 둔 우리나라 부모 10명 중 6명은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펴낸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 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학 자녀가 있는 응답자 1천28명 중 59.3%는 자녀와 가끔(43.4%)·자주(14%)·상당히 자주(1.9%) 게임을 플레이한다고 응답했다.반면 '거의 안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2%, '전혀 안 한다'고 답한 비율은 17.5%로 조사됐다.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비율은 20대 부모가 80.2%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73.3%, 40대 61.8%, 50대 43.4% 순으로 나타나 젊은 학부모일수록 비율이 높았다.자녀와 함께 게임을 하는 부모의 비중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같은 조사 내용이 게임백서에 처음 포함된 2017년에는 조사 대상 부모의 43.9%만이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한다고 답했지만, 이 비율은 2018년 46%, 2019년 49%로 늘었고,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2020년 56.3%, 2021년 57.5%로 훌쩍 뛰었다.자녀와 같이 게임을 하는 남녀 비중이 거의 같아진 것도 특징이다.2017년에는 '자녀와 같이 게임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 47.5%, 여성 40.1%였으나 2022년조사에서는 남성 58.9%, 여성 59.7%로 오차범위(±1.3%) 내에서 여성이 오히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두고 게임이 한때 10대∼20대 남성이 주로 즐기는 콘텐츠에서 남녀노소가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콘텐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만 10세∼65세 일반인 중 2021년 6월 이후 게임을 이용한 적 있는 사람의 비율은 74.4%로 나타났다. 국민 4명 중 3명이 최근 게임을 즐긴 적 있는 셈이다.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 성장
2023-01-04 18:12:01
아기 떨어뜨렸는데 부모에게 숨긴 조리원, 결국...
생후 13일된 아기의 낙상사고를 약 하루 동안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 대해 관할 보건소가 행정처분을 내렸다.부산 사하보건소는 지난달 신생아 낙상 사고가 발생한 관내 산후조리원에 과태료 200만원을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현행법상 아기가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경우 산후조리원은 이를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보고해야 하는데도, 이 산후조리원은 병원 이송 하루 뒤에 보고했다.앞서 사하보건소는 이 산후조리원이 아이를 제때 의료기관에 옮기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에 고발장을 낸 상태다.사하보건소는 이 산후조리원이 낙상사고가 발생하고도 하루 뒤에 부모에 알리고 병원으로 이송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사하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은 위반한 내용을 모두 인정했으며 조만간 과태료를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구체적인 과실과 사고 경위 등은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28일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3일된 아기가 처치대에서 떨어졌는데도 조리원 측은 이 사실을 하루 뒤인 29일 부모에게 알렸다.당시 아기는 사고 여파로 병원으로 옮겨져 뇌출혈 수술을 받았다.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간호조무사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상 적용을 검토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9 17:33:01
중학생 고소한 교사, 맞고소하는 부모...무슨 일?
전북 군산에서 중학생이 교사를 폭행해 교육당국이 진상 조사 중이다. 전북 군산시의 한 중학교 교사 A씨는 지난달 9일, 3학년 학생 B군이 수업시간 자신의 얼굴 등을 마구 때렸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의 조사 결과 B군은 특별활동 시간에 특별실로 들어가 친구를 불러냈다가 해당 수업 담당 교사인 A씨가 나무라자 주먹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교사는 폭행으로 얼굴과 코, 턱 등에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고 해당 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와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었다.그 결과 A교사와 B군·학부모 측은 사과와 함께 치료비와 위자료 등 300만 원 보상, A교사의 정상 근무 등에 합의했다.그러나 최근 B군 부모가 폭행 전후 상황이 조사 결과와 다르다며 도교육청에 진상 파악을 요구하면서 합의가 파기됐다.B군 부모는 교권보호위원회 등에 참석했을 당시 교사들이 모두 아들의 잘못을 주장해 어쩔 수 없이 합의했지만 뒤늦게 현장에 있던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조사 내용이 잘못된 것을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B군이 주먹을 휘두르기 전에 A교사가 먼저 아들을 복도에 세워둔 채 20여 분 동안 폭언을 하고 멱살을 잡았으며, 자신의 아들은 맞대응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주먹을 휘둘렀는데 일방적인 가해자로 몰렸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통해 맞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A교사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멱살을 잡거나 욕설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학생 10여 명이 보는 앞에서 무차별적으로 6대를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 측과 전북교육청은 교사와 학생 부모 간 맞고소가 예상되자 이 사안을 다시 조사
2022-12-22 09:41:01
초등생에 '오줌테러'한 중학생...法 "부모가 배상해야"
초등학생에게 '오줌테러'를 가한 중학생에 대해 그 부모가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16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5일 대전지법 민사15단독 조준호 부장판사는 오줌 테러 피해 학생과 부모가 가해 학생과 부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6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대전의 한 중학교 재학생이었던 A군은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몰래 침입해 불특정 다수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줌 테러를 가했다. 그러다 A군의 초등학교 동창인 B양의 여동생 C양의 실내화, 손 세정제, 칫솔 등에 소변을 채우거나 묻히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초등학생인 C양은 자해를 시도할 정도로 큰 충격에 빠졌고, C양의 부모는 생업을 잠시 중단해야 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는 2019년 12월 A군에 강제전학이 아닌 출석정지 5일 처분을 내렸다.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A군을 불법행위로 인한 건조물침입,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지만 촉법소년이었던 2019년 6월까지의 범행은 형사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을 피했고, 그 이후의 범행은 부모의 계도 다짐과 반성 등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올해 C양 부모는 A군과 부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A군이 비록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긴 하나 범행으로 법률상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던 만큼 배상 책임이 있다"며 A군 부모에 대해서도 “A군이 범행의 이유 중 하나로 부모와의 소통문제를 들기도 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감독의무자인 부모도 배상 책임이 있다"고 보고 A군과 부모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그러면서 이들이
2022-12-05 17:50:01
신생아 낙상사고로 뇌출혈...하루 지나 부모에 알린 조리원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3일 된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는데도 조리원 측에서 이를 부모에게 제때 알리지 않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 사하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3일 된 신생아가 처치대에서 떨어졌는데도 이를 부모에게 곧바로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아기가 떨어졌을 당시 A씨는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고 부모는 아이 낙상 소식을 사고 다음 날에서야 접한 걸로 드러났다.아기 부모 측은 조리원에서 신생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한 결과 머리에 골절상을 확인했으나, 이를 곧바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후 아기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옮겨졌고, 뇌에 출혈이 발생하고 있는 점이 추가로 확인돼 수술을 받았다.경찰은 A씨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받아 이 산후조리원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는데, 산후조리원 내 CCTV를 확보하고 아기가 추락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1 10:00:04
'비정한 부모' 사망한 15개월 딸 김치통에 3년간 숨겨와
15개월 된 딸이 숨진 뒤 시신을 숨기고 3년간 이를 은폐해 온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친모 A(34)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와 이혼한 친부 B(29)씨는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2020년 1월 초 평택시 자택에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A씨는 딸이 사망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채 집 앞 베란다에 방치했으며 이후 캐리어에 옮겨 경기 부천시 친정집에 둔 것으로 조사됐다.딸 사망 당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B씨는 출소 후 시신을 김치통에 담아 서울의 본가 빌라 옥상으로 옮겼다.이들의 범행은 영유아 건강검진이나 어린이집 등록을 하지 않은 점을 수상하게 여긴 포천시가 지난달 27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3년 만에 발각됐다.친모는 시신 은닉 등 범행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을 숨긴 이유와 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3 13:24:26
'5개월 영아' 모텔에 방치해 사망...20대 부모 구속 송치
5개월된 영아를 모텔에서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모가 구속 송치됐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8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초반 부모 A씨와 B씨를 구속상태로 검찰로 보냈다.이들 부부는 어린 자녀를 모텔방에 상습적으로 장시간 홀로 방치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부부는 지난달 8일 오전 6시 4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모텔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아이에 대한 부검을 시행했으나 결과는 '사인 미상'으로 나왔고, 현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2차 부검을 하고 있다.사건 당일 행적을 수사한 경찰은 이들 부부가 아이를 모텔방에 혼자 놓아둔 채 일을 하러 나가며 장시간 함께 외출한 정황을 확인하고 구속했다.경찰은 A씨 부부를 구속 송치하고,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추가 송치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8 13:34:44
영등포구, 한부모 저소득 가정 46세대에 인덕션 설치 지원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46세대를 대상으로 인덕션 레인지 설치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아동이 피해를 입는 경우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지난 2020년 인천에서 초등생 형제가 모친이 집을 비운 사이 가스레인지를 조작하다 불이 나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구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가스 레인지보다 안전한 인덕션 레인지 보급을 시작, 아동에 대한 안전 보호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구는 올해 46세대 설치에 이어 내년에는 100세대 설치를 목표로 대상자를 확대해 더 많은 저소득 한부모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6 18:01:07
서울시, 엄마·아빠 위한 정책 진행 결과 높은 호응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서울시민 마음잡고(Job Go)'가 5개월간 약 2만명이 참여해 만족도 91.6점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는 직장인을 위한 마음 회복 참여 프로그램, 직장 내 관계 불안 및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직무성장·직무불안 해소 프로그램, 1:1 심리 상담, 힐링 콘서트, 국제포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10월 말까지 운영한다.총 20회에 걸쳐 재직자와 양육자‧예비양육자,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회복 워크숍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전 프로그램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현재까지 1300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91.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나의 감정을 잘 돌볼 수 있다', '지쳤다고 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안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등의 인식 변화를 묻는 질문에 프로그램 참여 전보다 참여 후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시민이 참여해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일·생활 환경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26 14:25:47
박수홍, "결혼식 준비 중...부모님은 풀어가야 할 일"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과의 문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헀다. 박수홍은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지난 7월에 결혼한 아내와의 신혼 생활을 비롯해 부모님과의 갈등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박수홍은 "사람이 성공하는 게 예전에는 대단한 건 줄 알았다. 진짜 성공은 아침에 일어나서 눈 떴을 때 사랑하는 아내가 있고 침대 밑에서는 다홍이(박수홍 반려묘)가 늘 자고 있다. 이런 게 성공인 줄 몰랐다"며 신혼생활의 달콤함을 전했다.그는 이어 "현재 혼인신고만 하고 여러 가지 일로 결혼식은 못 올린 상황이다. 그래서 결혼식 준비를 하고 있다"며 "크게 안 하고 정말 고마운 분들만 모셔서 할 예정이다. 주례 없이 하객들이 축사를 짧게라도 해주는 게 어떤가 싶다"라고 말했다. 다만 "결혼식에 부모님은..."이라는 MC 김국진에 질문에는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차차 제가 풀어나가야 할 일이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답했다.또 박수홍은 최근 건강 관리에 신경쓴다며 "건강해야 2세도 가질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았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반토막이 났다. 영양제를 많이 먹고 있다"라면서 "아내가 많이 챙겨준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방송 말미에 그는 "이제는 편안하게 지켜봐 달라. 앞으로 예능에 나와서 웃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감사한 사람들에게 갚으며 살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털어놓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0 09:46:54
부모 싸움 말리다 아버지 살해한 10대...구속영장 기각
부부싸움을 말리다 4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대전지법은 13일 10대 A군이 만 15세의 소년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적어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A군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대전 중구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부모를 말리다 흉기로 부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범행 직후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 시신을 차에 싣고 친척 집에 갔다가 돌아와 이튿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군은 부부싸움을 하던 부모를 말리다 우발적으로 집 안에 있던 흉기를 아버지에게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3 15:00:01
이지현, "30대를 이혼 소송으로 보내...부모님께 죄인"
이지현이 이혼 소송으로 보냈던 지난 날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두번의 이혼을 경험한 이지현이 출연했다.이날 이지현은 두번째 남편과 헤어지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두 번째 연애 때는 시댁에서 '아이들을 절대 안 된다'라며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같이 살지 않고 혼인신고하고 1년 정도 했다가 헤어졌다"며 따로 지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번째 이혼하면서 꿈같았다. '나한테 이런 일이?' 아이들 어릴 때라서 아이들 재우고 나면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했다"라며 울먹였다. 이지현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다 보니 아이 손을 붙잡고 울었다. '다 나 때문인가' 싶기도했다"며 슬퍼했다.또 30대 내내 2번의 이혼소송으로 보냈다고도 털어놨다. 이지현은 첫 남편과의 소송에 대해 "있었던 일, 없었던 일까지 모두 끄집어내야 했다"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두번째 이혼을 하고 나서 아이들의 양육까지 해야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셨다. 난 집안의 죄인이다"라고 자책해 멤버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한편 이지현은 "아들 우경이가 많이 좋아졌다"며 아이들의 반가운 근황도 전했다. 또 "예전에는 학교를 안 가려고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너무 일찍 가서 문제"라며 웃었다.그러면서 "우경이가 두 자릿수 곱셈을 암산으로 푼다"며 남다른 아들의 수학 재능을 공개했다. 이에 박원숙은 "'우영우’"가 아니냐며 놀라워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n
2022-10-12 11:05:58
"아이의 특정 기질, 스마트폰 중독 위험 높인다"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일수록 스마트폰에 중독될 위험이 커 보호자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 연구팀은 평균 나이 13.2세의 아동 184명을 대상으로 아이의 평소 기질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아이들을 각각 '자극 추구, 위험회피, 보상 의존성, 인내력' 4가지로 나눠, 3개월과 6개월이 된 시점에 스마트폰 중독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위험회피 성향의 특징은 매사에 조심성이 많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낯선 장소와 사람, 물건 등에 대해 쉽게 불안감을 느끼거나 예민한 상태가 된다.분석 결과, 네 가지 기질 중 위험회피 성향만이 스마트폰 중독과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또 일상 속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매개효과도 위험회피 성향의 아이에게서만 임상적으로 유의미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유소영 교수는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는 낯선 외부요인에 대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더 크게 경험하는 특징이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 전략으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유 교수는 "청소년 기질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 위험 수준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위험회피 성향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아이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정
2022-10-12 09: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