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태교해요" 서울시 예비부모 책 꾸러미 선물
서울시가 예비 부모 3만8000명에게 책 꾸러미를 전달했다.이는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엄마북돋움 사업'의 하나로 지급한 책 꾸러미에는 독서·육아 분야 전문가 추천과 시민투표로 선정된 책들을 담았다.기존에는 직접 방문해서 찾아가야 했으나 올해는 임산부 교통비 서비스인 '서울시 맘케어'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집까지 택배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엄마 북돋움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 맘케어 시스템이나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25개 자치구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해당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오는 5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엄마 북돋움은 예비 부모의 임신과 육아 전 과정을 책으로 응원하고 가정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모든 시민이 책을 통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07 19:28:18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성별에 따라 임금 최대 35% 차이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근로자를 대상으로 성별 임금 차이를 확인하니 최대 35%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서울시가 성평등 기본조례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시한 본청과 서울시립대, 26개 투자출연기관과 19개 민간 위탁기관의 2022년 성별 임금격차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서울시의 성별 임금격차 공시는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분석 대상은 47개 기관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정원 외 모든 근로자를 포함해 2022년 만근한 3만633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성별 임금격차 집계와 같은 중위값 기준을 사용해 분석했다.'제3차 서울시 성평등임금공시'에 따르면 2022년 26개 시 투자출연기관 가운데 성별 임금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서울교통공사로 34.84%였다. 이는 OECD가 가장 최근 발표한 2022년 기준 대한민국 성별 임금격차(31.24%)보다 높은 수준이다. OECD 기준에 따르면 성별 임금 격차 35%는 남성 임금이 100만원이면 여성 임금은 65만원이라는 의미다. 마이너스는 여성이 남성보다 임금이 많은 것을 뜻한다.공사가 제출한 사유서에 따르면 남녀 임금격차는 인사 규정에 따라 군 복무 기간이 경력으로 인정되고 남성의 재직기간(25.0년)이 여성(6.9년)에 비해 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남성 교대근무자 비율(86%)이 여성(61%)에 비해 높아 법정수당에 차이가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격차가 컸던 다른 기관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34.32%)·서울연구원(34.10%)·TBS(34.09%) 등이었다. 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0.25%)이었다.서울시 본청의 성별 임금 격차는 12.18%였다. 이는 전년(11.28%)보다 0.9%포인트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OECD 평균 12.1%와 유사한 수준이었다.서울시가 지원·
2024-03-07 09:11:53
시즌2 시작! 서울시 '손목닥터9988' 참가자 모집
서울시 건강사업인 '손목닥터 9988' 참여자를 4일부터 모집한다.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만으로 참여할 수 있고 연중 상시 모집하는 등 기존 사업을 개편했다. 또한 출산모, 은둔 고립 청년 등 건강 취약계층을 특별모집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 참여 연령 상한도 없앨 전망이다. 서울 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은 손목닥터 9988은 지난해 총 45만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모집 때마다 조기 마감되는 등 호응이 높았던 만큼 올해부터 기존 선착순 모집에서 상시 모집으로 전환한다.참여 방법도 스마트워치 없이 스마트폰 앱만으로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스마트폰 앱 또는 개인 스마트워치로 손목닥터 9988에 참여할 수 있어 기존에 무료로 대여했던 스마트워치는 더이상 제공하지 않는다.사업 취지에 맞게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75세였던 참여 연령 상한도 폐지한다.7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걸음 포인트 달성 기준을 8000보에서 5000보로 완화해 어르신의 참여 성취도를 높일 수 있게 조정했다.하루 8천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 퀴즈에 참여할 경우 100포인트를 받는 등 활동 참여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획득한 포인트는 1포인트를 1원으로 환산해서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병원이나 약국,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누구나 손목닥터 9988에 참여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전환했다"며 "스마트기기를 통한 가입을 어려워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조해 가입 신청과 사용
2024-03-03 22:33:57
혼잡도 완화 위해 내달부터 9호선 추가 편성
서울시가 내달 1일부터 9호선에 전동차를 신규 편성한다. 앞서 시는 9호선 혼잡도 관리를 위해 신규 전동차 8편성 48칸 투입 시기를 5개월가량 앞당길 예정이었다. 시에 따르면 작년 연말 신규 전동차 5편성이 투입되면서 9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최고혼잡도는 199%에서 188%로 11%p 하락했다.이번에 추가 투입되는 신규 전동차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집중 배차한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하루 총 12회 증차 운행하며, 이로써 출퇴근 시 배차 간격은 3분 25초에서 3분 10초로 줄어든다.시는 열차운행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열차 운행 및 혼잡도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추가 증차로 2차례 걸친 8편성 증차 사업이 완료된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8 18:27:32
'팰리스·센트럴'...외래어 범벅 아파트명, 쉬워질까?
서울시는 의미 파악이 어렵고 우리말을 해치며, 소통에 불편함을 주는 외래어 아파트 이름 대신 쉽고 아름다운 아파트명을 짓도록 하는 '아파트 이름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지역 이름에 건설사명, 브랜드명을 붙이고, 여기에 '팰리스', '센트럴', '엘리움' 등 펫네임(별칭)까지 더해져 길고 어려운 아파트 이름에 변화를 주고자 마련한 가이드라인이다.책자에는 △어려운 외국어 사용 자제하기 △고유지명 활용하기 △애칭 사용 자제하기 △적정 글자 수 지키기 △주민이 원하는 이름을 위한 제정 절차 이행하기 등 다섯 가지 지침이 제시되어 있다.부록에는 시대별 아파트 이름 변천사와 아파트 이름 제정에 대한 공론 과정, 아파트명 변경 판례 등의 내용이 실렸다.시는 '공공성·자율성이 담긴 아파트 이름 제정을 위한 권고 수준의 길라잡이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와 업계의 제언에 따라 2022년 말부터 약 1년간 개선안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책자를 보급하게 됐다고 밝혔다.책자는 각 구청과 건설사, 조합 등에 책자를 배포할 방침이다.책자는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자료실에서 누구나 확인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8 11:06:15
서울 지하철 7호선, 4월부터 '의자 없는 칸' 도입
4월부터 서울 지하철에 '객실 없는 의자 열차'가 확대 편성된다.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4호선 의자 없는 열차에 대한 시민 반응을 조사한 결과 70%가량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시범 사업을 7호선까지 늘리기로 했다.서울교통공사는 출퇴근 시간대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혼잡도가 가장 높은 4호선에 의자 없는 열차 칸을 도입해 운영했다. 처음에는 4·7호선에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여론을 반영해 4호선을 우선 시범 대상으로 정했다.이에 따라 4호선 전동차 1편성 1칸(4번째 또는 7번째 칸)의 객실 의자를 없애고 혼잡도 개선 정도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했다. 여기에 넘어짐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손잡이, 지지대, 범시트(입식 등받이 의지) 등 시설을 마련했다.의자 없는 열차의 추가 도입으로 혼잡도가 최대 40%까지 내려갈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7 21:35:14
서울시,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107곳
서울시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을 73곳에서 107곳으로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시는 비상진료대책의 하나로 중증응급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하고, 경증이나 비응급 환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및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야간 휴일 진료가능 병의원과 동네 문 여는 병의원에 관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국번 없이 다산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경증·비응급환자는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과 동네 문 여는 병의원을 이용해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7 19:17:55
"게임존·공연장까지..." 서울 '1인가구 공유주택' 나온다
서울시가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 주거모델은 청년·어르신 안심주택에 이은 1인 가구 맞춤형 '특별한 집'을 의미하는 '안심특집'으로, 주변 원룸 시세의 50~70%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주방·세탁실·게임존·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안심특집)' 공급 계획을 26일 밝혔다.서울시 내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약 15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7% 이상을 차지한다.이에 따라 시는 1인 가구 증가세에 맞게 1인 가구를 위한 새 주거 유형인 공유주택을 기획했다. 이번 1인 가구 공유주택은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주거의 효율과 확장성을 증가시키는 데 집중했다.특히 입주자의 안정적인 주거를 돕고 개인의 취향과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안심특집은 개인이 생활하는 주거공간,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공유공간으로 나뉘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으로 공급될 전망이다.공유 공간은 입주자가 사용한 만큼만 부과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주차장 개방, 게임존·실내 골프장 등 일부 특화 공간에서 발생한 수익을 통해 관리비를 절감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전세사기 걱정 없는 안전한 임대보증금 관리를 위해 임대사업자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을 의무화한다.청년 거주기간은 만 19∼39세는 최장 6년, 만 40세 이상은 최장 10년이며,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도록 임대형기숙사 법적 최소 면적(9.5㎡ 이상)보다 넓은 12㎡ 이상의 개인실을 확보한다.또 2.4m 이상 높은 층고와 1.5m 이상 복도 폭을 적용해 개방감을 조성하며, 층간&
2024-02-26 11:31:15
'의대 입시' 강조 학원 집중점검..."과한 사교육 없도록"
의대 증원으로 사교육 과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강남구 소재 학원에 대해 22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시기를 틈타 학생·학부모에게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학원 광고가 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은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의대 입시반', '자사고 대비반' 등을 개설하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강남 대형학원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교습비 초과 징수 등 편법 또는 불법 행위가 없는지 파악하고 사교육 부담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활동과 별개로 서울시교육청은 3월 말까지 학원·교습소 800곳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유발 광고, 교습비 등 규정 위반사항에 관한 특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주로 ▲ 교습비 초과 징수 ▲ 거짓·과대광고 ▲ 등록된 교습비 외 비용 징수 ▲ 게시·표지·고지 위반 ▲ 선행학습 유발(의대 입시반) 광고 등의 사항을 점검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의대 정원 증원과 맞물려 과한 사교육을 부추기는 학원 운영과, 교습비를 초과해 징수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3 14:09:09
서울시, '버스열차' 현상 막는다..."일부 버스 노선 변경"
서울시가 일명 '버스열차'라고 불릴 정도로 특정 정류소 근처에 광역버스가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버스 정류소 및 노선 혼잡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한 후 오히려 버스열차 현상이 더 나타나며 퇴근길에 버스 대란이 일어났던 명동입구와 남대문세무서(구 백병원), 신논현역, 강남역, 사당역 등 출퇴근 인파가 밀집하는 곳에서 시행된다.먼저 사람들이 정류소 근처로 과밀되지 않도록 계도요원을 배치한다. 명동입구 정류소에는 지난달 8일부터 현장 계도요원이 투입되고 있다.광역버스가 한 곳에 몰려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보행자 혼잡을 유발하는 정류장에는 권역별 상황에 맞게 정류소를 새로 만들고 노선과 위치를 조정하는 등 조치가 이뤄진다.문제의 명동입구 정류장은 퇴근 시간 밀집도가 상승하는 점을 고려해 8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인근의 광교 정류소와 명동입구B 정류소로 이용자를 분산시킨다. 새로 세워진 정류소 2곳은 오는 24일부터 운영된다.이에 따라 M5107·M5115·M5121·8800·5007 노선은 광교 정류소, 4108·M4108은 명동입구B 정류소, 9401은 기존 롯데 영플라자 정류소에 정차하게 된다.남대문세무서 정류장은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10개 노선이 생길 예정인 명동성당 정류소(가칭)로 이전하며, 기존 중앙버스정류소 인근에 가로변 정류소를 만들고 버스 노선을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당역도 상반기 중으로 정류소 조정에 들어간다. 올해 안으로 노선 조정도 추진할 방침이다.강남역은 중앙정류소로의 노선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3개 가로변 정류소로 같은 방향
2024-02-23 09:26:52
서울시, '부정적 문화유산' 리모델링한다...21일 공개
1919년 서울 종로구에 지어진 '옥인동 윤씨가옥'은 친일파 윤덕영이 소실(小室)을 위해 세운 한옥이다. 과거 대한제국 순종 황제의 계비였던 순정효황후 윤씨의 생가로 알려져 서울시 민속문화재 23호였으나 오류가 바로잡혀 문화재에서 해제됐다.이후 오랜 시간 방치된 이 집을 서울시가 리모델링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2022년 말 가옥을 매입해 지난해 11월부터 건축가 김찬중·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협력해 '부정적 문화유산' 중 하나인 윤씨가옥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내년 상반기 공사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용역 단계를 거치고 있다.서울시는 가옥의 건축·역사·문화적 맥락을 살펴 원형 파악 및 가치 평가 등 조사를 진행하고, '서울한옥 4.0 재창조 추진계획'과 연계해 현대적 활용성을 더한 한옥 건축양식으로 정비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1 18:12:16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 확인하세요…어디서?
경증 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응급환자가 제때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에 대한 정보를 안내한다.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20다산콜센터와 119에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는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추가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시는 또 병원별 운영 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구급대와 이를 공유해 병원이송 시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응급환자들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에서 우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경우 응급실 운영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경증·비응급 환자는 가까운 야간진료가능 병의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1 17:27:36
서울형 가사서비스, 가구·이용횟수 확대
서울시가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확대한다.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탄생 응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이용 가구를 6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지원 횟수를 연 6회에서 10회로 늘린다.작년 7월부터 시작된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가사관리사가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집안일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옷장 정리 등 정리수납, 취사, 어르신·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청소, 특수 전문자격이 필요한 서비스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시는 올해 총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다. 본인 또는 가족의 장애나 질병 등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 지원한다.시는 이달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3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가사서비스는 평일(오전 9시∼오후 6시)과 토요일 오전(오전 9시∼오후 1시)에만 제공되며, 희망일 변경은 서비스 제공일로부터 최소 3일 전까지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0 20:54:45
회사·교회 앞마당 개방하면 최대 '3천만원' 준다...무슨 일?
서울 성동구가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확충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구는 종교시설, 회사 등이 5면 이상 부설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할 경우 주차장 시설 개선비 명목으로 최대 3천만원을 준다.지난해에는 성수동 지식산업센터인 서울숲 포휴, 성수역 SKV1타워(2개소), 성은교회, 무악 중학교 등이 구와 협약을 맺어 주민과 남는 주차 공간을 공유했다.구는 이들 시설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하고 주차장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아울러 주택가의 담장 및 대문을 없애고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 공간을 만드는 내 집 주차장 조성(담장 허물기) 사업도 계속 추진된다.이는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2.5m×2.5m 면적의 주차장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단독주택이나 자투리땅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올해는 주차면 1명당 지난해보다 최대 200만원 인상한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5 11:57:16
한 학년에 '40명' 남는다 "4년 뒤 서울 초교 6분의 1은..."
저출산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4년 뒤 서울 초등학교 6곳 중 1곳은 한 학년에 40명도 채 안 되는 소규모 학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배치계획에는 이 같은 전망이 담겨 있다. 2028년이 되면 전교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가 2024년(69개)보다 크게 증가한 101개가 된다.서울시 전체 초등학교 수는 604개로, 16.5%는 소규모 초등학교가 되는 것이다.소규모 초등학교가 되면 당장 통폐합되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전교생이 240명이라는 것은 6개 학년에서 한 학년당 40명으로, 2개 학급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운동회나 현장학습 등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도 개설되기 어렵다.급식 단가를 맞추기 힘들어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며, 교사 1명당 맡아야 할 행정 업무는 같은데 교사 수가 줄어들면서 업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학생들도 다양한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무조건 통폐합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통폐합 또는 분교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최근에도 서울 광진구 화양초가 폐교했고, 도봉구 도봉고, 성수 공고, 성동구 덕수고(특성화과정) 등이 올해 3월 1일 문을 닫는 등 서울 도심에도 적지 않게 폐교되는 학교가 등장하고 있다.현재 학교당 평균 학생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2024년 초등학교의 학교당 평균 학생 수는 608명이었지만 2025년 578명, 2026년 555명, 2027년 526명 등으로 감소하고 2028년에는 496명으로 처음 500명 선이 깨질 전망이다.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기준 서울 초등학생 수는 36만8천104명이며, 4년 뒤인 2028년에는
2024-02-15 09: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