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급사태'선언…확진 4804명
6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5명 추가되면서 총 확진자가 4804명이 됐다. 특히 도쿄도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1116명이다. 이렇듯 코로나19가 널리 확산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오후부터 '신형 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언한다. 긴급사태는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적용된다. 선언의 효...
2020-04-07 11:31:47
日 '가구당 마스크 2장' 정책에 부정적 여론 심화
일본 정부가 마스크 품귀 사태를 완화하겠다며 각 가정에 2장의 천 마스크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하자 부정적 여론이 심화되고 있다. 1일 저녁 일본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재사용 가능 천마스크를 다음 주부터 모든 가구에 2장씩 배포한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역시 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세탁, 반복 사용이 가능한 천마스크를 5천만 세대 전체에 2장씩 배포&qu...
2020-04-02 17:27:44
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어린이 예방접종 맞으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첫 번째로 제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26일 발령했다. 일본뇌염주의보는 매년 3월에서 11월까지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채집되었을 때 발령한다. 올해 주의보는 작년에 비해 2주정도 빨라졌다.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2020-03-26 12:00:01
코로나19로 일본서 '온라인 술자리' 유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주점을 포함한 집단 이용시설이 전면 폐쇄됨에 따라 더더욱 사회적 모임을 가지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일본에서는 지인들과 함께 화상통화를 하며 술을 마시는 이른바 '온노미'가 유행 중이라고 13일 온라인 매체 보잉보잉은 보도했다. 온노미(オン飲み)는 일본어로 '온라인'과 '술 ...
2020-03-18 14:46:48
일본 질병 전문가 "크루즈 격리 조치는 최악"
일본의 감염병 전문가가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립된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방문한 뒤 일본 정부의 방역 체계에 '최악'이라는 혹평을 남겨 관심을 끈다.20년 넘게 감염병을 연구한 저명한 감염병학자 이와타 켄타로 고베대 의대 교수는 18일 유튜브를 통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를직접 방문하고 느낀 소감을 밝혔다.교수에 따르면 크루즈 내부는 방역을 완전히 포기한 것이나 다름 없는 완전한 '혼돈 상태' 였다. 그는 "감염병 통제의 특면에서 볼때 크루즈 내부의 상태는 완전히 부적절했다. 감염 안전구역인 레드존과 감염 위험구역인 레드존의 구분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난했다.또한 그는 이번 일본 정부의 방역 체계가 자신이 이전에 경험해 본 어떤 국가의 방역 조치보다도 허술했다고 말했다.그는 "나는 에볼라 유행 당시 아프리카에 갔었고, 콜레라 유행때도 여러 나라를 다녔다.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유행때는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모든 방문 뒤에도 나는 스스로 감염을 걱정하지는 않았었다"며 "그러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방문 때 나는 너무나 두려웠다. 왜냐하면 어느 곳에 바이러스가 있을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는 등, 일본 후생노동성 등 보건 당국의 안일함과 무능을 비판했다.현재 해당 영상은 17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약 9000건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당신은 또다른 영웅'이라는 댓글로 이와타 교수를 격려하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크루즈는 우한의 축소판'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등 교수와 의견을 같이
2020-02-19 18:28:35
일주일만에 세계 지진 4차례…이번에는 자메이카
2020년 새해의 첫 달이 채 지나기 전에 세계 각지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새 벌써 네 번의 지진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 관측됐다. 먼저 24일 오후 8시 55분께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 총 41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주민들의 집이 붕괴하는 등 재산피해도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1천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부터 3일 뒤인 27일에는 이란 남서부 파르스주 하네제니...
2020-01-29 09:39:22
미국 해안 점령한 성게, "먹어서 없앤다"
성게의 급증으로 인해 해양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의외의 해결 방법을 찾아냈다.18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성게 전문 식품기업 '얼치노믹스'(Urchinomics)가 현지 해양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성게를 대거 포획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원래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주에서부터 오리건 주에 이르는 미국 서부 해안 일대는 다시마목 다시마과의 해양 식물 켈프(kelp)로 이뤄진 해양 숲이 조성되어있었다. 그러나 이 숲은 2014년부터 파괴가 시작돼 현재는 95%에 달하는 켈프가 자취를 감춘 상태다.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기후변화로 해양 수온이 상승해 바다 속 포식자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성게 개체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현상은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얼치노믹스'는 개체수가 과도해 진 성게를 포획해 해양 파괴를 줄이고 포획된 성게를 일본으로 가져가 식재료로 판매하는 식품 기업이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성게를 별미로 취급하고 있다. 이들은 대만, 노르웨이, 캐나다 등지에서도 같은 사업 모델을 적용 중이다.브라이언 다케다 얼치노믹스 CEO는 "이런 성게들은 많이 먹을수록 환경에 도움이 된다"며 "다른 해양 생물들과는 매우 다른 형태의 가치를 제공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또한 얼치노믹스는 성게를 일본으로 수입해 갈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의 일식 레스토랑 등에도 판매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1-21 16:52:40
닌텐도, 일본과 미국에 테마파크 짓는다
슈퍼마리오, 포켓몬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기업 닌텐도가 테마파크를 연다. 국내에서도 아동들을 포함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닌텐도가 테마파크 분야에서도 인기를 끌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닌텐도의 '슈퍼 닌텐도 월드' 테마파크는 우선 일본에서 기존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의 일부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3억 5100만 달러 ...
2020-01-21 10:55:53
여가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여성가족부는 오늘(14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시민단체 및 학계 전문가, 청소년, 일반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올해가 두 번째 기념식이다. 8월...
2019-08-14 10:11:01
서울시, '일본 수출규제 바로알기' 12일 공개 교육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한 가운데, 서울시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12일 오후 1시 20분부터 90분간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수출규제 정확하게 알기' 공개 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직원뿐만 아니라 기업‧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된 제도, 진행 상황, 대응 요령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2019-08-09 14:30:05
식약처, 일본 수출규제 대응 TF 운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따라 TF팀을 운영하는 등 일본의 식품·의약품 분야 수출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수출규제 발표 직후 식약처는 2일 차장을 팀장으로 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TF 팀’을 구성해 분야별 영향 및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관련 협회 및 업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
2019-08-09 13:54:29
국민 10명 중 6명, "日 불매운동 3주째 참여 중"
일본의 대 한국 경제 보복에 대항해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3주째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7일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61.2%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33.7%였다고 8일 발표했다. '향후에 ...
2019-08-08 15:48:25
나경원 '우리 일본' 발언에 "의미없는 말버릇"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 대표가 "우리 일본"이란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대응을 비판하면서“우리 여기 업무보고서에 보면, ‘우리 일본’이 7월에 이야기한 다음 한 달 동안 청와대나 정부에서 나온 거는 죽창과 추경 탓, 지소미아 파기, 뭐 이런 이야기밖에 없다”라고 발언했다. 발언에...
2019-08-08 10:04:28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행령 정식 공포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 간소화 대상국, 이른바 '백색 국가'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안을 공포했다.일본 정부는 7일 관보를 통해 "수출무역관리령을 개정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며 공포 후 21일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일본 기업이 군사전용이 가능한 규제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경우 28일부터는 3년간 유효한 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되는 등 수출 절차가 까다롭게 된다. 또 비규제(일반) 품목의 경우 무기개발 등에 전용될 우려가 있다고 일본 정부가 판단하는 경우 별도의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다만 시행령의 하위 규정으로서 시행세칙에 해당하는 ‘포괄허가 취급 요령’ 개정 내용이 공개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8-07 10:36:46
'전국일본뇌염' 경보…만 12세 이하 예방접종 권고
질병관리본부는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전체 모기의 71.2%) 채집됨에 따라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적기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내나,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국내 일본뇌염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20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며, 신고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이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가능하다.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 요원 등은 예방접종을 권한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야외 활동 시와 가정에서 아래의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
2019-07-22 11:32:01